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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1_Anna 안동에서의 첫 공식 일정 : 점심 먹기. 안동은 워낙 먹거리가 풍성한 곳이므로 첫 식사로 무엇을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점심 식사니까 너무 과하지는 않으면서도 든든하면서도 유명한 것을 골라보니 결론은 안동 간고등어. 내가 안동 올 때 마다 먹으러 간 맛집. 일직식당으로 간다.꽤나 오래전 경주를 거쳐 안동으로 혼자 여행 중일 때 경주에서 만났던 일행이 안동에 가면 꼭 먹어 보라며 추천해준 것을 시작으로 알게된 맛집. 큰 기대를 안고 갔는데 나의 기대를 백만퍼센트 충족 시켜 주었던 곳이다. 그 이후에는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혼자서는 먹어볼 수 없던 고등어 조림까지 시켜 먹고 또 한번 만족감을 느꼈던 곳. 가게는 예전 모습 그대로인듯 달라진 모습도 가지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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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1_Anna 오늘은 안동으로 여행가는 날.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고 예전 여행 할 때 만난 사람들도 모두 좋았어서 내가 참 좋아라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안동. 나는 내일로도 가봤고 친구들 데리고 다시한번 또 가보고 했는데 오빠는 아직 한번도 못가봤다고 해서 같이 가보기로 했다. 예전에는 경주부터 갔다가 새마을호를 타고 안동에 들렀던 것 같은데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KTX 2시간이면 간단다. 안동에서 돌아오던 길에는 무궁화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입석 끊고 사람들 안지나 다니는 구석자리 통로에 쭈그리고 앉아 왔던 걸 생각하면 그땐 참 체력도 좋고 나도 여렸지 싶다. 오늘은 휴일이지만 출근하듯 집을 나서 서울역으로 가는 길. 물론 출근룩과는 다른 편한 옷차림에 캐리어를 끌고 말이다.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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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6_Anna 도쿄 여행 후 이제서야 슬슬 정신 차리고 현실로 돌아오는 중. 오늘은 도쿄에서 사온 각종 맛도리를 까먹는 시간을 가져보겠다ㅡ 지름신이 들어가지고 이것저것 궁금해! 싶은건 다 들고오다보니 먹거리만 한 짐이다. 일본에만 판다는 특별한 맛의 키캣, 도쿄 하면 또 도쿄 바나나지. 안먹어 본 터라 한번 사봤고, 병아리 모양의 만주를 봤는데 넘나 귀여워가지고 그것도 하나 집어왔다. 생각지 못하게 휴가 하루 연장하는 바람에 팀원들께 살짝 미안해진 나는 도쿄 바나나와 히요코 만주에 미안한 맘을 담아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하고 인사치레를 했는데 다들 요런 귀요미를 어디서 데려왔냐며 좋아해 주셨다. 키캣 한 바구니ㅡ 키캣을 즐겨 먹는 건 아니다만 일본 여행 간다고 검색을 많이 했더니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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