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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_Anna 연휴의 시작. 신나게 놀기 첫번째 순서는 벼르고 벼르던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이다. 한창 대학로 데이트를 즐기던 우리였는데 뮤지컬 안본지 백만년은 된 것 같다. 오늘 볼 뮤지컬은 바로바로 시카고. 워낙에 너무 유명한 공연인데 마침 집 근처 공연장 이어서 한번 가볼까?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다가 피나는 티켓팅으로 여럿 실패하고 어떻게 어떻게 겨우 성공한 날이 바로 오늘. 오늘은 명절 전날이라 퇴근이 좀 이르지 않을까 아침부터 기분 좋은 기대감을 안고 평소 출근룩과는 사뭇 다르게 치마도 입고 나름 꾸민 나였다. 역시나 예상대로 이른 퇴근, 뮤지컬 보러 간다고 여럿 자랑을 해대고 쏜살같이 집으로 왔다. 오빠랑 나름 시밀러룩을 맞춰 입고 화장도 살짝 고치고 들뜬 맘으로 공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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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_Anna 요즘 한창 개콘을 몰아보는 우리. 우연히 Btv 추천영상에서 개콘을 봤는데 오랜만에 부활한 프로그램이 반가운 마음에 한번 틀어봤다가 너무 재밌어서 팬이 되었다. 옛날에 봤던 개콘 터줏대감들도 있고 낯선 얼굴들도 보이던데 다들 웃기더군ㅡ 이래저래 얘기하다가 '방청신청 한번 해볼까?'했는데... 한창 일하는 목요일 오후 4시 오빠에게서 온 카톡. [개그콘서트]당첨안내 문자였다. 오빠가 뭐라고 적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떻게 한번에 딱! 하고 당첨이 된건지 놀라워라. 공연 시작은 오후 7시. 6시 50분까지 입장을 마쳐야 된다는데 여의도 직장인인 나로서는 칼퇴하고 길만 건너면 될일이라 늦을까 걱정은 없었는데ㅡ 예상치 못한 변수가 하나 있었다. 1박2일에 나오는 KBS 회색 건물 앞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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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5_Anna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예전부터 한번쯤은 꼭 보고 싶었던 공연을 보러가는 날이다. 옛날 프로그램이지만 '남자의 자격'이라고ㅡ 이경규 아저씨 나오던 예능이 있었는데 거기서 크리스마스에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보던 에피소드가 있었다. 그때 부터 그러니까 꽤나 진짜 옛날옛적 부터 '나도 언젠가 크리스마스에 호두까기인형을 보러가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드디어 이루게 된 버킷리스트. '크리스마스 = 호두까기인형' 이라서 그런지 티켓팅이 몹시도 힘들었다. 알람을 맞춘다고 맞췄는데 그 찰나에 깜빡하고 예매 사이트 접속을 놓치는 바람에 남아있는 날짜, 남아있는 좌석 중에 두 자리가 붙어 있는 곳을 찾고 찾아 예매한게 마침 크리스마스 당일 6시 공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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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2_Anna 대하고 하면 연극이지. 오랜만에 대학로에 나오기로 한 이유이자 목적인 연극. 워낙 유명하고 이것 저것 대단한 공연들이 많아서 뭘 골라야 하는지 고민이 상당히 됐지만 심각한 내용 보다는 공감하고 재밌게 웃다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남편이 내 희망사항에 따라 딱 골라주었다. 남편이 인도하는 대로 무작정 따란 곳은 '슬기로운 신혼생활' 공연장 이었다. 제목 부터가 먼가 알콩달콩하고 공감가는 내용일 것 같은 기대감. 시간 보다 일찍 도착 해서 근처 한바퀴 돌고 다시 돌아왔더니 그 잠깐 사이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이름을 얘기하고 표를 받아 들었는데 꼭 청첩장 같이 생겼다. 예쁘군.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축의금 내는 곳 처럼 꾸며져 있고 꽃장식에 흰 커튼에 결혼식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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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_Anna 오늘 데이트의 메인. 미술관 가는 길. 지난 과천 전시에 이어 이번에도 이건희컬렉션을 보러간다. 2023.02.05 - [데이트 모음ㅡ/공연.전시봤어요♡]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전시 :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전시 :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2023.02.05_Anna 2주 전 오후 6시. 피 터지는 티켓팅에 드디어 성공했다. 혹 하는 전시 소식을 알게 되면 여기저기 많이 가보긴 했는데 오늘 가 본 이건희컬렉션은 예매과정부터 달랐다. 매일 오후 6시 kei-anna.tistory.com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예매가 매우 어려웠다. 