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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2_Anna
오늘은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의 토요일.
하늘도 쨍하니 예쁘고 맑은 날에 특별히 갈 곳이 있어 아침에 눈뜨자마자 부터 더 설레는 시작이었다.
얼마 전 SNS를 통해 팝업스토어 참여를 알린 셩. 오랜만에 깜짝 방문으로다가 놀래켜도 주고 겸사겸사 예쁜 것들을 구경하러 가보았다.
버스를 타고 나가보는 얼마만의 백화점 구경인지 모른다. 그 사이에 백화점이 참 많이도 바꼈다능.
전시공간에 다다르니 멀리서부터 귀여운 기운이 가득이라 '아, 저기군!'하고 바로 알겠는 분위기었다.
셩의 브랜드를 포함해 총 8곳이 참여한 BABY & KIDS GROCERIES.
정말이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퇴사 후 각자 다른 포지션으로 이직을 한지도 꽤나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까지도 든든하고 멋진 내 친구들이라 참 고마운 인연이다. 동기사랑 나라사랑 :)
이따금 셩이 참여한 마켓을 구경간 적이 있지만 오늘 가본 전시는 이전과는 달리 한 공간에 여러 브랜드의 제품이 모여 하나의 테마를 이루고 있었다는 점이 달랐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숨어있었던 셩의 그림을 알아볼 때 마다 흐뭇.
니노린도, 마이하루, 브릭오, 롬롬, 구구고고, 쿠숑, 무무스튜디오, 콘크리트브레드 이름도 귀여운 8개의 브랜드. 요즘 그로서리샵이 곳곳에 유행인 듯 생긴 것 같던데 SNS에서 인증샷 남긴 사람들만 봤지 직접 가서 구경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넘나 귀여워서 사람들이 왜 찾아가서 인증샷 찍는지 오늘 살짝 알게 된 시간이었던 듯?!
진짜 그로서리샵으로 먹거리에 식재료가 잔뜩인 공간은 아니었지만 컨셉 자체가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구경할맛이 있던 좋은 시간이었다.
BABY & KIDS GROCERIES이지만 아기용품 외에도 나처럼 다 큰 으른이가 쓸 수 있는 타올이나 페브릭 포스터 등도 곳곳에 있어서 좋았다.
귀엽다고 다 데려갈 수는 없고 아기용품 보다보니 문득 얼마 전 태어난 울 과장님의 귀염둥이 따님 생각이 나서 선물용으로 하늘빛의 예쁜 비치타올을 하나 사보았다.
친구 덕에 좋은구경 하고 재미난 시간 보내서 기분이 좋았던 토요일이 데이트. 늘상 주말에 집에 있던 우리 부부를 밖으로 이끌어준 내 친구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보내며 남은 기간 동안도 수고하고 좋은 마무리 하길.
인생 첫 그로서리샵 구경은 아주 귀염 뽀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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