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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1_Anna 추석 연휴의 중간. 오늘은 데이트 나가는 날. 시댁에 친정에 인사 드리고 일찍이 휴식에 돌입한 우리부부는 너무 집에만 있지 말고 하루 쯤은 가보고 싶었던 카페와 맛집을 찾아가 재밌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그리하야 오늘의 계획은 오랜만에 광화문 쪽으로 나가서 아침 일찍 커피를 한잔 하고 미리 예매 해 둔 전시회를 보고 배가 고파지면 점심을 먹은 뒤 청계천을 좀 걷다 돌아오는 오전 데이트 코스. 내가 이렇게 계획을 짤 수 있었던 건 미술전시회가 있는 세종문화회관과 가보고 싶던 카페 '어니언'이 꽤나 가까워 걷기 딱 좋은 정도 인데다가 휴일에는 아침 9시 오픈으로 전시회 보러 가기전에 시간이 딱 들어맞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인기 많은 카페니까 오픈 어택을 하려다가 고질병인 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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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1_Anna 벌써 6월이다. 오늘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투표하고 카페놀이를 하기로 미리 계획해 두었다. 오랜만에 카페놀이를 만끽할 오늘의 카페는 바로 인크커피. SNS에서 루프탑 카페 목록?! or 붐비지 않는 대형카페 목록?! 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카페를 소개 하는 광고 콘텐츠에서 본 기억이 있는 곳인데, 최근 이직을 한 오빠가 얼마 전까지 다니던 직장 근처에 있는 곳이라 보자마자 어딘지 알 것 같다며 자신있게 나를 데리고 갔다. 하늘도 깨끗하고 바람도 살랑 부는게 루프탑 카페 가기 너무 좋은 날씨. 회사가 모여 있는 곳이라 휴일인 오늘은 길이 참 조용했다. 오빠 따라 쭉 걸어가다 보니 진한 베이지 색 벽돌에 노출 콘크리트가 매력적인 한 건물이 보였다. 계단을 몇걸음 올라가 유리문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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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3_Anna 오늘은 용산에 데이트를 나가기로 했다. '경이롭다' 라고 적힌 한줄 평에 마음이 혹해서 보러가기로 한 영화. 듄. 기왕이면 아이맥스 가서 봐야 그 경이로움을 제대로 느끼겠지 싶어서 미리 표를 예매해 두고 들뜬 마음에 나름 둘이 좀 신경써서 꾸미고 용산에 나가봤다. 결혼 전에는 자주 만나 데이트 하던 장소였는데 결혼 후에는 오히려 훨씬 가까워 졌는데도 생각보다 자주 나오지 못하는 곳이 되었다. 어쨋든 극장에 도착해 직원분께 출입확인을 받으려는 찰나, 일요일 표를 끊어 놓고 오늘 극장에 왔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았다..! 하아.. 데이트가 너무 신이 난건지 어떻게 실수를 이런걸 할 수가 있지.. 싶으면서 오빠한테 너무너무 미안해 졌는데 오빠는 건수 하나 잡았다고 옆에서 연신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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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7_Anna 오늘은 오빠가 머리를 자르러 가는 날이다. 그 김에 겸사겸사 오빠를 따라나서서 머리 자르러 가기 전 나랑 놀아달라고 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가는 카페놀이. 지난 카페놀이는 교대 공미학으로 그때만 해도 우리 둘다 코트를 입고 있었는데 왜이리도 시간이 빠른 건지 6개월만에 한여름 원피스에 샌들을 신고 카페를 찾게 되었다. 2021.01.23 - [데이트 모음ㅡ/카페 추천☆] - 교대 카페 : 공미학 지금은 시간도 돈도 아낄 때라며 바깥나가 노는걸 많이 줄이려는 경향도 있고, 사람들 많은 곳은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다 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는데 그럼에도 집에서도 또 그 나름대로 잘 먹고 잘 놀고 괜찮은 신혼생활 중이라 나쁘지 않은 듯 하다. 그래 아무튼 오늘은 나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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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3_Anna오늘 데이트의 마지막 코스 카페 가는 길.날씨가 참 따뜻하고 좋다. 봉산옥에서 배부르게 밥을 먹고 교대근처까지 쭉 걸어가 카페놀이를 잠깐 하고 집에 갈 예정. 오늘 가볼 카페는 교대카페를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인데 메뉴도 그렇고 특히나 루프탑 사진도 너무 예뻐보여서 궁금했던 공미학 이다. 입구부터 먼가 환하고 살짝 살짝 노랑 초록 핑크 등으로 포인트를 준 유리창이 예뻐보였다. 문을 열고 들어서보니 첫 느낌이 먼가 환하고 밝은 느낌. 공간도 꽤나 넓었는데 쓱 둘러보고는 한쪽 끝에 자리를 잡고 음료부터 주문했다.오빠는 늘 카페오면 먹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나도 오늘은 별로 춥지 않으니 아이스로ㅡ 쑥 인절미라떼를 골라봤다. 주문하는 곳 뒤로는 예쁘게 진열된 빵이 한가득이다. 이것저것 ..
