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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_Anna

새해를 해외에서 맞이하는 것 참 오랜만이다.

몇개 안남은 23년도 연차를 소진하고자, 오빠의 그동안 고생을 보상하고자 떠나기로 한 여행.

지난 여름 부모님과 함께 한 오키나와 여행에서 엔화 남은게 조금 있어서 어렵지않게 선택하게된 여행지 도쿄.

나도, 오빠도 도쿄는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

출근 보다 더 일찍 일어나야 하는 아침 비행기. 어제 밤에 미리 예약해 둔 카카오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간다.

김포에서 국제선 타는 건 처음인데 인천보다 접근성이 좋아서 편하군.

공항 도착해서 체크인 부스를 찾았는데 키오스크 셀프체크인 설치가 잘 되어 있다. 그치만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신문물. 다행스럽게도 옆에서 하나하나 도와주시는 직원분 덕분에 많이 버벅거리지 않고 해결할 수 있었다.

티켓도 받았고 짐도 보냈으니까 심사 받고 출국장 들어가면 되는데ㅡ

인천공항에서는 짐을 보내고 티켓 받고 환전있으면 환전 찾고 옆에서 로밍하고 그 옆에서 보험들고 심사받고 슉 들어가는게 코스였는데 김포공항 로밍은 아래층에 있더군!?

우리 비행기가 이르긴 이른가본지 아직 로밍 부스 문이 안열렸다. 대부분의 통신사 로밍부스는 6시 30분 부터 열리는 듯 했다. 번호표를 뽑고 부스 앞에서 어슬렁 어슬렁. 시간이 되자 띵동! 소리와 함께 1번으로 로밍 처리 완료.

이제 출국전 준비는 다 한듯 하니 얼른 들어가보자! 잠도 많이 못잤지만 마냥 설레는 것.

ANA항공은 처음.  2시간 밖에 안걸리는 도쿄 가는데도 기내식을 주네ㅡ 와.

맛도 괜찮고 아침일찍 일어난 터라 비행기 타자마자 담요 덮고 뻗을 줄 알았는데 밥 먹고 땅콩 먹으면서 영화한편 보다 보니까 잠 안자고 뜬 눈으로 도착.

비행기에서 일출 보기는 처음인 듯 하는데 기분이 새롭구먼. 출발할 때는 하늘이 깜깜했는데 도착하니 밝게 해가 떠있다.

다른 나라. 다른 도시를 왔는데도 아직 오전이라니ㅡ 신난다.

 

자 그럼 본겨적으로 놀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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