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5_Anna 문래창작촌 골목을 여기 저기 구경하고 잠깐 카페에 들러 앉았다 가려는 우리. 여기 오기 전 어디를 가야하나 싶어 검색하고 여러 카페, 맛집 사진을 봤었는데~ 그 중에 하나 눈에 띄는 루프탑 카페를 가보려고 했다 :) 여기저기 카페는 많이 가봤지만 루프탑은 안 가봤어서 궁금했으니까ㅡ 골목 사이사이 옥상에 보니 예쁜 전구로 장식 된 루프탑 카페. 식당을 가끔씩 발견할 수 있었다. 여기도 혹하고 저기도 혹해서 들어가 볼까 했으나. 그래도 좀 더 지도를 보고 찾아가 원래 가려던 카페에 가기로 했다. 다른 루프탑 카페와 식당은 다음에 왔을 때 가보기로ㅡ 오늘 가려는 카페는 호텔707. 문래창작촌 검색하면 인스타에 여러 사진이 올라올 만큼 요즘 유명한 곳인 것 같아 궁금했다. 사실 이곳..
2018.07.07_Anna 벌써 7월. 몹시도 더운 오늘. 그래도 하늘도 파랗고 가끔씩 부는 바람이 그늘에 있으면 시원한 기분 좋은 날씨. 오늘의 데이트는 지난번 부터 꼭 한 번 가보자~ 요즘 핫하대~ 하면서 찾아간 서촌. 요즘 너무 더운데다가 둘다 일도 많고 피곤했던 터라 아침 내내 뒹굴뒹굴 서로에게 각자의 시간을 준 뒤. 데이트 치곤 느즈막한 시간인 3시 쯤 슬슬 만나기로ㅡ 지하철로 주로 이동하는 우리는 무슨역. 어디행. 몇번째 칸 앞에서 자주 만나곤 하는데. 오늘은 종로 3가역 경복궁 방향 7-3에서 만났다. 오빠 놀래키려 기둥뒤에 숨다 딱걸린 나ㅡ 만남부터 장난 모드 ㅋㅋㅋ 개.구.쟁.이. 그렇게 웃고 떠들며 장난 치던 우린 경복궁역에 내려 서촌 골목을 향해 갔다. 골목골목마다 한옥안에 트렌디한..
2018.04.07_Anna 오늘은 대학로 데이트. 인기 뮤지컬이라는 김종욱 찾기를 보러 가기로 한 날. 공연시간 까지는 조금 남았지만 넉넉하게 오빠를 일찍 만나 카페 놀이부터 할 예정ㅡ 어느 카페를 갈까 미리 찾아보고 고민한 것 조차 없이 우선은 오빠를 만나러 가는 길. 대학로에는 예쁜 데도 많고 그냥 만나서 좋아보이는 곳으로 갈 참이다. 오빠를 만나 대학로 이곳 저곳을 걷기 시작했다 :) 이화마을 부터 쭉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비록 예전에 어릴 때 봤던 예쁜 벽화들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골목에서만 느껴지는 조용하고 아늑한 운치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ㅡ 그렇게 쭉 걸어 내려와 이따가 공연 볼 극장이 어딘지 미리 본 후, 저 멀리 커피라고 적힌 간판을 보자 들어가 보기로 했다. ..
2018.05.08_Anna 오늘은 어버이날. 원래는 집에 일찍 들어가서 부모님이랑 시간 보내야 하는 게 맞는데ㅡ 어제가 쉬는 날이었어서 그런지 저녁 시간에 미리 땡겨서 챙기는 바람에 오늘은 양쪽집에서 모두 그냥 평일이 되어 부렀당. 평일에 데이트 하는게 주말이랑 다른 또 설렘도 있구, 오늘은 특히 주말에 갈 홍콩 여행 계획도 세울겸 샤로수길에 나가기로 한 날. 회사에서 가까워서 퇴근 후 샤로수길 나가는걸 좋아하는 우리 :) 아기자기 맛집도 많고 젊은 사람들도 복작복작한데 막 홍대만큼 차도 다니고 사람들도 너무 붐비는 분위기는 다른. 먼가 샤로수길만의 분위기가 있는 것만 같아 나갈 때마다 새롭고 좋은 것 같다. 오늘은 어딜 갈까~ 둘이 오손도손 얘기도 하고 해야하니까 밥집보다는 간단하게 카페에서 차랑 디..
2018.06.23_Anna 오늘은 오빠 없이 혼자 놀아야 해..a 집안에 일이 있어 오늘은 데이트를 패쓰해야 하는 우리. 오빠 없이 나는 집에서 하루 종일 뒹굴뒹굴. 오빠 없으니까 그런지 너무너무 심심 ㅡ 시간이 느무 안가..a 심심함을 못 이기고 이모에게 콜! 이모는 뭐하고 계시나 여쭤봤더니 역시나 이모도 나 처럼 뒹굴뒹굴. 걍ㅡ 있다 하시넴. 그래서 오늘은 울 이모랑 놀기로 결정 ㅡ '우리 자기 뭐하구 있어요~' '오빠 나 전에 오빠랑 갔던 발바닥커피. 이모랑 가려구요' '엇! 거기?! 오늘은 이모랑 데이트 하는거양?' 지난 5월 1일 오빠가 울 동네에 와서 같이 어벤져스를 보던 날 갔던 카페. 집 근처에 있는데도 자주 지나다니는 골목이 아니라 몰랐다가 우연히 SNS에서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카..
