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0-21_Anna아침에 일어나 버스를 타고 구민센터에 간다.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전입신고를 마치고 주소 변경 스티커가 붙은 주민등록증을 손에 쥐었다.구민센터를 나서는 길에 오빠가 받은 문자,"제주시 전입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앞으로 귀하께서 사용하실 집 주소는...※ 본 안내문은 '세대주'에게 발송하는 문자로, 세대원에게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뭐야, 나는? 나는 왜 문자 안 보내주냐며 제주시장에게 섭섭함을 느끼는 하루의 시작이었다.아침 일찍 제주시민이 된 뒤로 얼른 집에 돌아가 온갖 기사님들을 맞이했다.세스코, 인터넷, 정수기 기사님이 시간 맞춰 연이어 방문하셨고ㅡ 다들 제주에 온 것을 환영해 주시며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셨다. 각각의 분야가 아닌 단순한 '제주 살기'에 ..
2026.08.01_Anna이사 가기 전 가장 큰 숙제. 김치통 비우기.그래도 도시락 반찬 한다고 자주 볶아 먹어서 먹던 김치통은 찌시레기 쪼끔 남아있다. 다만, 진짜 문제는 열어보지도 않은 새 김치통이 하나 고대로 있다는 것. 그건 또 나름대로 고민을 해결해 보는 것으로 하고ㅡ김치가 애매하게 조금 남았을 때 내가 자주 쓰는 치트키는 김치통에 그대로 부침가루를 때려 넣고 부쳐 먹는 것이다.하는 김에 냉장고를 완벽하게 비우기 위해서 집에 있는 재료를 대충 다 넣어보기로 한다. 그렇게 선택된 것은 비엔나소시지와 괜히 같이 넣으면 더 맛있어질 것만 같아 사 온 스위트콘. 자, 그럼 만들어 보자.재료 :김치, 비엔나소시지, 스위트콘, 부침가루만드는 방법 : 1. 김치를 잘게 잘라준다. 귀찮으니까 도마에 꺼내지 ..
2026.08.06_Anna제주 집 구하기 미션을 순탄하게 마무리하고 느긋한 관광 중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한 곳.아주 맛있게 기분 좋게 머물렀던 곳인데ㅡ 사진첩을 보다가 기록이 빠졌다는 것을 발견하고 부랴부랴 일기를 적어본다.아침에 맘에 드는 카페에서 맛난 빵도 먹고 앞으로 살 우리 집, 우리 동네도 미리 가서 한 바퀴 걸어보고ㅡ장을 보러 다닐 마트 구경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오늘이었다.점심에는 지난 오빠의 업무 중 혼자 찾아와 맛나게 먹고 돌아갔던 국시트멍에 오빠를 데려와 산도롱한면을 먹기도 했다. 따뜻한 고기국수는 물론 시원한 냉국수도 참 맛있었다. 나중에 제주도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산도롱하다는 게 시원하다는 제주 방언이란다.2026.08.16 - [데이트 모음ㅡ/카페 추천🥐] -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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