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8_Anna오늘 아침은 파운드 케이크와 함께 하는 홈카페로 시작.어제 저녁 나의 퇴근 발걸음을 빠르게 한 주인공을 오늘 아침 언박싱 하기로 했는데..! 바로바로 노홍철 홍철책빵의 [홍철 여행 케이크 세트] 꺄앗ㅡ지난번 양과자 세트에 이어 두번째로 구매해본 홍철책빵. 우연히 또 일하다 말고나와 딴짓으로 인스타를 기웃거리다가 새로운 패키지와 새롭게 쪼꼬쪼꼬맛 파운드케이크가 추가된 세트가 나온다는 글을 보고는 얼른 또 주문신청! 운이 좋게 입금 정보를 안내 받고 주문할 수 있었다.2020/10/06 - [하루하루 끄적ㅡ/내돈내산_리뷰☆] - 맛_리뷰 : 홍철책빵 홍철 양과자 세트어제 저녁 퇴근해 보니 도착해 있었지만, 저녁식사 거하게 하고 후식으로 먹기엔 먼가 그 감동을 제대로 느끼기 부족할 ..
2020.11.26_Anna 오늘은 어제 저녁 이마트에서 사온 과자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 사실 별로 살 것도 없는 평일 저녁에 마트에 간 이유는 훈제 삼겹살을 사기 위해서 였다. 양쪽 어머님들이 챙겨주신 김장 겉절이를 빨리 맛있을 때 다 먹고 싶었기에 돼지고기가 필요했고, 집에서 맛나게 삶아다가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치워낼 자신이 없어서 그냥 완제품을 편하게 먹고 싶어서 딱! 그거 하나만 사려고 갔다. 하.지.만. 왜 나오는 길목엔 노브랜드가 항상 우릴 반겨주는 것인가.. 두둥..! 괜히 그냥 갈때마다 저긴 지나치고 가면 안 될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 무의식 중에 자연적으로 우리의 카트는 그 쪽을 향하곤 한다. 그래도 웬만한 궁금하다 싶은 과자와 먹거리는 다 먹어봤다 싶었는데 그래도 하나씩 ..
2020.11.19_Anna 칼퇴와 동시에 들여다 본 핸드폰. 역시나 오빠에게 톡이 와있다. 여느 날처럼 얼른 와라, 저녁 뭐 해 먹을까 같은 사소한 멘트가 있겠거니 하고 카톡을 열었는데ㅡ 자기야 이것봐랑?~' 하면서 보내 놓은 사진. 그렇게 찾아 헤매고 결국 실패했던 곰표맥주를 사다놨다는 남편. 그것도 4개씩이나..! 퇴근길 들른 집 앞 CU에 마침 들어왔다며 보자마자 사가지고 왔단다. 곰표맥주가 나왔다는 건 신문기사로 봐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사기가 힘들 줄은 몰라서 '보이면 한번 먹어보지 뭐'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난번 [나혼자산다] 에서 배우 서지혜님이 이 맥주 사려고 돌아다니는 장면을 보니까 괜히 '한번 꼭 먹어보고 싶다' '저게 저렇게 인기인가' 싶어서 궁금증이 더 커졌고 급기야 지..
2020.11.17_Anna늦은 저녁 11시. 뭘 먹고 싶어하면 안되는 시간.아까 오빠 저녁먹을 때 난 별로 생각이 없다 싶어 대충 건너 뛰었더니 출출하다.. 오빠는 양치하고 안먹을 준비를 아까부터 하고 있는데 난 뭐 먹을 거 없나 이제서야 딴짓이다.본인은 안먹어도 뭘 챙겨줄까' 라며 주방에 나가있는 오빠에게 지난번 마트 장보기 때 사온 노브랜드 과자를 주문했다.오늘 먹어볼 과자는 노브랜드 - 딸기 페이스트리 & 블루베리 페이스트리.노브랜드 존은 원래 노란색이 테마. 물론 다른색의 패키지도 있긴 하지만 유독 눈에 띄는 패키지에 홀리듯 사온 과자다. 빨간색 파란색 딸기와 블루베리 두 가지 맛으로 둘이 짝꿍처럼 보이는데 하나만 데려오긴 머해서 둘 다 사와버렸다.박스를 뜯어보면 후렌치파이 만한 비닐 포장이 5..
2020.11.17_Anna 내일은 오빠의 쉬는 날. 도시락은 내 것만 싸면 되고, 나 없이 혼자 집에 있을 오빠를 위해 라면 말고 먹을만한 다른 걸 준비하고 싶었다. 집에 마땅한 식재료는 없고 문득 카레먹은지 오래 된 듯 해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저녁시간. 재료는 없지만 한번 만들어 보기로ㅡ 오빠가 매일 매일 갈아먹겠다며 사다놓고 시들해 지는 토마토와 자꾸자꾸 잘 안챙겨먹어 냉동칸 한쪽 자리를 가득 차지하는 닭가슴살을 넣고 있는 것만 활용해서 한번 만들어 볼 생각이다. 아일랜드 자취생 시절, 진짜 집에 뭐 먹을 것도 없을 때 해먹던 요리. 맨날 감자 아니면 토마토.. 마트 갈때마다 그렇게 쌀 수가 없어서 집에 사다놓는 식재료라고는 그게 전부였다. 오늘은 마침 집에 토마토가 있고, 닭가슴살도 있으니 고..
