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7_Anna이번 과자 리뷰도 노브랜드다.나 너무 노브랜드만 먹나..? 퇴근하면 근처에 이마트가 있고, 가벼운 먹거리 조금만 사면 혼자서도 장바구니에 넣고 집까지 들고오기 너무 멀지 않아서 자주 가는 것 같은데, 가면 꼭 과자를 사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다.늘 생각지 못한 지출로 영수증에 과자 몇개가 찍히는 건 괜찮은 가격에 먹어보고 싶게 날 끌어당기는 과자 이름과 패키지들 때문에 몹시 궁금한 마음이 커서겠지.그렇게 오늘 먹어볼 과자는 노브랜드 슈가크래커이다.나는 대만에서 파는 '누가크래커'를 참 좋아하는데ㅡ 노브랜드 존을 지나가는 길에 글을 잘못읽고는 그 누가크래커를 생각하고 '슈가크래커'를 골라왔다.집에와서 먹기전에 '또 봐도 상자가 좀 귀엽단 말이지'하고 사진 찍을 때, 그때 '누가'가..
2020.10.25_Anna일요일 저녁 고기 구워먹는 날.오늘 하루 푹 자고 느즈막히 일어나 어제 하다 만 이불정리, 물걸레질 마저 하고 저녁한끼는 나름 거하게 먹기로 했다.어제 친정갔다 오면서 엄마가 사주신 소고기랑 삼겹살이 저녁 메뉴. 오랜만에 집에서 고기 구워먹는 것 같아 새삼스럽고 편하고 그랬다. 고기를 먹다가 중간에 문득! 주말에 먹어야지' 하면서 미리 사다뒀던 영탁막걸리를 잊고 있던게 생각났다. 아이고 고기 다 먹고 생각났음 어쩔뻔 했나..!영탁막걸리는 미스터트롯에서 영탁이 형(오빠가 노래 잘부르고, 연기 잘하고 이런 연예인들보고 자꾸 형이라고 한다.. 강호형, 정민이형, 민식이형. 참 많기도 하고.. 요즘은 자꾸 설거지하면서 영탁이형 노래를 틀어놓는다..)이 막걸리한잔 부를 때 부터 와ㅡ 싶..
2020.10.21_Anna얼마전 이마트에서 사온 과자.꼭 살거 다 사고 집에 가기 전에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노브랜드코너를 맞이하면 뭘 사고야 마는데, 지난번 콜라와 초코바도 그렇고 못보던 과자가 새롭게 보여서 역시나 골라봤다.이번에 사본 과자는 메이플쿠키 & 팥양갱.선택한 이유는 패키지가 가장컸고 그 다음 이유로는 메이플쿠키는 맛이 상상이 안되서 였고, 팥양갱은 오빠가 좋아해서 였다.무.튼. 이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먼저 메이플쿠키.하나씩 개별포장이거나 소포장 된 과자봉지가 여러개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뜯어보니 한 프라스틱 용기에 과자가 나란히 들어있었다. 과자를 하나 꺼내보니 캐나다 국기에서 보는 그 나뭇잎모양. 두 겹의 나뭇잎모양 쿠키 사이로 메이플시럽 맛의 크림이 들어있다.식감은 롯데쿠키나 오레..
2020.10.17_Anna 오늘은 사진 찍으러 가는 날. 결혼기념일 맞이 매년 가족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손에 잡히는 인화된 사진을 갖고 싶어서 스튜디오를 찾아보던 중 오빠가 '여기어때?'라며 한 인스타계정을 보여주었다. 흑백사진이 주는 특유의 따뜻한 감성. 요즘 흑백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프사진관이 많이 생긴 것 같은데 전문 작가님 앞에서 웃으려면 나름 어색하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될텐데 셀프로 찍으면 더 편안하고 재미있는 사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도 나는 개인적으로 길게 늘어선 버튼 선이 조금 거슬린다고 생각했는데 오빠는 그게 '간지'라며 있어보이는 거라고. 말을 듣고 보니 그런 것도 같아 갑자기 확 끌렸다. 웨딩촬영할 때도 오빠 독사진 1장 말고는 흑백사진이 없었네? 1년만에 웨딩사진을..
2020.10.15_Anna곧 다가오는 우리 첫 결혼기념일.벌써 1년이 다 되어 간다며 이런 저런 결혼기념일 보내기 계획들을 이야기 하던 중 떠오른 할일 중 하나는 신혼여행 사진 정리였다. 신혼여행지에서 우리는 각자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연애때부터 모아온 여러 사진들을 담아두는 하드에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언제고 필요했다. 그런데 그게 이렇게까지 시간이 걸려 1년이 다 되어갈 줄은 몰랐다.오빠가 찍은 사진 내가 찍은 사진, 찍자마자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까지 비슷비슷한 사진들이 복제 된 경우도 있고 하다보니 괜히 용량만 차지 하는 것 같고 잘못찍힌 사진들도 많아 싹 정리하다보니 '이때 이랬지 맞아 그랬지'하면서 빙긋하고 웃음 짓게 하는 여러 사진들을 보게되었다. 곧 결혼기념일도 되는데 컴퓨터..
