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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_Anna오랜만에 극장에 갔다.요샌 OTT에 웬만한 영화가 다 나오다 보니 점점 더 안가게 되는 것 같지만. 그래도 명절 연휴에는 극장 가는게 국룰이지ㅡ오늘 볼 영화는 베테랑2베테랑이 워낙 유명하고 재밌던 영화라 두번째 이야기가 나온다기에 기대.모처럼 동네 극장 말고 조금 더 멀리 나가서 영화도 보고 데이트도 하기로 했다. 처음 와본 극장인데 여기 되게되게 현대적인건지 키오스크 풍년이다.팝콘 주문하는 곳은 물론이고 받아드는 곳도 자판기처럼 생긴 것이 매우 생소한 풍경쓰. 영수증에 적힌 번호가 뜨면 바코드를 찍고 물건을 받는 거란다. 영화 시간 다되어가는데 버벅거린건 안 비밀.날이 날이다 보니 우리 처럼 데이트 나온 남녀 커플도 많았지만 가족 단위로 온 관객도 많았다. 나도 어렸을 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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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_Anna 주말 내내 너무 TV만 보나 싶지만. 밖에 안나가고 집에서 하루 죙일 뒹굴거리는 이 시간이 너무나도 좋다. 오늘은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다'. 송혜교 배우와 김은희 작가가 함께하는 복수극. 크ㅡ 재밌겠다. 나오면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이게 벌써 나온 줄은 몰랐네ㅡ 점심시간에 동료들이 안 알려 줬으면 아직도 모를 뻔 했다. 점심 먹으면서 얘기 듣고는 오케이 이번 주는 '더 글로리'다. 하고 정해 놨는데 오빠는 주변 사람들한테 '섣불리 보지 말라'라는 경고를 들었단다. 그게 대체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나도 다 보고나니 그게 무슨 말인지 이제는 이해 하겠다. 각설하고ㅡ 송혜교 배우는 문동은 역할에 너무 찰떡이다. 서늘하고 쓸쓸하고 짠하지만 그래서 너무 단단한. 반면에 그녀를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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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6_Anna 퇴근하고 와서 이미 영화 한편을 봤는데도 아직 초저녁. 긴 주말의 즐거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ㅡ 저녁밥을 뭐 먹을꼬 배달 어플을 켜고 주문까지 완료한 뒤 눈은 또 TV에 고정이다. 이번에 볼 건 디즈니+의 '카지노' 얼마전 유퀴즈에서 손석구 배우님 나오신걸 봤는데ㅡ 그때 본 드라마 예고편이 인상깊었다. 최민식 배우님도 나오시고 :) 뭐 말해 뭐해. 이름 적혀 있음 봐야 하는 거 아님?! 수요일마다 오픈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한번 시작했다가 여태까지 나온 에피소드는 다 봤다. 후루룩 뚝딱 이었다 증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의 이야기. 최민식 배우가 역할에도 찰떡이고 먼가 카리스마 있어 보이고 사업수완도 탁월한 것 같고 훅 빠져버렸다. 어린 시절, 현재 시점, 몇 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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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6_Anna 오늘은 퇴근이 이르다. 외근을 나갔다가 "금요일인데 가고 월요일에 해."라고 하셔서 뒤도 안돌아 보고 "주말 잘보내세요!"를 외친 뒤 지하철을 타고 와버렸고 생각보다 이른 퇴근에 반가움이 더 커진 울 오빠와 조금은 긴 주말을 보낼 예정. 이번 주말의 첫 일정은 넷플릭스다. TV도 보고 전시회도 가고 나름 이것 저것 문화생활은 끊이지 않고 했다지만 블로그에는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나이브스 아웃' 2019년 작으로 되어 있다. 2021.04.04 - [데이트 모음ㅡ/영화봤어요♡] - 영화 : 나이브스 아웃 (2019년 작. 완전 뒷북 감상) - 넷플릭스 영화 : 나이브스 아웃 (2019년 작. 완전 뒷북 감상) - 넷플릭스 2021.04.03_Anna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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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8_Anna 이번 주 내내 집에 있으려 했는데 급 데이트다. 얼마 전 직장에서의 점심식사 시간. "이번 주말은 남자친구 땜에 슬램덩크를 보러갈 거예요"라고 하던 동료분의 계획이 나에게도 적용되었다. 넷플릭스에 있는 내용과 만화책과는 확연히 다른 완전 새로운 슬램덩크라며 꼭! 극장에 가서 봐줘야 하는 것이 먼가 예의(?) 인것 처럼 말하는 오빠의 반짝이는 눈빛이 정말 대단했다. 오빠의 이 열정적인 설득 멘트는 내 동료분이 들었던 워딩. 딱 그대로여서 속으로 얼마나 웃겼던지ㅡ 가끔 소식 전해 듣는 친한 형아는 평일에 반차 내고 보러 갈 정도였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늘어 놓기에 결국은 예매 완료. 오랜만에 달달한 팝콘 냄새 맡으면서 극장 가니까 기분 좋네ㅡ 80년대생 소년, 소녀들이 가득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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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3_Anna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토요일 저녁. 오늘은 '놀면뭐하니?'도 안한다 그래서 오후 내 방에서 인강만 보다보니까 어느덧 저녁 9시였다. 꽤나 따분하게 지나가는 저녁 시간이었는데 오빠가 정적을 깨며 말했다. '넷플릭스에 되게 재밌는 영화가 있다던데 오랜만에 볼래?' '음.. 나 또 공부해야 되는데.. 보다가 들어가야겠군' 하며 틀어본 영화는 '나이브스 아웃'. 다니엘 크레이그와 크리스 에반스가 나온다고. 와우ㅡ 출연 장난 아닌데 나 왜 몰랐지? 하긴 요새 극장을 통 안가서 이런 정보도 몰랐나 보네.. 했는데 웬걸? 이 영화, 2019년 작이란다. 그땐 왜 몰랐던 것인가?! 무튼. 제임스본드와 캡틴 아메리카가 나오는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됐는데, 처음 시작하고 한 10분 정도 보다..