2020.10.17_Anna무드버튼에서 사진을 찍고 인화가 되는 동안 갈 곳은 딩가케이크.빈티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주문케이크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인스타에서 본 카페 인테리어와 디저트 사진도 너무너무 예쁘고 그만큼 인기 많은 곳이라고 들었다.어떤 케이크를 주문할까 사진을 보면서 오빠랑 나랑 각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고 나서 하나 둘 셋! 하고 맞춰보니 공통적으로 맘에 들어한 디자인은 흰 배경에 빨간색 장미 장식이 들어간 모양이었다. 그 위에 빨간색으로 1st Wedding Anniversary를 적으면 예쁘겠지?! 그 예쁜 케이크를 예쁜 카페에서 보고 있노라면 커피만 마시는 그 순간도 참 기분 좋겠지' 싶어서 겸사겸사 티타임까지ㅡ이미 사진으로 다 보고 갔음에도 실제로 가서 본 딩가케이크는 건..
2020.10.09_Anna오늘은 머리하러 가는 날.지난 추석 연휴 머리자르러 가는 오빠를 따라 나도 오랜만에 머리를 좀 하고 싶었다. 하지만 급 예약을 하려다보니 인원이 꽉차서 조금 힘들었고 한 주 뒤인 오늘 미용실에 가기로 한 날.예약된 시간 보다 조금 더 이르게 출발해서 차 한잔 하고 가기로 오빠랑 데이트 계획을 잡았다.카페는 오빠가 미리 찾아봐 줬고 난 그저 오빠가 데려가는데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었던 오늘의 카페 투어. 오랜기간 오빠가 자라온 동네ㅡ 시댁에 갈 때 마다 이번엔 여기가 바꼈네, 저 가게가 새로 생겼네' 하면서 익숙하던 골목이 조금씩 바뀌어 가는 걸 둘러보곤 했는데 그때 마다 오빠는 머릿속에 다음에 와봐야지'라는 나름의 리스트를 만들어 두었던 듯 하다.그렇게 오빠의 안내를 따라 가 본..
2020.09.26_Anna오늘은 오랜만에 카페투어 예정.엄마의 생신으로 친정에 가는 길에 가보고 싶어서 따로 저장해 뒀던 카페에 들러 차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하는 데이트 코스를 추가해 뒀던 것. 미리 주문해 둔 제작 케이크 가게가 카페랑 아주 가까운 거리였고, 약속 시간을 생각해 보니 아침 오픈할 때 첫손님으로 가보면 시간도 딱 맞고 좋을 것 같았다.아침 8시ㅡ 주말이지만 평소 출근 준비를 하듯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오랜만에 화장도 좀 하고 집을 나섰다.7호선을 타고 까치울역에 내려 곧 카페를 찾아가는 길. 카페에 가기 전 케이크를 주문 해 둔 베이커리도 지나치고 다음에 한번 다시 와보자' 하면서 간판과 전화번호를 찍어 둔 예쁜 도예공방도 지나쳤다. 이쯤이면 있을 텐데 싶어서 골목을 돌아 들어가보니 ..
2020.05.02_Anna길고 긴 연휴의 중간. 하루쯤은 샤로수길에 나가기로 했다.연애 때는 회사 끝나고 가끔 나갔던 샤로수길. 어떻게 된일인지는 모르겠으나 결혼 후 한번도 못가본 듯 하다. 연휴기간을 나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밀린 집안일을 하나씩 해치우고 카페에 가서 차 한잔 하는 하루를 채워가고 싶었던 우리부부. 오늘은 늦잠을 자고 일어나 카페에 다녀온 후 청소며, 이불 정리며, 집안일을 마무리 할 일정을 세워두었다.오늘 가볼 카페는 연휴기간 카페놀이를 계획할 때부터 오빠가 찾아준 데일리 오아시스.하얗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던 이곳은 생긴지 얼마 안된 신생 카페 느낌이 솔솔 들어 나중에 사람들이 확 많아지기 전에 얼른 갔다오면 어떨까 싶어 선택하게 된 곳이었다.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나가 도착한..
2020.05.01_Anna날이 좋은 황금 연휴ㅡ 오늘은 모처럼 데이트.한동안 주말에 집에있던 우리부부는 정말이지 오랜만에 밖에 나가 주말을 보낸다. 어디를 가볼까 참 많이도 설레었더랬다ㅡ먼가 날도 좋고 뻥 뚫린곳이 조금 더 좋겠지 싶은 생각에 루프탑 카페를 위주로 검색하게 됐던 오빠랑 나. 그 와중에도 눈에 꼭 들어온 동네가 바로 해방촌이었다.데이트 할 때도 한 번도 가본 적 없던 곳. 예쁜 루프탑 카페도 많이 있고, 최근 오빠랑 내가 푹 빠져서 봤더랬던 이태원클라쓰의 단밤포차도 있는 곳이라기에 꽤나 먼 새로운 동네를 찾아가보기로 했다.늦게늦게 여유부리고 일어나서는 화장도 좀 신경써서 하고 새 구두도 신고 나가보았다. 처음 가보는 버스정류장에서 처음 타보는 버스를 타고 한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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