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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1_Anna 야경보면서 오돌오돌 떨었던 우리. 따뜻한 곳에서 뜨끈한 음식을 먹으면 몸이 좀 풀리겠지 싶다. 올라가던 길에 봤던 식당 중 하나를 골라 맛난 저녁식사를 먹어보기로ㅡ 했는데... 내려오면서 보니 생각보다 식당이 문을 많이 닫았다. 여기 북유럽이야? 관광지임에도 워라벨이 철저한 이곳에서 다행스럽게도 맛나보이는 식당 하나가 아직 손님들을 받고 있었다. 바로 아마미 식당. 올라가면서 맛나보이는 음식 모형에 관심이 갔던 식당 중 하나인데 아직까지 불이켜져 있어서 참말로 다행이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벽면에 싸인이 진열되어 있는게 여기저기서 유명한 사람들이 와서 먹고 간 곳인가보다. 우리도 벽쪽에 한자리를 안내 받고 메뉴를 보면서 뭘 먹을지 고민했다. 나는 오늘 밖에서 좀 떨었는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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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1_Anna 퍼레이드 즐기고 밥먹으러 가는 길. 점심 먹을 식당을 미리 정해 놓고 왔는데ㅡ '센터 스트리트 커피 하우스'라고 베이맥스 모양의 커리를 파는 곳이란다. 미리 예약을 하려고 보니 예약은 다 마감이라 안되고 직접 가서 줄 서고 먹어야 했지만 한 20~30분 정도라기에 생각보다 괜찮군 싶었다. 안에 들어서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넓고 테이블간 거리고 떨어진 편이라 가족 단위로 와서 도란 도란 앉아 식사하기 좋아보였다. 메인 메뉴 1개는 정했고 나머지 하나는 가서 사람들이 많이 먹는 거, 메뉴판을 보니 디즈니 스럽게 생긴 거 아니면 다 따지지 말고 그냥 딱 꽂혀서 먹고 싶은 거 골라보기로. 스테이크 하나 카레 하나 따수운 스프 하나랑 무알콜 맥주까지 야무지게 시켜봤다. 귀여운 미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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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0_Anna 벌써 점심 시간. 뭘 좀 먹자. 토이스토리 매니아를 타겠다고 줄을 서 있는 기간 동안 우린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이 곳을 자주 찾거나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온 사람들은 이렇게 오랫동안 줄을 서 있으면서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픈 상황에 대비해 요깃거리를 잘 싸온 듯 보였는데 우린 그런게 전혀 없었기 때문. 이 곳을 오기 전 여러 블로그에서 본 내용으로는 입장 전 짐 검사를 할 때 먹거리는 다 걸려서 어차피 못 들고 오니까 싸지 말락 했었는데ㅡ 내 생각에는. 물론 개인적 의견이다만. 가방 속에 위험한 물건이 있는지 정도를 확인하는 거지 먹을 걸 가지고 왔다고 비행기 탈 때 처럼 '자 여기 버리든지 지금 다 마셔버리든지 하세요'는 아닌 것 같다. 무튼 배 고픈 우리는 여기서 꼭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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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_Anna 여행지에서의 첫 저녁 식사. 메뉴는 뭘로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낮에 면을 먹었다 보니 나는 하얀 쌀밥 생각이 났다. 딱히 뭐가 먹고 싶은건 없었고 그냥 면만 아니면 된다 였는데ㅡ 오빠가 미리 저녁 먹을 곳 까지 다 찾아놨다고 한다. 오빠를 따라 간 곳은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유명 돈까스 집. 도착해 14F으로 올라갔는데 이미 라스트 오더 시간이 지났단다. 하지만 그리 안타까울 필요는 없다. 이곳 타임스퀘어 12 ~ 14F까지는 다양한 식당들이 즐비하고 있었기 때문. 게다가 이 돈까스 집은 낮에 와서 먹었기 때문에 뭐ㅡ 무튼. 에스컬레이터 앞에 여러 식당의 정보가 사진과 함께 나열되어 있고 한국어로도 적힌 안내 책자까지 있다. 우린 이중에 뭘 먹을지 그저 고르기만 하면 될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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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30_Anna 도쿄 도착 후 첫 식사. 숙소와서 체크인 하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려고 보니 점심시간이다. 기내식을 다 먹었음에도 출출한 뱃속. 숙소 근처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오빠가 안내해준 곳을 따라갔는데 가까이 다가갈 때부터 사람들 줄 서 있는 모습으로 기대감 뿜뿜하게 한 곳은 '츠케멘 야스베에' 우리같은 여행객 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라고ㅡ 줄은 길었으나 한국만큼 칼바람 부는 강추위는 아니었고 생각했던 것 보다 테이블 회전 속도가 빨라서 기다릴만 했다. 지나고 보니까 웬만한 맛집은 어느정도 웨이팅을 감수해야하는 분위기인듯 했다. 곧이어 우리 차례가 되어 안으로 들어갔더니 바로 왼편에 자판기가 똭. 중앙에 정신 없이 면을 뽑는 쉐프들과 바 앞에 나란히 자리잡고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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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_Anna 오늘 진짜 진짜 춥다. 