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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4_Anna
오늘 아침은 어제 산 길거리 음식이다.
왜 이렇게 길거리 간식만 보면 이것저것 사 먹어 보고 싶은지 모르겠다. 일부러 오래 보관해도 될 것 같이 생긴 애들로만 골라온 녀석들로 지난 길리 섬에서의 길거리 음식에 이어 하나씩 품평회.
2026.04.13 - [데이트 모음ㅡ/여행했어요♡] - 발리 여행_길거리 음식 모음_1차.zip (in 길리 트라왕안)
1. 다다르 굴릉(Dadar Gulung) ★★★★★
어제 트레킹 초입에서 발견한 슈퍼마켓에서 사먹은 녀석. 먹을 생각 없었는데 직원분이 인도네시아 전통이고 맛있다고 하셔서 급 궁금한 마음에 한입 해봤다. 판단 잎으로 초록색을 낸 얇은 팬케이크 반죽에 달콤하게 조린 코코넛 속을 채워 돌돌 말아 만든 인도네시아의 전통 디저트라는데 쫄깃 달콤 안에는 약간 빠작하는 식감도 나는 것이 두쫀쿠보다 맛났다.



2. 길거리 카페 ★★★★☆
길을 가다 보면 파우더 커피, 티를 파는 작은 수레가 종종 보인다. 우리 숙소 앞에도 하나 있는데 신기하게도 이렇게 하나씩 뜯는 커피 외에 일회용 샴푸, 린스, 세제 등도 주렁주렁 매달고 많이 판다. 하도 여행객이 많이 와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궁금 궁금. 보통 마을 슈퍼의 안쪽에는 일회용 세제를 팔고 그 앞에 작은 수레를 두고 음료를 파는 것 같았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길거리 카페. pop ice 메론맛이랑 스위트 망고를 골라봤다. 맹물에 가루 넣고 얼음 띄워주는 게 아니라 특별히 제조할 때 넣는 시럽이 있는 듯 했다. 그래서 가루만 사다가 우리가 직접 타먹었으면 이 맛이 절대 안나왔을 듯.




3. 레펭 사구(Lempeng Sagu) ★★★☆☆
구운 사고(sago) 가루와 코코넛을 주재료로 만들어 말루쿠와 파푸아 지역에서 인기 있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납작빵. 볼땐 누룽지마냥 바삭바삭할 것 같았는데 쉽게 접힐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이 놀라웠던 것. 누룽지 같지만 고소한 맛 보다는 달달한 맛이 더 많이 느껴졌던 간식.




4. 라피스 레짓(Lapis Legit) ★★★☆☆
아는 맛 같으면서도 첨 보는 맛이었던 케이크. 부드럽고 쫀쫀한 식감이었는데 시나몬, 넛멕, 카다멈 등 인도네시아 전통 향신료를 넣어서 만드는 디저트라고 한다. 크레이프 케이크보다는 단단하고 더 빵스러운 식감이 맛있었던.

5. 도돌(Dodol) ★★★★☆
유가사탕같이 생겨가지고 골가본 녀석인데 찹쌀가루, 코코넛 밀크, 팜슈가(야자 설탕)를 주재료로 하여 장시간 졸여 만든 쫄깃하고 달콤한 떡 또는 캬라멜 같은 디저트란다. 맛도 식감도 카라멜 같은데 은은하게 땅콩맛 같은게 느껴졌다. 생각보다 많이 안 달고 많이 끈적이지도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간단한 아침식사로 먹어본 길거리 음식. 인도네시아도 음식이 다 내스타일인 듯하다.
길거리 어디든 못 보던 애들이 보이면 다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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