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6_Anna 어제 하루 쉬었는데도 오늘도 휴일 + 내일도 휴일. 기분 좋은 날. 별거없는 우리의 휴일은 그렇게 또 하루 지나는 중이다. 놀면뭐하니?가 끝나고 뭘 또 재밌는 걸 볼까 하며 다시 TV 앞에 앉은 우리는 급 심심해진 입에 무슨 간식거리를 먹어볼까 생각했다.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갑자기 생각난 건 오빠 낮잠잘 때 나 혼자 몰래 까먹은 노브랜드 웨이퍼롤 3종. 혼자 놀라고 하니 심심하기도 하고 맛도 궁금하기도 해서 미리 맛을 봤는데 오빠도 맛있게 먹을지, 뭐라고 할지 궁금해서 리뷰 적을테니 표현좀 정확하게 짚어보라고 했다. 어김없이 지난 번 마트 갔을 때 발견하고는 종류별로 담아온 웨이퍼롤 3종. 초코, 바닐라향, 치즈. 그 중 초코 같은 경우는 딱 보기에도 롤리폴리를 닮아 맛이..
2020.12.20_Anna파란 하늘, 날이 맑은 주일 아침.아침에 일어나 차도 한잔 마셨고 어슬렁어슬렁 보내다가 쓰는 포스팅. 아직 남편은 쿨쿨 자고 있으므로 내 오전 시간은 약간의 멍때림과 심심함으로 채워지는 중이다. 별로 이것저것 할게 없어 멀 할까 하다가ㅡ 혼자 하는 것 중에 재일 재밌는 블로그를 해야지 하면서 노트북을 켠다.적어볼 이야기는 또 뻔한 과자리뷰.노브랜드 버터핑거 초코 샌드를 먹어보려고 한다.지난번에 먹어 본 노브랜드 초코 트리플 샌드 와 포장 크기가 비슷한 과자.2020/12/09 - [하루하루 끄적ㅡ/내돈내산_리뷰☆] - 맛_리뷰 : 노브랜드 초코 트리플 샌드사실 저번에 두개 다 집어오려다가 포장에 그려진 과자 사진으로 보니 모양이 확연히 다르길래 이것 따로 저것 따로 그렇게 먹어..
2020.12.09_Anna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라면으로 때우고 나란히 앉아 TV를 본다.딱히 별로 끌리는 프로도 없고 밥 먹으니 먼가 살짝 졸린 것 같고 따분한 시간ㅡ 배는 부른데 먼가 입은 심심한 것 같은 이상한 속임수에 끌려 어제 마트에서 사온 군것질 거리를 살펴봤다.어김없이 어제도 계산하기 전 노브랜드 존에 들러 안먹어본 과자 하나를 집어왔다. 웬만한 과자는 나름 먹어본거 같다만 왜케 갈 때마다 못보던게 있는 것 같고 궁금한지a 새로 사본 과자는 먼가 포장만 봐도 맛이 살짝 예상이 되는 듯한 초코 트리플 샌드이다.포장 크기도 그렇고 포장된 형태와 패키지에 그려진 과자 사진을 봐서도 호주의 팀탐을 굉장히 많이 닮은 듯 했다. 봉지 안에 조미김 처럼 플라스틱 포장재가 만져지는데 그러다 보니 '아, 이..
2020.11.26_Anna 오늘은 어제 저녁 이마트에서 사온 과자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 사실 별로 살 것도 없는 평일 저녁에 마트에 간 이유는 훈제 삼겹살을 사기 위해서 였다. 양쪽 어머님들이 챙겨주신 김장 겉절이를 빨리 맛있을 때 다 먹고 싶었기에 돼지고기가 필요했고, 집에서 맛나게 삶아다가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치워낼 자신이 없어서 그냥 완제품을 편하게 먹고 싶어서 딱! 그거 하나만 사려고 갔다. 하.지.만. 왜 나오는 길목엔 노브랜드가 항상 우릴 반겨주는 것인가.. 두둥..! 괜히 그냥 갈때마다 저긴 지나치고 가면 안 될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 무의식 중에 자연적으로 우리의 카트는 그 쪽을 향하곤 한다. 그래도 웬만한 궁금하다 싶은 과자와 먹거리는 다 먹어봤다 싶었는데 그래도 하나씩 ..
2020.10.27_Anna이번 과자 리뷰도 노브랜드다.나 너무 노브랜드만 먹나..? 퇴근하면 근처에 이마트가 있고, 가벼운 먹거리 조금만 사면 혼자서도 장바구니에 넣고 집까지 들고오기 너무 멀지 않아서 자주 가는 것 같은데, 가면 꼭 과자를 사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다.늘 생각지 못한 지출로 영수증에 과자 몇개가 찍히는 건 괜찮은 가격에 먹어보고 싶게 날 끌어당기는 과자 이름과 패키지들 때문에 몹시 궁금한 마음이 커서겠지.그렇게 오늘 먹어볼 과자는 노브랜드 슈가크래커이다.나는 대만에서 파는 '누가크래커'를 참 좋아하는데ㅡ 노브랜드 존을 지나가는 길에 글을 잘못읽고는 그 누가크래커를 생각하고 '슈가크래커'를 골라왔다.집에와서 먹기전에 '또 봐도 상자가 좀 귀엽단 말이지'하고 사진 찍을 때, 그때 '누가'가..
2020.10.21_Anna얼마전 이마트에서 사온 과자.꼭 살거 다 사고 집에 가기 전에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노브랜드코너를 맞이하면 뭘 사고야 마는데, 지난번 콜라와 초코바도 그렇고 못보던 과자가 새롭게 보여서 역시나 골라봤다.이번에 사본 과자는 메이플쿠키 & 팥양갱.선택한 이유는 패키지가 가장컸고 그 다음 이유로는 메이플쿠키는 맛이 상상이 안되서 였고, 팥양갱은 오빠가 좋아해서 였다.무.튼. 이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먼저 메이플쿠키.하나씩 개별포장이거나 소포장 된 과자봉지가 여러개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뜯어보니 한 프라스틱 용기에 과자가 나란히 들어있었다. 과자를 하나 꺼내보니 캐나다 국기에서 보는 그 나뭇잎모양. 두 겹의 나뭇잎모양 쿠키 사이로 메이플시럽 맛의 크림이 들어있다.식감은 롯데쿠키나 오레..
2020.09.22_Anna이맘 때가 되면 신나는 장보러 가기. 명절을 앞두고 오빠가 회사에서 받아온 상품권으로 장을 볼 수 있는 때가 왔다. 이번 추석에는 나도 사장님이 조금 챙겨주셔서 우리 부부는 한동안 장보기 예산을 한 껏 아낄 수 있을 예정이다.모처럼 상품권 핑계로 오빠랑 같이 장을 보러 가는 평일 저녁. 딱 필요한 만큼만 사야 할 물건만 딱 사고 금방 돌아가려는 계획으로 마트를 찾았지만 꼭 마음가짐과 행동은 달라지게 마련.오늘 필요했던 물건을 다 사고 계산을 하러 돌아가려는 길. 에스컬레이터 옆 한켠에는 노브랜드 존이 있었고ㅡ 굳이 살 껀 없지만 그래도 이마트 오면 이 곳은 필수 코스마냥 들러주는게 정해진 패턴이다 보니 한바퀴 쓱 보러 잠깐 멈췄다.이때 오빠의 눈에 들어온 콜라. 아니 맨 아랫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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