2021.01.02_Anna 연휴 기간 내내 나를 즐겁게 해준 넷플릭스. 지난 연휴때는 평소 즐겨보던 응답하라 시리즈를 다 끝내고, 이번에 새로운 걸 찾아 볼 타이밍이 왔다. 얼마 전 내가 구독해서 블로그 이웃분이 스위트홈에 대한 리뷰를 적어 주셨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금새 다보셨다고 하신 글이 기억에 남았다. 회사 과장님도 강추 하시고 여기저기 재밌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궁금했다. 넷플릭스 킹덤도 참 재밌게 봤는데 그거랑 비슷하게 좀비같은 게 나오고 맞서 싸운다고 하니 재밌을 듯?! 사실 좀비라기 보다는 드라마에서는 괴물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래서인지 비쥬얼이나 상상력이 더 기발했다. 그래픽도 진짜 잘 쓴것 같아 볼만햇. 19세 드라마라 그런지 장면마다 선혈이 낭자하고.. 대사에 욕도 많이 나온다 그런..
2020.12.12_Anna 얼마전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게됐다. 여신강림 이라는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옮겨와 첫방송 된다고ㅡ 기사를 통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요새 정규방송으로 드라마를 본방사수 까지는 안 하다 보니 '음 그런가보다, 문가영 나오네. 예쁘다' 하고 그냥 넘어갔다. 그러다 목요일 저녁. 웬일로 오빠보다 일찍 퇴근 한 나. 집에 도착하자마자 집에와서 도시락 설거지를 하고 혼자있는데 집이 썰렁한 것 같아 TV를 켰다ㅡ 이때, 여신강림 1회가 재방송 되고 있었다. 제일 첫장면 부터 본 건 아니고 우연히 보게 되다 보니, 아마 1회 중간 부터 본듯. 재방송이 끝나고 연이어서 방송된 2회는 이제 막 집에 도착한 오빠랑 나란히 앉아 볼 수 있었다. '주인공들이 웹툰과 싱크로율 대박이다.' '문가영의 망가..
2020.11.14_Anna집안일을 마치고 한가로운 토요일.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무렵 빨래, 청소를 모두 마치고 잠깐 드러누워 멍~ 해 있는 사이 오빠가 입을 뗐다.'해피피트2 보자' 응? 갑자기? 지난 5월 그때도 아마 주말이었을 텐데 '내가 귀여운거 보여줄까?'라며 틀었던 해피피트. 귀여운 펭귄들이 모여 춤도 추고 노래하는 만화영화에 오빠도 꽤나 흥미를 가졌었고 잘 기억은 안나지만 두번째 이야기도 있으니 다음에 해피피트2도 챙겨보자고 얘기를 했었다.까먹고 있던 그 멘트가 왜 갑자기 생각이 난건지 모르겠지만 무튼. 그렇게 갑자기 오빠는 귀여운 영화가 보고 싶었나보다.영화는 해피피트1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펭귄 중 유독 시선을 빼앗는 아기 펭귄들의 모습으로 부터 시작한다. 1편의 주인공인 '멈블'이 다 자..
2020.11.04_Anna. 오늘은 지난 주말의 일을 적어보려고 한다. 일요일 아침 오빠보다 조금 일찍 일어난 나는 소파에 드러누워 넷플릭스를 기웃 거렸다. 곧이어 나온 오빠와 함께 볼만한게 뭐가 없나 찾다가 문득 내가 좋아하는 옛날 영화 하나가 떠올라 틀어봤다. 오늘은 아침부터 영화한편. 오빠랑 같이 볼 오늘의 영화는 '프로포즈데이(LEAP YEAR)'이다. 내가 좋아하는 아일랜드 관련 영화 중 하나인 프로포즈데이. 원래 제목을 직역하자면 LEAP YEAR 윤년. 즉, 4년에 한번 오는 2월 29일을 말한다. 우리 부부는 때리고 부수는 마블액션 영화 같은 걸 좋아하는데 정말이지 오로지 나때문에 아침부터 로맨틱 코미디로 시작하게 되는 주말 풍경이 되었다. 영화의 기본 설정은 아일랜드의 고대 풍습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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