2018.06.24_Anna 오늘은 카페 데이트가 메인인 날. 예배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오빠가 데리러 오기로 한 날. 지난 번 선유도 공원을 갔을 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었는데ㅡ 너무 좋다 너무 좋다 하면서 근처에 어디 좋은 카페는 없나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선유기지' 라는 카페를 가보기로 한 것. 선유기지는 선유도 카페라고 검색이 많이 되었는데 위치상으로 보면 선유도 안에 있는 카페는 아니고, 당산역과 선유도 역 사이? - 양화대교 건너기 전 다리 밑 골목에 있다 해야하나? 어쨌든 오늘은 가고자 했던 카페를 지도앱 켜고 찾아가는 날. 기대된다. 날이 너무너무 더웠는데 그래도 오빠랑 얼른 가서 시원한 커피에 케이크도 하나 먹을 생각에 설렘 뿜뿜이었다. 골목에 다다르자 소박한 철제간판을 보고 앗!..
2018.05.26_Anna 오늘의 카페놀이 장소는 헤이리에 오기로 할 때부터 미리 정해 놓고 찾아 온 고막원 다방. 헤이리에 간 김에 어떤 카페를 가야 하나 하고 블로그를 검색해서 나는 2개의 링크를 골라 오빠에게 보내줬다. 하나는 브런치 메뉴가 메인이라 사람들이 주로 식사를 하러 가는 카페ㅡ 다른 하나는 아기자기한 다육이들이 가득하며 한 쪽 벽면에 식물로 장식된 신비스런 계단이 있는 카페였는데 오빠는 두번째 링크를 골랐고, 그 곳이 바로 고.막.원.다.방. 왠지 2개의 링크를 보낼 때 부터 오빠는 고막원 다방을 고를 것만 같았다. 왜냐면 울 오빠는 초록초록 다육이들을 정말 귀여워라 하니까ㅡ 내 책상에 놓인 작은 다육이 선인장도 오빠가 볼때마다 어찌나 귀여워 하는지 :) 오빠가 고막원 다방을 고른 이유..
2018.06.16_Anna 드.디.어ㅡ순천! 아직 12시도 되지 않은 이른 시간. 우린 순천에 도착했고 벌써 여행 중이었다. 순천역에 도착해 첫 일정은 셩을 보러 마켓에 가는 것.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열린다고 했는데 찾아보니 정말 가까워 굳이 렌트카를 찾아갈 필요도 없었다. 차는 그대로 주차장에 조금더 두고 우린 마켓이 열리는 브루웍스로 걸어갔다. 브루웍스는 요즘 순천에 가면 꼭 가야할 만큼 핫하다는 창고형 카페로, 가끔씩 카페 앞 마당?! 에서 어떤마켓 이라는 이름의 마켓을 여는데 이번이 3번째였다. 셩의 브랜드 부스가 이곳에 참여했다. 멀리서 흰 현수막에 어떤마켓이 보이자 두근두근 설렘설렘. 어떤 것들이 있을 지 궁금했다. 하얀 천막 사이로 자리 잡은 여러 부스들과 다양한 제품들. 하나하나 보..
2018.06.02_Anna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걷고 싶은 날. 실컷 걷고~ 걷고 또 걸어서~ 새로운 곳에 가보기로 했다. 서래마을 까지는 꽤나 많이 걸어가는 길이긴 한데 날도 좋고~ 우린 원래 잘 걸어다니는 편이라 괜찮았음. 미리 어디로 가야하나 서래마을 카페는 많이 찾아봤는데~ 안가본 데라서 그런지 위치가 어디가 어디쯤인지도 모르겠구~ 우선 가서 그냥 맘에 들면 가보자 어차피 나중에 또 갈거잖아?! 하는 맘으로 일단 출발. 서래마을이라는 표지판이 보이고 골목으로 들어서자, 아~ 여기가 서래마을 이구나~ 음. 식당도 카페도 예쁜데가 많네 하면서 걷고 있었는데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간판이 딱! 서래반지하. 오빠랑 찾아보던 서래마을 카페 추천 내용 중 하나인 곳인데 가자가자! 하고 힘겹게 찾아온 것..
2018.06.06_Anna 오늘은 카페를 어디로 갈까?! 대학로에는 워낙 예쁜카페가 많긴한데 공연장에서도 너무 멀면 못가고~ 밥먹으면서 어디가지~ 어디가지~ 주변에 뭐가 있지 찾아보다가 고른 곳은 제프리 카벤디쉬 런던. 소개 사진이 초록초록하니 예뻐보여서 가볼까?! 하게 된 곳이었다. 우리 오빠는 초록초록을 좋아라 하니깐?! 입구부터 먼가 매력있게 생긴 곳이었다. 건물에 빨간 벽돌을 써서 그런가 먼가 옛날 스러우면서 외국 같기도 하고 예뻤던 그런 곳.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여기저기 꽃이 보기 좋았다. 사실 플라워카페인지는 모르고 갔는데 오~ 플라워카페는 이렇구나 하면서 예쁘네에~ 하고 두리번 두리번 했던 곳이다. 메뉴판을 보다보니 커피 보다도 신기하고 예쁘게 생긴 메뉴들이 많길래 오늘은 조금 특별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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