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9.11_Anna 어니언에서의 티타임을 마치고 세종문화회관으로 가는 길. 2022.09.11 - [데이트 모음ㅡ/카페 추천☆] - 안국 카페 : 어니언(Onion) 안국 카페 : 어니언(Onion) 2022.09.11_Anna 추석 연휴의 중간. 오늘은 데이트 나가는 날. 시댁에 친정에 인사 드리고 일찍이 휴식에 돌입한 우리부부는 너무 집에만 있지 말고 하루 쯤은 가보고 싶었던 카페와 맛집을 찾아가 kei-anna.tistory.com 가끔씩 인터넷에서 '가볼만한 월별 전시회'를 검색하곤 하는데 여러 전시 기획 중에서 선명한 색감이 눈에 확 들어와서 예매 해 두었던 전시 티켓이 있었다. 바로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특별전 LIFE IS COLOR이다. 전시의 제목 자체가 색이라고 할 만큼 선명하고..

2022.09.11_Anna 추석 연휴의 중간. 오늘은 데이트 나가는 날. 시댁에 친정에 인사 드리고 일찍이 휴식에 돌입한 우리부부는 너무 집에만 있지 말고 하루 쯤은 가보고 싶었던 카페와 맛집을 찾아가 재밌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그리하야 오늘의 계획은 오랜만에 광화문 쪽으로 나가서 아침 일찍 커피를 한잔 하고 미리 예매 해 둔 전시회를 보고 배가 고파지면 점심을 먹은 뒤 청계천을 좀 걷다 돌아오는 오전 데이트 코스. 내가 이렇게 계획을 짤 수 있었던 건 미술전시회가 있는 세종문화회관과 가보고 싶던 카페 '어니언'이 꽤나 가까워 걷기 딱 좋은 정도 인데다가 휴일에는 아침 9시 오픈으로 전시회 보러 가기전에 시간이 딱 들어맞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인기 많은 카페니까 오픈 어택을 하려다가 고질병인 밍기..

2022.08.19_Anna 오늘은 멀리까지 나가 외식 하는 날. 2주 전 미리 예약해놓은 맛집을 찾아가 근사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한창 결혼 준비 할 때나 나가보던 압구정은 역시나 결혼 이후에는 갈 일이 없는 동네였고, 집콕으로 배달을 시키거나 근처 동네에서 포장해와 먹는게 익숙해져서 인지 같은 서울임에도 강남이라 하면 진짜 멀게 느껴진다. 즉, 큰맘을 먹어야만 한번 나깔까 말까 한 동네라는 뜻.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각자 바쁜 시간 보내면서 지내온 우리부부에게 서로를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맛난 음식으로 보답해 주고자 특별한 저녁메뉴를 선택해 본 것. 회를 좋아하는 우리 오빠, 그 중에서도 참치를 좋다한다지만ㅡ 데이트 할 때부터 결혼생활 3년 가까운 시간에도 단 한번도 사준적이 없는 나다...

2022.08.18_Anna 퇴근길 마다 들르는 나의 방앗간 CU에서 새로운 빵을 사봤다. 생크림이 진짜 많이 들어있다고 편의점 인기상품이라고 뉴스기사에서 한번 본적이 있었는데 실물을 본건 오늘이 처음. 우유생크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맛이 나와있었고 웬일로 1개씩 진열되어 있어서 '옳다구나, 내가 다 먹어보겠다'라는 생각에 다 가져와 버렸다. 맛별로 하나씩 뜯어다가 오빠랑 반씩 다 나눠 먹어보기로ㅡ 빵이 꽤나 사이즈가 크고 사진만 봐도 크림이 진짜 가득가득에 호기심 발동하게 하는 패키지. 포장을 뜯어 접시에 담아봤는데 접시 하나에 다 담기에는 버거웠던. 세개를 포개 놔서 그런지 사진과는 달리 빵 윗쪽이 살짝 눌려버렸지만 반을 갈라보면 가득 든 생크림은 사진과 똑같은 비쥬얼을 뽐내고 있었다. 자 ..

2022.07.16_Anna. 어제 저녁 잘 시간이 다 되어서 갑자기 장보러 가자는 오빠. 계획에 없던 장보기에 특별하게 살 건 없이 간식거리를 보려 나갔다가 급 '샌드위치 만들어 줄까?' 하고 뱉어버린 말. 요즘들어 귀차니즘이 아주 난리라 점심시간에 편의점족이 된지 꽤 됐는데 한창 맛있게 잘 사먹는게 편의점에서 파는 '인기가요 샌드위치'다. 오빠는 아직 한번도 못먹어 본 그 맛을 대충 대강이라도 흉내 내보려고 한다. 재료 : 식빵, 감자 4개(오늘도 양조절 실패.. 2개만 있으면 될 듯), 계란 6구(작은 알), 딸기잼, 크래미 5개, 햄 130g, 마요네즈, 허니머스타드, 설탕 소금 약간 씩. 만드는 방법 : 1. 우선 감자부터 삶기. (소금간을 조금 해야 할 것 같아서 소금을 살짝 뿌려줘 봤다.) ..

