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9_Anna즐거운 주말. 곧 크리스마스.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위해서 주말 맞이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 먼가 특별한 걸 만들어먹고 싶었는데ㅡ 그 중 하나가 '뱅쇼'다.뜨겁게 끓인 와인. 오빠랑 데이트 할 때 예전 한강 크리스마스마켓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추운 날씨에 롱패딩 입고 벌벌 떨면서 구경하다가 뜨끈한 뱅쇼를 마셨더니 몸도 녹는 것 같고 참 맛있었던 기억이 좋아서 또 먹고 싶다고 갑자기 생각이 났다.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예전 '나혼자 산다'에서 정려원이 만들어서 박나래랑 같이 먹었던 장면도 보이고 꽤 많은 레시피가 있는 것 같았는데, 만들자고 보니 집에 없는 재료가 꽤 많은 것 같아서 포기해야 하나 싶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까봐 말이다.그런데 밑으로 스크롤을 조금 내려보니 '뱅쇼키..
2020.12.14_Anna결혼한 지 1년이 막 지난 우리 부부.인생을 돈과 관련해 여러 단계로 나눈 다면 오빠랑 나는 이제 막 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씨드를 모아야 하는 첫 단계에 접어들었다. 나름 아껴보자' 하면서 돈을 모으기로 결심한 동시에 요즘 한창 맘 먹고 노력하는 일은 공부다.돈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 해본 적도 없고 막연한 꿈만 꾸던 우리 부부는 여러 경제 전문가들과 부자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더 구체적이면서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워보자며 요즘 한창 말이 많다. 다들 하나같이 '안쓰고 그냥 무작정 모아라.. 그러면서 동시에 공부를 해야한다..'라는 공통적인 말을 많이 하시더군..!그런 의미에서 재테크 혹은 경제와 관련한 여러 책이나 뉴스를 편견 없이 이것 저것 많이 읽어보기로 맘을 먹..
2020.12.13_Anna칼이 슬슬 안들기 시작했다.이건 나만 느낀 게 아니고 오빠도 언젠가부터 칼이 뒷부분 쪽만 잘 드는 것 같다고 해서 칼을 좀 갈아야 되지 싶었다. 그러고 보니 살림 장만 할 때 사서 관리한 적이 한 번도 없으니까 안 들 만도 하다.옛날에 어릴 때는 집 앞에 칼갈아요~ 아저씨가 오고 그랬었는데ㅡ 아, 옛날 사람 스멜..지난 엄마와의 통화에서 칼이 슬슬 안든다고 말씀 드렸더니 요새는 싸고도 좋은거 많다고 하시네?! 손만 안다치게 조심조심 해서 갈아서 쓰면 된다고 하셔서 칼가는 걸 한나 사야겠군 했다.그럼에도 매번 마트 갈 때 마다 먹을 것만 사고 까먹는 칼갈이.다행스럽게(?)도 어제 오빠가 낮잠 자는 사이 공책사러 잠깐 다녀온 다이소에서 칼갈이를 사야된다는 생각이 들어 하나 구입해봤..
2020.12.13_Anna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왔다. 올해 내가 보는 첫 눈.주말마다 집에 있는 요즘 오늘도 간단하고 그래도 기억에 남을 만한 먼가 약간의 재미(?)가 있는 메뉴가 먹고 싶어서 평일에 중간중간 레시피를 찾아놨다. 그렇게 오늘 한번 해보려고 마음먹은 요리는 강식당에서 소개되었던 '김치밥이 피오씁니다'김치볶음밥 이면서 또 아닌, 치즈가 듬뿍 들어간 약간 밥이 눌러붙은 그 메뉴. 원래는 옥수수도 넣고 더 예쁘고 맛있게 하지만 평소에 잘 안먹는 옥수수캔을 사다가 째끔 쓰고 또 남겨놓기 머할 것 같아서 고건 그냥 빼버렸다.오빠랑 내가 먹을 2인분을 하긴 했지만, 방송에서 보면 한접시씩 세팅해서 서빙하고 우리집 후라이팬도 2인용 김치밥을 한번에 만들 정도로 크지 않다보니 재료는 2인분을 준비하고 ..
2020.12.12_Anna 얼마전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게됐다. 여신강림 이라는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옮겨와 첫방송 된다고ㅡ 기사를 통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요새 정규방송으로 드라마를 본방사수 까지는 안 하다 보니 '음 그런가보다, 문가영 나오네. 예쁘다' 하고 그냥 넘어갔다. 그러다 목요일 저녁. 웬일로 오빠보다 일찍 퇴근 한 나. 집에 도착하자마자 집에와서 도시락 설거지를 하고 혼자있는데 집이 썰렁한 것 같아 TV를 켰다ㅡ 이때, 여신강림 1회가 재방송 되고 있었다. 제일 첫장면 부터 본 건 아니고 우연히 보게 되다 보니, 아마 1회 중간 부터 본듯. 재방송이 끝나고 연이어서 방송된 2회는 이제 막 집에 도착한 오빠랑 나란히 앉아 볼 수 있었다. '주인공들이 웹툰과 싱크로율 대박이다.' '문가영의 망가..