2020.10.09_Anna오랜만에 머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1년만에 간 미용실. 디자이너 쌤은 1년만에 왔으니 오늘 머리 하면 또 내년 이맘때 보는거냐며 농담을 하셨고, 오랜만에 나와 머리도 하고보니 기분전환도 되고 참 좋더군. 하지만 머리하느라 2시간 넘에 앉아있자니 이것도 은근 체력소모가 있고 상당히 배가 고파진 시점.집에가면 양쪽 어머님들이 보내주신 반찬에 명절음식까지 냉장고 안에 먹을게 가득하지만, 모처럼 나온 김에 먼가 색다른 것도 먹고 저녁까지 풀코스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다가ㅡ 마침 또 배가 고픈 것도 한 몫을 해 저녁까지 해결하고 들어가기로 했다.저녁메뉴는 오래 고민 할 것 없이 한번쯤 가보자'라고 골라뒀던 노브랜드 버거.샛노란색의 간판이 눈에 확띄는 인테리어로, 지나..
2020.10.06_Anna신나는 퇴근길에 오빠에게서 받은 톡 하나.왠일이야. 생각지도 못한 오늘 드.디.어. 홍철책빵 양과자 세트가 뙇! 하고 도착했다. 택배 온다는 문자도 못받았는데 진짜 진심으로 생각지도 못한 서프라이즈다.박스만 봐도 어디서 온건지 딱 알겠는 비쥬얼. 빨리빨리 집에가서 오빠랑 같이 뜯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설렘을 안고 집에왔다.지난 9월 17일. 업무 중 일안하고 잠시 딴눈 파느라 밖에 나간 김에 들어가본 인스타그램.그때 피드 사이로 빼꼼하고 보이는 노홍철님의 양과자세트 주문 안내 글! 와.. 진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보자마자 이거다 이거! 하면서 오빠한테 톡을 보내 공유를 하고는 얼른 주문을 시도해봤다.'이 글을 보고 주문하고 싶은 분들은 DM을 보내 주세요.'DM..? 그거 ..
2020.09.26_Anna 내일은 울 엄마 생신. 생신 맞이 주말이라 오늘 친정에 가서 축하파티를 하기로 했다. 사위 생기고 처음 맞는 생신 기분 좋으시라고 용돈도 챙겨넣고 엄마가 좋아하실만한 예쁜 케이크도 하나 사서 가려고 오빠랑 같이 주문케이크를 찾아봤다. 그러던 중 SNS에서 보게된 예쁜 케이크. 그래서 찾게 된 오늘의 케이크 베이커리는 이츠굿베이커리 부천작동점이다. 주문케이크의 특징은 내가 사고 싶다고 해서 가서 바로 딱! 살수 있는게 아니라 그날 스케줄이 가능한지 안한지 부터 알아봐야 하기 때문에 우선은 연락을 드려봤다. 주문 안내 양식에 맞춰서 간단하게 스케줄 가능여부를 먼저 여쭤봤다. 특별 제작 상품을 주문할 때 주의 할 점은..! 간단하고 확실하게 주문한다 or 아주 자세하고 확실하게 주..
2020.09.22_Anna오늘 이마트에서 사온 신상 간식 중 하나ㅡ오예스 X EDIYA COFFEE 콜드브루. 카트 끌고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행사 상품이 아니다 보니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카트에 넣었다. 원래 1+1 행사 하는 과자 아니면 충동구매로 과자는 잘 사지 말자 주의인데 아 뭔가 맛이 궁금해.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겉에 싸여있는 초콜릿 때문인지 쪼개보기 전까지는 원래 오예스랑 똑같이 생겼지만 반으로 툭 잘라보면 확실히 다른 걸 느낄 수 있다.노란 빵 사이로 초코색 크림이 발라져 있는 오예스와는 달리 까만 빵 사이로 하얀 크림이 들어있는 콜드브루 오예스. 툭 잘라보면 모양 뿐 아니라 빵에서 커피향이 싸악 하고 나는 점이 다르다. 오호 맛.있.어. 오예스도 여러가지 맛이 ..
2020.09.22_Anna이맘 때가 되면 신나는 장보러 가기. 명절을 앞두고 오빠가 회사에서 받아온 상품권으로 장을 볼 수 있는 때가 왔다. 이번 추석에는 나도 사장님이 조금 챙겨주셔서 우리 부부는 한동안 장보기 예산을 한 껏 아낄 수 있을 예정이다.모처럼 상품권 핑계로 오빠랑 같이 장을 보러 가는 평일 저녁. 딱 필요한 만큼만 사야 할 물건만 딱 사고 금방 돌아가려는 계획으로 마트를 찾았지만 꼭 마음가짐과 행동은 달라지게 마련.오늘 필요했던 물건을 다 사고 계산을 하러 돌아가려는 길. 에스컬레이터 옆 한켠에는 노브랜드 존이 있었고ㅡ 굳이 살 껀 없지만 그래도 이마트 오면 이 곳은 필수 코스마냥 들러주는게 정해진 패턴이다 보니 한바퀴 쓱 보러 잠깐 멈췄다.이때 오빠의 눈에 들어온 콜라. 아니 맨 아랫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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