추우니까 밖에 나가지 말라고 재난 문자까지 받았는데 말 안듣고 나가는 애들. 바로 우리다. 회사에서 받은 상품권이 있는데 도대체 뭐 살것도 없고 자꾸 묵은지 마냥 묵어가는 것 같아서 주말맞아 나가보기로 했는데 하필 춥네. 그래도 뭐 그리 멀지 나가지 않을 거고 잠깐 이동하면 곧 실내에 있을 거라 괜찮겠지 했는데ㅡ 어우 영등포 도착하자마자 춥고 배고픔이 밀려와서 뜨끈한 걸 한 그릇 먹어야지 안그러면 실내여도 못 돌아다니겠다 싶어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백화점엔 사람이 진짜 진짜 많다. 지하 음식점마다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어서 이 안에선 뭘 먹으려다가 1시간은 훌쩍 지날 것 같아 밖에 나가 먹고 들어고는 걸로 선택지를 바꿨다. 메뉴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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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2_Anna 연휴의 끝날은 대학로다. 진짜 오랜만에 대학로에 나가 재밌는 공연도 보고 사람들 구경도 해볼 참. 데이트 코스는 먹고, 걷고, 공연 보고 3단곈데ㅡ 이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오늘의 컨셉은 '런닝맨'이다. 얼마 전 런닝맨 재방송을 봤는데 메인 장소가 대학로여서 '오랜만에 우리도 나가보자'라고 한 날이 오늘이 된 것. 오늘 가볼 맛집은 나누미 떡볶이. 떡볶이라면 밥보다 더 좋아하는 내가 '서울 5대 떡볶이'에 꼭 들어 가는 이 곳을 왜 한번도 와보지 못한 건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지만 어쨋든 이제서라도 오게되어 다행이랄까ㅡ 그렇게 맛있다는데 대체 얼마나 맛있는 건지 꼭 먹어보리라. 유명 맛집이라 그런지 밖에서도 안에서도 연예인들 사진과 사인이 벽마다 가득가득이다. HOT가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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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_Anna 오늘 저녁은 외식. 회사 앞까지 데리러 나온 남편과 비싼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생일맞이 주말이라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는데 뭘 먹으러 가는 건지도 안 알려주고 일단 회사 앞으로 데릴러 갈 테니 칼퇴하고 나오라는 오빠. 평소에도 늘 그렇다만 오늘 따라 유달리 컴퓨터를 빨리 끄고 후닥닥 내려가 남편을 만났다. 외식 장소는 회사에서 멀지 않은 여의도 내 샛강역 근처. 식당 입구에 들어서는데 식당이라기 보다는 먼가 미니 갤러리 같기도 하고.. 처음 접하는 독특한 분위기. 근사한 저녁식사를 할 이곳은 바로 sutimoon이다. 전체적으로 되게 진한 회색인 공간. 미니멀 한듯 한데 먼가 모를 오묘한 분위기로 공간은 또 꽉찬 기분이었다.파인다이닝 몇번 안먹어 본거 티나는 우리.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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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0_Anna 경주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 메뉴는 내맘대로 고른 쌈밥이다. 옛날에 혼자 내일로 여행 왔을 때 못먹은 쌈밥.. 2인 기준이라 혼자서 먹을 수가 없어서 아쉬움을 남겨놨더랬다ㅡ 오늘은 오빠랑 나 2명이니까 선택 가능한 메뉴. 특별히 알고 있는 맛집 리스트는 없다. 그저 첨성대 지나 야경 구경 후 숙소 쪽으로 걸어가다가 문 열린 식당이 있길래 들어섰는데 분위기 부터가 벌써 범상치 않음을 느꼈을 뿐. 오늘 저녁 식사를 할 식당은 '시골쌈밥' 입구에서 우릴 맞이한건 신발장 가득 꽉찬 손님들 신발과 바쁘게 움직이는 할머님들. 자리가 없어보였는데 고개 빼꼼 내밀고 안쪽을 보니 다행히 테이블이 하나 남아 있길래 그 쪽으로 안내 받았다. 앉아서 분위기를 보니 더 맛집포스 뿜뿜이다. 벽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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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9_Anna 숙소에 짐을 풀고 나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한껏 여행 시작. 우선은 경주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첨성대 돌고 맞은편 대릉원도 돌고 마냥 즐거움의 시작이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했던가ㅡ 경주는 여기저기 꽃이 만발. 원래 이렇게 첨성대 앞이 알록달록했었나 싶게 양귀비 꽃에 이름모를 노란 꽃, 하얀 꽃, 꽃밭이다.경주오면 꼭 해봐야 하는 스탬프 투어. 첨성대를 시작으로 몇개의 유적지를 찾아가게 될지 모르겠으나 우선 첫 스타트는 끊어보았다. 옛날 생각 나고 좋군.!오늘 일정은 첨성대와 대릉원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유적지와 황리단길 위주로 구경을 한 뒤 경주 중앙 야시장에 가서 저녁밥을 먹고 야경을 보고 돌아가는 것이다. 그런데ㅡ 경주에는 볼 것도 먹을 것도 너무 많아서 시간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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