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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_Anna 새해를 해외에서 맞이하는 것 참 오랜만이다. 몇개 안남은 23년도 연차를 소진하고자, 오빠의 그동안 고생을 보상하고자 떠나기로 한 여행. 지난 여름 부모님과 함께 한 오키나와 여행에서 엔화 남은게 조금 있어서 어렵지않게 선택하게된 여행지 도쿄. 나도, 오빠도 도쿄는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 출근 보다 더 일찍 일어나야 하는 아침 비행기. 어제 밤에 미리 예약해 둔 카카오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간다. 김포에서 국제선 타는 건 처음인데 인천보다 접근성이 좋아서 편하군. 공항 도착해서 체크인 부스를 찾았는데 키오스크 셀프체크인 설치가 잘 되어 있다. 그치만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신문물. 다행스럽게도 옆에서 하나하나 도와주시는 직원분 덕분에 많이 버벅거리지 않고 해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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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5_Anna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예전부터 한번쯤은 꼭 보고 싶었던 공연을 보러가는 날이다. 옛날 프로그램이지만 '남자의 자격'이라고ㅡ 이경규 아저씨 나오던 예능이 있었는데 거기서 크리스마스에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보던 에피소드가 있었다. 그때 부터 그러니까 꽤나 진짜 옛날옛적 부터 '나도 언젠가 크리스마스에 호두까기인형을 보러가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드디어 이루게 된 버킷리스트. '크리스마스 = 호두까기인형' 이라서 그런지 티켓팅이 몹시도 힘들었다. 알람을 맞춘다고 맞췄는데 그 찰나에 깜빡하고 예매 사이트 접속을 놓치는 바람에 남아있는 날짜, 남아있는 좌석 중에 두 자리가 붙어 있는 곳을 찾고 찾아 예매한게 마침 크리스마스 당일 6시 공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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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_Anna 요즘 거의 하루 한개씩 먹고 있는 사과. 아삭하고 달콤 새콤하니 너무 맛나는데 남편은 나보다는 덜 먹는다. 도대체 이 맛있는걸 왜 안먹는가ㅡ 사과를 먹다가 문득 어디선가 먹어본 것 같은 사과 샌드위치가 떠올랐다. 어제 백화점에 나가 상품권으로 빵을 잔뜩 담아왔는데ㅡ 그 중 샌드위치 해먹고 싶어서 평소 잘 먹지 않는 치아바타도 하나 데려왔었다. 빵 자체가 맛있고 사과도 넣을 거니까 무조건이겠다 싶은 기대감에 부불어 만들어 보는 오늘의 간식. 재료 : 사과(시나노골드ㅡ 노란 빛깔에 새콤 달콤 한 맛. 굿!) 반개, 치아바타(먹물 치아바타로 사봤다), 샐러드 야채, 딸기잼, 베이컨, 슬라이스 치즈 만드는 방법 : 1. 베이컨을 구워준다. 짭쪼롬하면 할 수록 더 맛나겠지 싶어 빵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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