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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9_Anna
라고스를 떠나 리스본으로 오니 확실히 도시라는게 체감이 된다.
버스터미널 내리자마자 사람도 많고 특히나 며칠 새 못봤던 한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보이고ㅡ
한번 와봤다고 괜히 한번 아는척하는 오리엔테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마르팀 모니즈(?) 역에 내렸더니 꽤나 넓은 공원 뒤로 바로 우리 숙소가 보인다. 여기 숙소는 오빠가 골랐는데 여기도 아주 위치가 그냥 탑이로구만.

가는 길에 TV에서, 사진으로 보면서 괜히 낭만 터짐을 느꼈던 빨간색 툭툭이랑 노란 28번 트램도 보았다. 대도시이면서 먼가 감성적인 이 곳 첫 인상이 참 맘에 드네.

귀염둥이 28번 트램이 출발하는 우리 숙소. 게다가 1층에는 큰 슈퍼마켓도 있는 것이 딱인듯.
일단 좋다 좋다 그만하고 얼른 들어가서 무거운 짐을 내려보기로ㅡ

리셉션의 복작거림에 '아! 대도시군'을 한 번 더 느꼈고, 관광세를 받길래. '아ㅡ 역시 대도시야'를 다시 한 번 더 느꼈다.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이곳도 라고스 숙소처럼 시설 자체는 조금 연식이 느껴졌으나 꽤나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느낌이라 좋았다.

'엇. 여기 왠지 리스본의 지붕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뷰 맛집 같은데?'
약간의 기대감을 품고 드리워진 커튼을 젖히는 순간. 캬ㅡ 아니 전망대 뭐하러 올라가 창문 밖 경치가 꿀인 것을.

저것이 창밖인가 액자를 걸어놓은 것인가ㅡ 아침에 눈뜰때마다 시티뷰 미챴음

매일 아침 조식 먹으러 올라가면 더 좋은 경치를 파노라마 뷰로 볼 수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 곳, 리스본에서 손에 꼽히는 루프탑 명소 중 하나라더군.
이곳은 가족단위 여행객 특히 한국인 가족이 참 많이 보이는 것 같았다. 여행 왔으니까 나름의 느긋함을 느껴보자 다짐했으나 한국인 특유의 빠릿빠릿 무브무브를 이길 수 있겠는가, 매일 아침 조금 이른 시간에 조식을 먹으러 나가보면 한국인 가족분들이 이미 여기저기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식사를 하고 계셨다. 역시 우린 부지런해ㅡ

환상적인 조식뷰
일부러 더 야채 챙겨 먹어야 한다며 접시가득 담아 먹은 오이랑 토마토

라고스 숙소에서는 매일 아침 와플을 가져다 먹었었는데 여기에는 미니미니한 사이즈의 팬케이크가 있었다. 꿀 한번 초코잼 한번 골고루 가져다가 만족스럽게 먹었다.

방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잘 정리된 침구류와 함께 책상 위에 작은 와인과 함께 손바닥 만한 상자가 놓여있었는데,
'이게 뭐지, 에이 설마 웰컴 드링크..는 아니겠지?'하는 순간.! 그 옆에 놓여진 따뜻한 메모.
그렇다. 웰컴 드링크로 포트 와인을 건네 주는 이곳. 포르투갈 클라스 보소. 게다가 작고 귀여운 상자를 열어보니 에그타르트가 똭.! 와 모야 이 나라 완전.. 매력 터져.

호텔도 만족이요, 동네도 만족이요. 아직 이 곳이 포르투갈에서의 2번째 도시밖에 안되었다는 것이 또 만족이요. 앞으로 갈 도시도 포르투갈에서의 머무는 날도 꽤나 남았다는 것이 행복하닷.
자ㅡ 그럼 밖으로 나가 놀아보잣 :)
https://maps.app.goo.gl/afyYG8mX4GPwRHGg6

 

호텔 문디알 · Praça Martim Moniz 2, 1100-341 Lisboa, 포르투갈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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