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2025.09.30_Anna
히포 트립 중에 보았던 리스본 에그타르트 맛집에 가는 길.
날씨가 정말이지 너무너무 좋은 날이다. 걷기 딱 좋은 맑고 파란 하늘.

파스테이스 드 벨렝은 제로니무스 수도원 옆에 위치해서 찾기도 쉬웠다. 이 가게는 무려 1837년 부터 시작되었다고ㅡ  이때만해도 그냥 '으음~ 오래된 곳이구나.' 정도의 생각만 들었는데, 옛날에 수녀님들이 다림질을 하면서 계란 흰자를 쓰고 남은 노른자를 모아 만든 레시피가 전수된 곳이라고.
나중에 페나성 투어를 하면서 만난 가이드님이 알려주시길 이 가게가 페나성 보다 오래되었다고 하셨다.
과연 가이드님 말씀대로 리스본의 성심당이요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에그타르트 맛집으로서 이 곳에 여행을 왔다면 꼭! 꼭! 하루에 두번이고 세번이고 기회 닿는대로 많이 먹어봐야 한단다.

우리는 늦은 점심시간에 식사 대신 들렀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가게에 여유가 좀 있는 듯 했다. 안으로 들어와보니 밖에서 보는 것 보다 규모가 커서 회전율도 생각보다 빨랐고 잠시 앉아 머물면서 타르트도 먹고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이었다.

우리는 점심을 건너 뛴 배고픔 상태였으므로 에그타르트 6개와 초코 크로와상. 초코롤까지 테이블 가득 꽉꽉 들어 찰 정도의 양을 시켜봤다. 커피는 포르투갈에서 또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한다는 라떼음료. 갈라우로 픽!

따끈따끈하니 달달한 냄새가 기분좋은 에그타르트. 일단은 오리지널로 한입씩 먹어봤다.

달콤하니 계란 비린내도 하나도 안나고 겉은 바삭바삭한 것이 정말 너무너무 맛있네. 원래 소문만 무성하고 막상 실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호ㅡ 나의 기대만큼 100% 충족 시켜주는 맛.
자 다음은 슈가 파우더를 팍팍 뿌려서 더 달달하게 먹어본다. 그리고 시나몬 가루도 뿌려서 한 입 더 먹어보고ㅡ 마지막 피날레는 슈가 파우더와 시나몬을 같이 잔뜩 부려서 입안 가득 왕.
같이 왕창 많이 뿌려서 입안 가득 넣는게 제일 맛있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가루를 많이 뿌렸으므로 혹시나 목으로 숨을 들이마시다가 가루가 걸리면 기침이 나오니 고것만 조금 주의하면 되겠다.

오빠가 고른 초코롤과 초코 크로와상. 달다구리한 것이 보드럽고 바삭하고 요것도 맛나는 군.

내부를 조금 더 돌아보면 바깥 정원 자리에도 앉을 수 있었는데ㅡ 실내인 듯 실외인 듯 가게 자체 분위기가 참 매력있다.

정원을 지나 나가는 길에는 아줄레주 타일 장식이 예쁜 기념품 코너도 보인다. 파란색 타일 천장이 참 예쁘군.

제로니무스 수도원이 바로 옆이라 구경을 해볼까 했는데, 줄이 너무 어마무시하게 길어서 오늘은 아닌가벼 하고 다른날 오픈런을 기약했다. 우린 다시 또 숙소 근처로 돌아가 아직 가봐야하는 곳이 많았으므로ㅡ 

리스본에서 꼭 먹어야 하는 맛집 도장깨기는 기분 좋게 하나 성공.
https://maps.app.goo.gl/kiUJr26cnJn3KQni8

파스테이스 드 벨렝 · R. de Belém 84 92, 1300-085 Lisboa, 포르투갈

★★★★★ · 패스트리 판매점

www.google.com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