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8_Anna 오늘은 일정이 조금 많다. 그 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제일 긴장되는 오늘의 첫 일정은 바로 시식 :) 예식장 투어를 할 때 음식값을 지불하고 미리 음식을 먹어본 뒤에 상담을 하고 식장을 선택하는 커플들도 있다고 들었으나ㅡ 지난 1월, 우리는 식장 투어때 시식을 미리 해본 곳이 없었다. 음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긴 했지만 시식까지 하면서 여러 식장을 돌아 다니기에는 시간도 부족할 것 같았고 우선적으로 음식이 맛있고 괜찮다고 얘기를 들었던 곳 위주로만 다녔기 때문이다. 우리는 식장 투어때 그날 당일에 계약을 해서 혜택을 조금 더 받는게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시식인원을 6명으로 해주신 거였다. 친구들이나 사촌언니 결혼할 때도 얘기를 들어보니 결혼하는 신랑, 신부를 포함해서 총 ..
2019.05.06_Anna 대학로에 나가는 날. 긴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웨딩촬영에 입을 커플룩을 볼 겸 대학로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가끔 연극 보러 다니면서 지나쳤던 커플룩샵에 가서 옷을 볼 생각이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 오후에 여는건지 오늘은 쉬는 날 인건지 오다보니 오픈을 안한 상태여서 그냥 카페들러서 잠깐 앉았다가 쉬고 혹시 오늘 문을 열지 않는다면 다음에 다시 오지 뭐ㅡ 하는 생각으로 근처 카페 부터 들어갔다. 웨딩촬영일은 5월의 마지막주 이지만 그 전에 하나 둘 챙길게 좀 있는 것 같아 월 초부터 조금 바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연휴 첫날인 지난 토요일에는 드레스샵에 가서 촬영 때 입을 드레스도 골라보고, 머리는 어떤식으로 화장은 어떤식으로 하는게 좋을지 플래너 실장님과 구체적으로..
2019.04.21_Anna 오늘은 간단하게 카페 데이트 하는 날. 부활절인 오늘은 예배 끝나고 내 친구들과 수다수다가 예정 되어 있기 때문에 오빠랑은 교회근처에서 미리 만나서 카페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겸사겸사 이것저것 알아봐야 하고 정해야 할 것들도 같이 살펴보고 이야기도 하기로ㅡ 가장 중요한 오늘의 이벤트는 바로 신혼여행 계획세우기. 신혼여행을 어디로 갈지는 결혼준비에 들어가기 전 부터 얘기 해왔었는데, 오빠는 내가 자주 아일랜드 얘기도 하고 그립다고 해서 신혼여행을 더블린으로 가야하나 라고 혼자 생각해왔던 듯 하다. 하지만, 더블린 매우 멋지고 매력있지만 신혼여행으로는 으흠..? 글쎄 물론 나도 언젠가는 오빠랑 더블린을 다시 찾아 내가 아일랜드에 도착하자마자 묵었던 호스텔이며, 처음으로 구했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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