그만큼 또 기대되는 그림들 :) 나처럼 다른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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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_Anna 2주 전 오후 6시. 피 터지는 티켓팅에 드디어 성공했다. 혹 하는 전시 소식을 알게 되면 여기저기 많이 가보긴 했는데 오늘 가 본 이건희컬렉션은 예매과정부터 달랐다. 매일 오후 6시에 2주 뒤 날짜의 티켓이 풀리는데ㅡ 이게 진짜 예매 전쟁이다. 정말이지 6시 땡 하자마자 매진. 매진...! 그래서 난 사실 2번이나 실패하고 나보다 손이 훨씬 빠른 오빠가 과감한 터치로 도전해 준 덕에 가 볼 수 있게 되었다. 예약 시간은 오후 12시. 병원 진료 처럼 시간 딱 정해놓고 그렇게 맞춰 가는 경험도 처음이었다. 우리가 전시회 데이트를 즐기는 이유도 머랄까 시간적 여유로 제일 만만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어서 인데ㅡ 오늘은 완전 다름. 보통은 얼리버드 티켓을 사놓으면 정해진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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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_Anna "우리 내일 데이트하자!" 생일 주간을 맞음에도 바쁜 업무 때문에 주말 없이 일만 하던 오빠가 어제저녁 갑자기 데이트를 제안했다. 일이 바빠 보이는데 괜히 신경 쓰는 듯해서 마음에 걸렸지만 그래도 데이트라는 단어가 반갑고 설렜다. 갑자기 데이트 코스를 어디로 짜야 하나 싶은 고민은 없다. 왜냐면 평소에 가고 싶은 데가 워낙 많고, 여기 가는 김에 저기도 가야지 하면서 동선 생각해 놓는 것도 내 취미이기 때문. 오늘은 보고 싶은 전시회에 가볼 생각ㅡ 주황색의 포스터가 눈에 들어와서 얼리버드를 끊어 둔 '장 줄리앙 그러면 거기' 오픈 어택을 하면 조금 더 여유롭게 보겠지 싶은 마음에 아침 일찍 일어나려고 알람도 해두었지만 주말의 맛은 뭐니 뭐니 해도 늦잠인 것. 알람 끄고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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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2_Anna 연휴의 중간. 기다려온 특별한 데이트를 가는 날. 지난 9월에 내가 팔로를 해 두고 가끔 소식을 접해 보는 @disneykorea 에서 디즈니 인 콘서트 2022 프로그램 정보를 알게 되었다. 평소 디즈니를 참 좋아라 하는 나여서 디즈니 인 콘서트는 언제고 진작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오케스트라 연주 콘서트는 또 가본적이 없기도 하고 큰 맘 한번 먹어줘야 하는 데이트 비용에 망설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이지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하는 내 마음을 단번에 알아차린 오빠는 "에이 가보자아~ 디즈니 좋잖아. 이럴 때 콘서트도 한번 보고 그런거지, 가자가자!" 라고 말해줬고 그렇게 얼마 남지 않은 좌석을 선택해 겨우 예매에 성공했다. 그러고 보니 연애기간 통 틀어서 콘서트를 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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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1_Anna 어니언에서의 티타임을 마치고 세종문화회관으로 가는 길. 2022.09.11 - [데이트 모음ㅡ/카페 추천☆] - 안국 카페 : 어니언(Onion) 안국 카페 : 어니언(Onion) 2022.09.11_Anna 추석 연휴의 중간. 오늘은 데이트 나가는 날. 시댁에 친정에 인사 드리고 일찍이 휴식에 돌입한 우리부부는 너무 집에만 있지 말고 하루 쯤은 가보고 싶었던 카페와 맛집을 찾아가 kei-anna.tistory.com 가끔씩 인터넷에서 '가볼만한 월별 전시회'를 검색하곤 하는데 여러 전시 기획 중에서 선명한 색감이 눈에 확 들어와서 예매 해 두었던 전시 티켓이 있었다. 바로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특별전 LIFE IS COLOR이다. 전시의 제목 자체가 색이라고 할 만큼 선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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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2_Anna 오늘은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의 토요일. 하늘도 쨍하니 예쁘고 맑은 날에 특별히 갈 곳이 있어 아침에 눈뜨자마자 부터 더 설레는 시작이었다. 얼마 전 SNS를 통해 팝업스토어 참여를 알린 셩. 오랜만에 깜짝 방문으로다가 놀래켜도 주고 겸사겸사 예쁜 것들을 구경하러 가보았다. 버스를 타고 나가보는 얼마만의 백화점 구경인지 모른다. 그 사이에 백화점이 참 많이도 바꼈다능. 전시공간에 다다르니 멀리서부터 귀여운 기운이 가득이라 '아, 저기군!'하고 바로 알겠는 분위기었다. 셩의 브랜드를 포함해 총 8곳이 참여한 BABY & KIDS GROCERIES. 정말이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퇴사 후 각자 다른 포지션으로 이직을 한지도 꽤나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까지도 든든하고 멋진 내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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