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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_Anna
먼가 후련한 한 주가 지나가는 금요일 저녁.
며칠전 스크램블 에그 샌드위치를 해먹고 남은 옥수수 모닝빵을 가지고 다르게 먹을 방법을 고민하다가 접어먹는 핫도그를 해보기로 했다.
2022.11.04 - [하루하루 끄적ㅡ/별거없는 레시피☆] - 별거없는 레시피 : 스크램블 에그 모닝빵 샌드위치

별거없는 레시피 : 스크램블 에그 모닝빵 샌드위치

2022.11.04_Anna 늦은 브런치로 시작하는 오늘의 첫끼. 어디선가 슬쩍 계란 잔뜩 들어간 모닝빵 샌드위치를 본 후, 한번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 언제나 그렇듯 큰 기술 필요없이 간단하

kei-anna.tistory.com

물론 내가 발명한 독창적인 레시피. 그런거 전혀 아니고ㅡ 결혼 전에 엄마랑 한 두어번 가본 코스트코에서 먹은 핫도그가 대충 따라하면 모닝빵 가지고도 해볼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도해 본 것 뿐.
그렇게 설렁설렁 했지만 맛은 꿀이었던 오늘의 간식은 바로 코스트코 스타일의 접어먹는 핫도그. 자 그럼 요리 시작.
재료 :
모닝빵(핫도그빵으로 하면 더 좋겠지만 내 목적은 모닝빵 먹기 였으므로. pass), 프랑크소시지, 오이피클, 양파, 허니 머스타드, 케찹, 그리고 음식재료는 아니지만 야채 다지기 필요.!

만드는 방법 :
1. 물을 끓이고 소시지를 삶는다. 야채 준비할 동안 그냥 계속 이대로 놔뒀다.

2. 양파를 다지고 그 사이에 오이피클은 물기를 빼준다. (양파 한조각 잘라서 먹어보니 안 매워서 물에 담가 알싸한 맛을 빼지 않았다)

3. 오이피클도 야채 다지기로 잘게 잘게 준비한다.

4. 모닝빵을 얼려두었던 거라 살짝 찬기가 있길래 레인지에 20초 정도 데워줬다.
5. 모닝빵 반을 갈라 소시지를 넣고 한쪽에는 양파, 반대쪽에는 오이피클을 한 숟갈씩 넣어준다.

6. 케찹 휘휘 허니 머스타드 휘휘 뿌려주면 완성.

모닝빵을 쓰다보니 소시지가 너무 길어서 반을 잘라 사용했는데 자고로 접어먹는 핫도그라면 빵밖에 소시지가 삐죽하고 튀어나와 있어야 맛이 살거늘. 소시지가 긴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노랗고 빨갛고 나름 귀염 뽀짝한 핫도그가 꽤나 만족스러웠다. 예전에는 피자 먹으면 꼭 피클이 남았었는데 고렇게 남는 재료 있을 때 한번쯤 해먹어 보기 괜찮을 만큼 간단한 과정.

한사람에 두개씩 먹으면 되겠거니 했는데 너무 맛있다며 고대로 2번 반복해 4개씩 먹은 것은 안 비밀.
모닝빵으로 8개를 만들어 먹고도 오이피클과 양파 다진 것은 째끔 남았다. 다음에는 양파 반개만 쓰고 빵 안에 듬뿍듬뿍 더 담아 먹어야 겠다.
늘 간식으로 시작해 식사로 끝내는 우리. 또 배터져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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