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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1_Anna

두번째 디즈니 투어. 디즈니랜드로 간다.

올해의 마지막 날을 디즈니랜드에서 불꽃놀이와 함께 장식하리라. 그래서 일부러 스케줄을 디즈니씨 - 디즈니랜드로 잡았었는데. 세상에나 오늘 비가 온단다.

걱정을 안고 잠들었는데 이미 예약한 날짜를 바꿀 수도 없고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놀아야지 뭐.

내가 좋아하는 땡땡이 무니 우비를 챙기고 오빠는 현장에서 비가 너무 많이 올경우 미키마우스 우비를 사겠다고 계획했다. 

어제 버스타고 편하게 디즈니씨를 가봤으므로 오늘은 미키 모양 모노레일을 탈 수 있다는 지하철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신주쿠역에서 지하철을 갈아타고 디즈니랜드까지 가는 길에 생각지 못한 도쿄역 기념품 샵도 만나게 되어 가는 길이 더욱 설레었다.

기념품이라고 하면 그저 예쁘지만 딱히 쓸모는 없는 예쁜 쓰레기를 모으곤 하는 우리인데ㅡ 이곳 일본에서는 기념품 하나에도 실용성을 더하는 건지 기념품이라기에는 생각지 못한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있어 놀라웠다.

어차피 디즈니랜드가서도 기념품샵은 또 들를 예정이므로 그리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고 다시 출발.

마리하마역에 도착해 모노레일만 타면 도착이다.

어제는 멀리서 눈으로만 봤던 모노레일을 오늘은 직접 타본다. 신이 난다.

창문도 손잡이도 모두 미키. 가면서부터 설렘 폭발하게 하는 것이 디즈니의 매력이겠지.

디즈니랜드에 도착하자마자 보게 된건 리조트. 신데렐라 성도 눈이 갔지만 그 맞은편에 보이는 리조트도 진짜 으리으리하고 궁전 같은게 되게 멋지더구만. 안에 토이스토리 호텔도 있다던데 다음번 도쿄 여행에는 꼭 하루 쯤은 여기 묵어보자며 돈 많이 벌자고 서로를 토닥이는 우리ㅡ 언젠간.!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우리가 도착하기 직전까지만 오고 어느새 날이 맑아졌는 가보다. 정말이지 날씨요정이 아닐 수 없다.

맑게 개인 하늘을 뒤로 입구 사진을 찍어주자 더욱 들뜨는 것.

들뜬 마음 뒤로 한 채 이제 입장.

어제는 오픈런을 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들어오는 길이 어제보다는 한결 수월한 듯 했다.

어트랙션_1. 미녀와 야수 마법 이야기

어제는 토이스토리 매니아가 주 목적이었다면 오늘은 미녀와 야수다.

찾잔을 타고 다니면서 미녀와 야수 스토리를 보는 거라고 들었는데 그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란다. 입장 후 오픈런 티켓 구매는 못했으니까 어제처럼 그냥 맨몸으로 달려들어 줄을 서고 2시간이든 3시간이든 기다려서 타보자고 각오하고 왔다.

어제 한번 해봤다고 줄 서는 동안 먹을 팝콘도 사고ㅡ 팩주스에 젤리 같은 것도 좀 싸오고.

그렇게 앱을 들여다 보면서 지리도 파악하고 입구 통과 하자마자 미녀와 야수 쪽으로 달려왔는데ㅡ 웬걸. 이미 어트랙션 표는 다 팔렸고 줄을 서서 타는 것도 다 마감이란다. 에휴 이런.

어쩌겠는가ㅡ 다음에 다시 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하는 수 밖에.

멀리서 본 야수의 성은 궁금증이 더 커지게 할 만큼 웅장하고 멋들어지게 생겼더군. 근처 건물들도 벨이 노래부르면서 돌아다니던 시장 거리의 모습처럼 생겼고. 미녀와 야수 속에 폭 들어온 것 처럼 신기방기하고 재밌던 공간이었다.