2020.12.12_Anna지난 달 28일. 처음으로 집앞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다.왜 나는 연말만 되면 1년간의 게으름을 반성하고 뒤늦게 독서에 뛰어드는지 모르겠지만 어김없이 올해도 그랬다. 요즘 한창 관심이 가는 분야는 재테크 관련 책이다. 다른 장르의 글도 물론 좋아하지만 나 스스로가 돈 관련 공부가 참 부족하다고 느끼다 보니 이런 종류의 책들을 유독 찾게 되는 것 같다.이제 막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경제 뉴스, 경제 관련 유튜브 등을 찾아보는 아주 새내기인 나. 그래서 이것저것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으로 눈길을 주고 있는데, 요새 자주 내 눈에 들어오는 단어 중 하나는 비트코인이다."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요즘은 과거 몇년전 너도나도 달려들던 그때의 시장상황과는 다르다...
2020.12.09_Anna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라면으로 때우고 나란히 앉아 TV를 본다.딱히 별로 끌리는 프로도 없고 밥 먹으니 먼가 살짝 졸린 것 같고 따분한 시간ㅡ 배는 부른데 먼가 입은 심심한 것 같은 이상한 속임수에 끌려 어제 마트에서 사온 군것질 거리를 살펴봤다.어김없이 어제도 계산하기 전 노브랜드 존에 들러 안먹어본 과자 하나를 집어왔다. 웬만한 과자는 나름 먹어본거 같다만 왜케 갈 때마다 못보던게 있는 것 같고 궁금한지a 새로 사본 과자는 먼가 포장만 봐도 맛이 살짝 예상이 되는 듯한 초코 트리플 샌드이다.포장 크기도 그렇고 포장된 형태와 패키지에 그려진 과자 사진을 봐서도 호주의 팀탐을 굉장히 많이 닮은 듯 했다. 봉지 안에 조미김 처럼 플라스틱 포장재가 만져지는데 그러다 보니 '아, 이..
2020.12.05_Anna주말 우리부부의 아침은 느긋하다. 부비적거리고 인나서 여느 주말 아침처럼 손에 쥔 핸드폰을 열어보며 밤 사이 무슨 댓글이 달렸는가 티스토리 부터 열어본다. 그런데ㅡ뚜둥..! 이게 뭐람?! 눈 돌아가는 방문수. 으음. 어딘가에 내 글이 걸렸나본데?!옆에서 보던 오빠도 급 잠이 깨는지 어떤 글이 어디에 걸렸길래 그러나 유입경로를 급 찾아줬다. 방문기록을 봤더니 얼마전 맛있게 먹은 [홍철책빵 홍철 여행 케이크 세트]글의 조회수가 혼자 엄청 뛰어있었고, 다음 메인 여행맛집 화면에서 내 글이 보였다.블로그를 하면서 평소와 달리 못보던 방문자수가 보이는 날이 몇번 있었는데 처음 겪었을 때는 이게 뭔일인가 싶어 휴대폰 든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도 했었다.처음으로 그런 떨림을 느껴본 경험을 아..
2020.12.05_Anna 토요일 오후. 빨래하고 청소하고 슬슬 배가 고파질 무렵. 요즘은 뭐 카페도 못가고 맛집도 못가고ㅡ 주말마다 뭘 해먹어야 되나를 틈틈히 찾아보곤 하는데 어렵지 않으면서 재료가 별로 안들어가고 그런데 누구나 해도 맛이 안 날 수가 없게 생긴 레시피 위주로 검색한다. 그렇게 오늘을 위해 정해놓은 건 오야꼬동. 냉동실 한칸 닭가슴살은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고, 달걀물에 양파 넣으면 쉽게 많은 재료 없이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해보기로. 재료 : 닭가슴살 2팩(마늘맛 사용), 양파 1개, 대파 조금, 달걀2개, 간장, 설탕, 맛술 만드는 방법 : 1. 양파는 채 썰고 파도 5cm 정도로 잘라 준비한다. 2. 닭가슴살을 레인지에 데워 준비한 다음 팬에 넣고 살살 볶아준..
2020.11.28_Anna 요즘 우리 부부의 최대 관심사는 재테크. 여러 유튜브와 경제 뉴스&방송 등을 보지만 어찌 보면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 책이 빠졌다는 생각과 함께 연말을 맞이하여 올해는 몇권 정도를 읽었나 곰곰히 생각해 보니 별로 생각나는 목록이 없어 깊은 반성 후 집어든 책을 며칠에 걸쳐 오늘에야 다 읽었다. 자주 보는 신사임당님 유튜브 채널 '알뜬부' 코너 속 등장하셨던 젊은부자 유비(김수영)님의 책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이다. 부동산 경매에 관한 콘텐츠에서 여러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는데 내가 도전해 보지 않은 분야여서 호기심이 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유비님과 신사임당님의 대화 속에서 문득문득 느껴진 열심히 사는 그 태도?! 그래서 책이 궁금했다. 본래 방송보다 책속엔 더 진실된 자기 감..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