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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_Anna배불리 스테끼를 먹고 간 곳은 카페.연남동에 예쁜 카페 많다며 지난 번 민지가 데려가 준 곳에 오늘은 내가 오빠를 데리고 왔다.오늘의 카페는 카페 마가렛. 이 곳은 입구부터 너무 예쁘고 싱그러워서 지나가다 서서 사진찍고 가는 사람도 참 많은 것 같다. 외국에서나 볼 것 같은 분수대가 집 안에 있는 것이 참 독특한 이곳. 벽에 핀 주황색 꽃에 분위기가 좋아서 사진 찍는 사람 진짜 많이 봤다.더운 날씨에 시원한 거 한 잔에 곁들여 먹을 빵도 하나쯤 골라줄 요량으로 들어가봤다.일단은 들어가면 빵부터 보인다. 겹겹으로 쌓아 만든 큐브랑 소금빵 종류도 많다.상크미한 걸 좋아하는 오빠를 위해, 그리고 짭짜구리한 소금빵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딱 적당한 메뉴가 있길래 골라봤다. 레몬커스타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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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5_Anna 양평에 와서 맛난 밥 먹고 신나게 수영도 하고 늦은 저녁이 되자 여유가 생겼다. 해가 어둑어둑 저물어갈 무렵 엄마는 근처에 예쁜 카페가 하나 있던데 아직도 못가봤다며 오빠랑 밤산책으로 다녀오고 어떤지 얘기해 달라 하셨다. 그렇게 평소 데이트 코스와는 다르게 우린 늦은 저녁에 카페를 찾게되었다. 꽤나 큰 규모이지만 주변이 조용한 것이 참 맘에 들었고 입구에 붙어 있는 현수막 멘트에 기대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으니 "답답해 죽겠네, 여기를 몰라서" 먼가 귀엽기도한 멘트에 웃음 짓고는 가게로 들어섰다.근래에 새로 지어진 갤러리 같기도 하고 건물 외관에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느낌이었다. 먼가 고급지면서 새것같은 분위기. 내가 좋아하는 따뜻한 색감의 거친 벽돌 느낌이 들어갈 때부터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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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1_Anna 벌써 5월이다. 점점 더 날은 좋아지고 시간은 넘나 빨라 금방 눈 깜짝할 사이에 확 더워질까 싶어 요즘은 시간이 나는 대로 밖에 나가 놀기를 머뭇거리지 않기로 한 우리다. 그리하야 오늘도 아침부터 데이트를 실천하기로 하였으니ㅡ 너무 오랜 시간을 쓰지 않으면서 그동안 벼르고 있던 예쁜 카페 도장깨기로 문래동에 나가보았다. 버스를 타고 지나다니면서 '언제 한번 가보리라' 계획해 둔 문래방구. 사실 지난 겨울 언젠가 주말에 한번 왔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아쉽게 돌아간 기억이 있는 곳이다. 저번과 같은 아쉬움을 만들지 않으리라 문 연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에 도착한 우리. 카페 입구부터 유리창에 잔뜩 드로잉이 되어있는 게 장난꾸러기 같기도 하고 먼가 이름이랑도 딱 어울리는 것 같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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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7_Anna서울시청 나왔다가 어찌어찌 걷다보니 명동이다.나온김에 밥도 먹고 예쁜 카페도 들렀다 가려고 명동까지 걸어왔는데 가려던 카페는 와보니 영업종료인 것. 이 근처에 또 예쁘고 좋은 곳이 어디있나 급히 찾던 중 오빠가 "여기다!"하고 발견한 곳이 있었으니ㅡ 그곳은 바로 사유의 서재.사진만 봐도 예쁘고 오늘은 주말인데다 날씨까지 좋아서 자리가 없겠거니, 없으면 뭐 또 쿨하게 포기하자며 큰 기대는 안하고 들어섰는데 다행히도 우리 앉을 자리는 남아있던 것.사진으로 볼 때보다 직접 와보니 분위기가 더 좋았다. 한켠에 포토존인지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곳이 눈에 들어왔고 그 앞으로는 여러가지 특이하게 생긴 술병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카페이면서 동시에 PUB인 이곳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다.음료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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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3_Anna 오늘 날씨가 정말 너무 좋다. 한달 새 KTX를 두번이나 타고 이번에는 양평으로 간다. 못 본 사이 양평에 자리잡아 전문가가 되어 있는 작은 이모, 맛집에 카페에 같이 갈 데가 많다며 한 껏 신이났다. 인기 맛집이라는 돗가비 불 쭈꾸미에 가서 점심식사를 한 뒤 2차는 여자 넷이 카페가서 수다 타임. 양평에는 계곡 근처에 예쁘게 생긴 대형 카페들이 참 많다는데 오늘 이모가 고른 곳은 '여의도떡방'이다. 생긴지 얼마 안된 것 처럼 보이는데 건물 외관도 내부도 정말 깔끔했다. 카페 입구 왼편으로 강아지들이 팔자 좋게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내심 부럽기도 하고 애들이 어찌나 귀엽던지ㅡ 다들 홀린 듯이 '어머 어머 얘네좀 봐' 하면서 강아지 집 앞에 쪼로록 서게 되더군. 