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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_Anna

늦은 저녁 11시. 뭘 먹고 싶어하면 안되는 시간.

아까 오빠 저녁먹을 때 난 별로 생각이 없다 싶어 대충 건너 뛰었더니 출출하다.. 오빠는 양치하고 안먹을 준비를 아까부터 하고 있는데 난 뭐 먹을 거 없나 이제서야 딴짓이다.

본인은 안먹어도 뭘 챙겨줄까' 라며 주방에 나가있는 오빠에게 지난번 마트 장보기 때 사온 노브랜드 과자를 주문했다.

오늘 먹어볼 과자는 노브랜드 - 딸기 페이스트리 & 블루베리 페이스트리.

노브랜드 존은 원래 노란색이 테마. 물론 다른색의 패키지도 있긴 하지만 유독 눈에 띄는 패키지에 홀리듯 사온 과자다. 빨간색 파란색 딸기와 블루베리 두 가지 맛으로 둘이 짝꿍처럼 보이는데 하나만 데려오긴 머해서 둘 다 사와버렸다.

박스를 뜯어보면 후렌치파이 만한 비닐 포장이 5개씩 들어있고, 그 안에는 과자가 2개씩 들어있다. 패키지에 찍힌 사진이랑 진짜 똑같네ㅡ 베이지색 과자 안에 딸기 & 블루베리 잼이 가득 들어있다. 달다구리 하니 맛나는군.!

내가 과자 좋아해서 이것저것 다 먹어봤다만 이렇게 생기고, 이런맛인 과자는 첨 먹어본다.

뭔가 이게 무슨 맛이라고 비교를 하고 싶어도 비교군을 찾기가 좀 힘드네?! 겉에 과자가 바삭은 한데 참크래커처럼 빠사삭은 아니고, 안에 잼이 들어있어서 그럴지 모르겠으나 손으로 만지면 툭! 하고 부러지는 바삭함은 아니다. 생기기는 쿠쿠다스 처럼 두개의 얇은 과자가 붙어있고 그 안에 다른 맛이 들어있는 모양. 대신 잼이 가득 들었고 겉에 있는 과자도 달다구리로 데코가 되어 있어서 겉도, 안도 참 달다.

나는 블루베리 잼도 먹어본적이 없기에 블루베리맛은 진짜 표현이 어렵고, 딸기맛은 머랄까 KFC 비스켓에 딸기잼 발라먹는 맛? 그거보다 째끔 째끔 더 단 맛. 비스켓보다 잼이 훠얼씬 많은 맛 같다.

패키지에 혹해서 샀는데 새로움을 맛보게 하는 과자. 확실히 노브랜드 과자는 가격대비 항상 날 만족시키는 듯 하다.

아직 못 먹어본 과자가 많으니 천천히 내가 다 먹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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