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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6_Anna
베이컨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스파게티에 왕창 넣어 맛나게 먹으려고 샀는데 야근 폭탄으로 집에와서 기절하듯 자게 되는 일이 이리 많아질 줄 몰랐다. 덕분에 냉장고는 계속해서 뚱뚱이 상태고 긴 연휴 기간을 맞아 모처럼 불 앞에 서보았으니ㅡ 오늘의 저녁은 낮에 반 먹고 남은 베이컨과 치아바타 빵을 털어버리기 위한 수단. 치아바타 베이컨 몽땅 토스트다.
재료 :
치아바타빵, 딸기잼, 계란, 베이컨, 슬라이스 치즈
만드는 방법 :
1. 빵을 데운다. 토스트니까 팬에다가 겉바속촉 하게 구우면 더 맛나겠었으나ㅡ 급한 관계로 렌지에 1분30초씩 돌려주었다.
2. 방을 데우는 사이에 계란 후라이를 해준다. 기름을 조금 넉넉하게 두를 것을 그랬다. 아니ㅡ 베이컨을 먼저 굽고 그 기름에 계란을 부칠걸.. 그랬다면 계란에 소금 안쳐도 간이 딱딱 맞았을 것만 같으다.
3. 베이컨도 구워준다. 대단한 귀차니즘으로 인해 펜 더러운 것좀 보소.. 애니웨이.
4. 빵 사이를 갈라 딸기잼을 발라준다. 오빠는 단게 좋다며 양쪽에 다 발랐지만 한쪽에만 발라도 넉넉하다고 본다.
5. 치즈도 빵 사이즈에 맞춰서 2개 쯤 올려준다.
6. 구운 베이컨을 올려준다.
7. 계란 후라이도 올려준다.
8. 마지막으로 덮고 먹으면 끝.
맛이 좋다. 사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지.
식빵에 해도 맛있을 테지만 치아바타가 주는 쫄깃 짭짜롬함이란. 다음번에는 계란보다 베이컨을 먼저 굽고, 빵도 데우지말고 팬에다가 구워보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 또 언제 해먹을지는 모르겠으나 무튼 오랜만에 사부작거림이 나름 나쁘지 않은 맛이라 괜찮았음.
연휴때는 조금 더 자주 해보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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