카페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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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_Anna 서울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일정은 티타임. 평소에도 카페놀이 참 좋아하는 우리인데 여행와서 하면 얼마나 더 좋게요ㅡ 이다바시역에 내려 골목 초입에 있던 카페. '와 여기 예쁘다' 하고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는데 가구라자카에서 점심에 티타임까지 할 계획은 아니었어서 이번에는 못가보나 싶어 살짝 아쉬울뻔 했던 곳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깨끗한 쇼케이스에 예쁘장한 조각 케이크들이 가득하다 장식장에도 각종 쿠키와 먹을 거리가 예쁘게 포장되어 자리하고 있는데 구경하는 맛이 쏠쏠한 공간이었다. 전체적으로 엔틱하면서도 밝고 환한 조명에 깨끗한 이미지가 동시에 들어 좋았다. 수제 초콜릿도 가득이다. 막대사탕처럼 뽕뽕 꽂혀있는 초콜릿이 귀엽더군. 2층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우리처럼 자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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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_Anna 오늘은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저녁 비행기로 돌아갈 우리는 마지막 날에 대한 계획이 딱히 있진 않았는데 그래도 도쿄 하면 시부야 스크램블에서 사람들이 우르르르르 건너가는 모습은 한번 보고 가야 하지 않겠나 싶어 한번 들러보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많이 봤던 바로 그 모습 이긴 했는데 그리 큰 감흥이 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꼭 한번은 봐야하는 핫플을 봤으니 만족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키로ㅡ 다음 장소는 하라주쿠. 오늘 비가 조금 와서 평소 우리의 뽈뽈거림 보다는 다소 속도가 늦춰졌지만 그런대로 빗소리들으면서 다니는 것도 맘에 들었다. 하라주쿠로 가는 길에 도도루커피가 보여서 즉흥으로 한번 들어가봤다. 사실 숙소 바로 앞에 도도루커피가 있었지만 여태까지 마땅히 짬이 안나서 가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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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9_Anna 몹시 따뜻하다는 주말 맞이. 오빠는 치과 정기검진을 갔고ㅡ 나는 오빠가 나간 사이에 후딱 준비해서 끝나는 시간에 맞춰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어디 멀리 나가볼까 생각도 했다만 벌써 점심시간이 가까워질 무렵이라 카페놀이만 짧게 하고 오기로. 너무 멀리 가지 않으면서도 먼가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 나온 것 같은 착각이 드는 분위기라면 좋겠다 싶어서 이색적인 대형카페 위주로 검색 했고 여러 정보 속에서 오늘의 픽!은 구로구 항동에 있는 9로평상. 대형카페 특유의 뻥 뚫림과 환한 분위기를 기대하며 출발. 천왕역에서 내려 56-1번 버스를 타고 가면 금방 도착이다. 버스 정류장에 내려 건너편을 보면 '아! 저기로군!' 하면서 아파트 단지 사이에 우뚝 선 특별한 건물을 한눈에 알아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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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8_Anna 긴 연휴의 첫 날. 오늘은 좀 멀리 떠나보련다. 연휴가 6일이나 되어서 어디 좀 나가 보려 했으나 교통편도 숙소도 이미 다 찼거나 남아 있다면 아주 아주 비싼 금액 뿐이었으므로 아쉽기 그지없던 우리. 그래도 어찌어찌 연휴 동안 집에서 달팽이마냥 꼼지락 대지말고 밖으로 여행 나간 듯이 돌아다니면서 지내보기로 계획했고 그 첫 날이 오늘 시작되었다. 오늘의 일정은 연휴 때마다 회사에서 준 상품권을 좀 써보려 프리미엄 아울렛에 나가본 뒤 간 김에 근처 대형카페를 하나 찾아 그곳에서만 파는 시그니처 메뉴를 먹고 돌아오는 드라이브다. 비행기 타고 여행간 사람들이 많아서 차가 안막힐까 싶었는데 그래도 명절은 명절인지 꽤나 차가 막혀 여주까지 4시간이 걸렸다. 긴 시간 달려 쇼핑몰까지 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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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_Anna 오늘 내 생일 즐거운 주말 아침. 어제 근사한 식당 가서 밥도 먹고 나름 생일 분위기는 실컷 내고 들어온 터라 특별한 계획은 없어서 자연스레 눈 떠질 때까지 늦잠을 자려고 했는데 기가 막히게 좋은 날씨 탓에 설렜는지 9시 쯤 눈이 떠진 우리. 하늘색이 너무 파랗고 시원해 보여서 그냥 무작정 나가고 싶은 날이었는데ㅡ 자는 사이에도 여기저기에서 온 축하 메시지가 쌓여 있길래 핸드폰 들여다 보며 자연스레 SNS를 눌렀더니 한번 쯤 꼭 가보고 싶던 홍철책빵에서 오픈 공지가 떠있었다. 먼가 운명처럼?! 가보자! 한마디에 남편도 동의. 지금부터 씻고 준비해서 가면 어쩌면 오픈런도 가능하겠다 싶은 생각에 서둘러 보기로 했다. 그렇게 평소 파워J인 우리는 오늘만 먼가 P같은 계획을 세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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