2020.11.13_Anna저녁밥으로 오빠가 해준 파스타를 실컷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ㅡ 배가 고프다는 남편.'꼬꼬면 먹을까?' 라며 2차 저녁을 시작하고야 만다. 그래애 어쩌다 한번인데 먹고싶을 때 실컷 먹고 좀 풀어질 때도 있는 거지.. 야식은 몸에 안좋긴 하다만.. 어.쨋.든.지난 번 마트에 갔다가 생각지 못한 소비로 담아온 것 중 하나인 꼬꼬면.코로나가 생긴 이후로는 마트에서 시식코너를 잘 가지 않는다. 먹는 순간 잠깐 이지만 마스크 내렸다 올렸다 하는게 불편하기도 하고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해서이다.하지만 모처럼 잠깐 마스크를 내려 입안에 쏙 넣고 오물거리는 시식의 순간이 있었는데ㅡ 바로 오랜만에 본 꼬꼬면 때문이었다.TV에서 이경규님이 소개하고 한동안 진짜 인기 많았던 라면인데 시식코너의 아주머..
2020.11.11_Anna오늘은 빼빼로 데이ㅡ퇴근 후 집에 돌아오니 나보다 먼저 퇴근한 오빠가 '자기야 빼빼로~' 하면서 빼빼로를 건넨다.그렇다. 알고 있었다. 심지어 오늘 아침 회사에 빼빼로도 챙겨가 과장님들도 드리고 회사에서 같이 잘 먹었다. 근데 남편꺼는 못챙겼네?!회사분들 꺼는 챙기고 남편은 안챙기고.. 으흠. 그래요. 사회생활은 중요하니까요?!무튼 오빠가 사다준 빼빼로를 먹으며 마무리하는 빼빼로데이. 얼마전 편의점에서 못보던 신상 과자들을 보며 먹어보고 싶었던 맛으로 특별히 골라왔다는 울 남편.그렇게 내 손에 쥐어진 오늘의 빼빼로는 인절미맛 & 리치초코 더블딥 이렇게 두가지 이다.보통의 빼빼로보다는 쪼끔 더 짧고 뚱뚱한 더블딥. 일반 빼빼로도 맛나지만 두번 코팅이 되어서 인가 초코가 더 두껍고..
2020.11.09_Anna 11월에 접어들었다. 12월이 끝나고 내년이 되기 전 irp와 isa 계좌를 확인할 때가 다가오는 중ㅡ 오빠와 나는 각각 irp와 isa 계좌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총 4개의 이 계좌는 전적으로 내가 관리를 하고 오빠한테는 사기 전 의견 물어보기와 사고 난 후의 통보가 있을 뿐. 사기 전에 오빠의 의견을 물어보기는 하지만 주식과 관련해서는 오빠가 날 더 의지하는 편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총 책임이 나한테 있다고 볼 수 있다. irp는 연 700만원, isa는 연 400만원 까지 넣어보려고 한다. 돈을 아껴서 더더 모을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일단 목표는 그렇다. 연말에 입금한도를 다 채우고 사야할 상품들을 사고, 다음해에도 또 그만큼의 금액을 넣고 또 상품을 사야하기 때문..
2020.11.06_Anna퇴근하고 돌아오는 길 오빠와 들른 마트.내일 친정가서 쓸 김치통을 사러 갔다가 괜히 한바퀴 쓱 둘러보는 김에 요즘 그렇게 없어서 못판다는 '곰표맥주' 생각이 났다. 전 세계 다양한 맥주들이 그렇게 가득 가득이었지만 우리가 찾는 곰표맥주는 없었고 집에 오는 길에 보이는 편의점 마다 혹시 있나?' 싶은 마음에 하나씩 들어가봤다.꽤나 많은 편의점을 들렀는데도 단 한 군데도 없는 곰표맥주. 설마ㅡ 특정 편의점에서만 파나 싶어서 그제서야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CU'에서만 판다고?! 헐.. 괜히 온동네 편의점은 다 들어갔다 왔군! 집앞에 바로 CU가 있는데..자주 가는 집앞 편의점에 들러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 '어제 들어왔었는데.. 갖다 놓자마자 다 나가버렸어요..'라고 하셨다. 어랏?..
2020.11.03_Anna 오늘은 퇴근하면서 달다구리가 땡긴다. 집에 가기전 편의점에 들러 주전부리나 좀 사갈까 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 보니 내가 좋아하는 벨기에 초코와플이 세일 중. 오예! 우연히 2+1 세일이라기에 한번 사다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퀄리티 좋고 맛있어서 세일 안할 때도 한번 사먹은 적이 있을 정도다. 특별히 세일할 때 한번씩 사먹으면 달달한게 기분이 좋아지는 디저트. 세일 가격에 사먹은게 첫 기억이다 보니 세일을 안할때 먹으면 엄청난 과소비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겸사겸사 편의점에 들를 때면 사장님께 '와플 없어요?'라고 물어보는데 나처럼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 건지 익숙하신 듯 '와플 맛있죠? 그런데 지금은 세일 기간이 아닌데..'라고 하셨다. 오랜만에 생각지 못하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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