2022.07.09_Anna. 배불리 먹고 이제는 운동겸 산책을 할 순서. 점심식사를 한 소문난 닭갈비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침고요 수목원. 지난 달에 왔을 때는 수국축제가 한창이었는데 오늘은 또 어떤 꽃이 눈에 들어오려나 기대하는 마음을 갖고 가보았다. 오늘 날씨가 정말 덥다고 예보가 있던 터라 오기 전에 살짝 걱정하는 마음이 들긴 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 곳에는 그늘을 만들어 줄 만큼 큰 키의 나무들도 많고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와 쉼터가 같이 있어서 땡볕에 너무 고생하지 않는 곳이었다. 구름다리를 건너서 잘 꾸며진 분재정원 앞에서 사진도 찍고 곳곳에 핀 야생화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길가에 핀 꽃의 이름을 바로바로 알아맞히는 엄마. 엄마가 알려준 보라색의 도라지꽃이 참 예뻤다. ..

2022.07.09_Anna 오늘은 정말이지 급 여행이다. 약 한달 전, 어머님의 생신을 맞아 다녀왔던 가평 나들이. 너무 재밌고 좋았어서 엄마와 얘기하다가 "내일 한번 갈까?"하는 얘기가 갑작 스럽게 나와서 바로 실행하게 된 오늘이다. 가평에 도착하니 약 1시쯤. 정확하게 점심시간 타이밍이어서 밥 먹고 수목원 한바퀴 돌고 오면 딱 알맞은 나들이가 될 것 같았다. 한달만에 다시 찾은 소문난 닭갈비. 점심시간이라 웨이팅이 상당하겠지 싶었는데 다행스럽게도 기다림 없이 바로 앉아 먹을 수 있는 행운이 있었다. 지난달에 왔을 때는 웨이팅 공간에 사람들이 꽤나 많았었는데 오늘 뉴스보니까 바닷가 쪽에 인파가 몰렸다더니 너무더운 날씨에 다들 물가로 가셨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숯불과 철판 닭갈비 둘 다 먹을..

2022.07.02_Anna 팝업스토어 구경 후 점심 먹으러 가는 길. 영등포 백화점을 구경하는데 밥은 멀 먹어야 하나, 오랜만의 데이트니까 지나다니다 쉽게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나 쇼핑몰 안에 있는 유명 식당 말고 나름 좀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 곳을 찾아가보고 싶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 난 맛집이 있었는데ㅡ 바로 여.로.집. 이 곳은 우리 엄마 아빠가 결혼 하기 전 부터 자주 다니셨다는 부모님의 데이트 장소였다. 부모님도 영등포 근처에서 데이트를 자주 하셨다는데 두분 다 술을 좋아하시는 편이라 매콤한 오징어볶음에다가 소주 한잔 곁들이는 데이트를 이곳에서 많이 즐기셨는 모양이다. 내가 초등학생 시절에 우리가족은 서울을 벗어나 신도시로 이사를 갔지만, 멀리 가서도 이곳의 추억이 그리우셨는지 ..

2022.07.02_Anna 오늘은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의 토요일. 하늘도 쨍하니 예쁘고 맑은 날에 특별히 갈 곳이 있어 아침에 눈뜨자마자 부터 더 설레는 시작이었다. 얼마 전 SNS를 통해 팝업스토어 참여를 알린 셩. 오랜만에 깜짝 방문으로다가 놀래켜도 주고 겸사겸사 예쁜 것들을 구경하러 가보았다. 버스를 타고 나가보는 얼마만의 백화점 구경인지 모른다. 그 사이에 백화점이 참 많이도 바꼈다능. 전시공간에 다다르니 멀리서부터 귀여운 기운이 가득이라 '아, 저기군!'하고 바로 알겠는 분위기었다. 셩의 브랜드를 포함해 총 8곳이 참여한 BABY & KIDS GROCERIES. 정말이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퇴사 후 각자 다른 포지션으로 이직을 한지도 꽤나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까지도 든든하고 멋진 내 친..

2022.06.01_Anna 벌써 6월이다. 오늘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투표하고 카페놀이를 하기로 미리 계획해 두었다. 오랜만에 카페놀이를 만끽할 오늘의 카페는 바로 인크커피. SNS에서 루프탑 카페 목록?! or 붐비지 않는 대형카페 목록?! 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카페를 소개 하는 광고 콘텐츠에서 본 기억이 있는 곳인데, 최근 이직을 한 오빠가 얼마 전까지 다니던 직장 근처에 있는 곳이라 보자마자 어딘지 알 것 같다며 자신있게 나를 데리고 갔다. 하늘도 깨끗하고 바람도 살랑 부는게 루프탑 카페 가기 너무 좋은 날씨. 회사가 모여 있는 곳이라 휴일인 오늘은 길이 참 조용했다. 오빠 따라 쭉 걸어가다 보니 진한 베이지 색 벽돌에 노출 콘크리트가 매력적인 한 건물이 보였다. 계단을 몇걸음 올라가 유리문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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