어트랙션_2. 잇츠 어 스몰월드

벨의 동네를 지나서는 저 멀리에 알록달록한 뭔가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느낌이 들길래 궁금해서 더 들어가봤는데 잇츠 어 스몰월드 라는 곳이었다. 이름이 낯이 익은게 이 어트랙션도 디즈니랜드에서 타봐야 할 놀이기구 BEST 에서 본 듯 하다. 게다가 기다리는 시간도 20분 밖에 안되는 것. 20분이면 다른 어트랙션에 비해서 진짜 짧은 대기 시간이고ㅡ 무엇보다 그 앞에 쭉 늘어선 어마어마한 양의 유모차들에 놀라 '아.. 이거 뭐 온 가족이 일단 오면 이걸 타나보다' 싶은게 머랄까.. 신뢰 같은게 생겼달까.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컨셉의 공간.

벽에 그려진 그림들은 나라별 전통 의상을 입은 캐릭터들 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다리 밑으로 물위에 뜬 보트가 계속 지나가고 양 옆에 쭉 늘어서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장관이었다. 

금방 우리 차례가 되어 귀여운 보트에 올라탔는데ㅡ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에도 카메라 플래시만 터지지 않으면 촬영이 가능 하단다.

약간 롯데월드에 신밧드의 모험 같은 느낌인데 컨셉이 훨씬 귀엽다.  나라 별로 옷을 다르게 입은 캐릭터 인형들이 고개를 까딱까딱 하며 노래부르고 춤을 추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는 걸. 게다가 중간 중간 올라프도 나오고 디즈니 캐릭터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그걸 찾는 재미도 쏠쏠했다.

It's a small world 라는 노래가 있나 본데 멜로디는 알겠어도 가사가 이랬는지는 여기 와서 깨달았다. 그러니까 나는 이 노래를 어떻게 알고 있어냐면 '친구야 나는 너를 사랑해~ 이만큼 이만큼 이만큼 이만큼 나는 너를 사랑해~' 하고 애교부릴 때 하는 노래 그거.. 그게 원래 가사로는 잇츠 어 스몰 월드 였는가보다. 그런데 내 또래 한국사람들은 다 친구야 나는 너를 사랑해~로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애니웨이.

너무 귀엽고 생각보다 재밌었던 놀이기구.

어트랙션_3. 스플래시 마운틴

다음으로는 미리 예약해 둔 스플래시 마운틴을 타러 가는 길.

대부분의 놀이기구는 입장 하자마자 예약이 다 끝나버려서 표를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던데 마침 예약이 가능해서 미녀와 야수를 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가봤다.

가까이 가보니 그 앞에 놀이기구가 떨어지는 코스가 있었는데 그 앞에는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을 하고 이었다. 아직 예약 시간이 5분 정도 남아서 우리도 잠깐 멈춰 서서 사람들 표정을 조금 구경하기도 하고 '꽤 무섭고 빠르군' 하며 살짝 겁을 내기도 했다.

미리 표를 구매하면 좋은 것은 그 긴줄을 고생하지 않고 한방에 패스해서 지나간 다는 것.

야외 뿐 아니라 안에서도 꽤나 줄이 꼬불꼬불 길었던 것 같은데 그걸 다 통과해서 한방에 지나가는 게 기분이 좋았다. 우리 차례가 되어 자리에 앉았는데. 그래 흔히 아는 후룸라이드. 그거랑 똑같다ㅡ 그러면서도 코스가 더 길고 높은 느낌이 아찔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 보다 물도 더 많이 튀고 말이다.

원래 또 이런데 오면 물 튀기는 놀이기구 하나쯤은 타줘야지. 그래야 맛이지.

놀이기구 타고 내려오면 나가는 곳 바로 앞에 마련된 사진찾는 곳. 조금 기다려보니 금방 모니터에 우리 얼굴이 보인다. 어휴ㅡ 되게 못생겼다ㅎㅎ 꽤나 재미있게 잘 즐겼다고 생각했는데 잔뜩 겁에 질려하는 표정이 가관이다.

퍼레이드/ 공연_1. 디즈니 하모니 인 컬러

디즈니랜드 하면 퍼레이드지. 놀이공원 오면 퍼레이드 챙겨보는 편은 아닌데 디즈니랜드에서 만큼은 퍼레이드를 보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워낙 좋아하는 캐릭터가 많다보니 그 아이들이 하나씩 차례대로 나오는 걸 지켜 보는게 나한테는 꽤나 재밌을 수 밖에.

스플래시 마운틴을 타고 내려와 신데렐라 성을 지나쳤더니 벌써부터 퍼레이드 보겠다며 길가에 자리잡고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길래 우리도 사람들 따라 퍼레이드 시작 할 때까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시간이 되자 저 멀리서 노랫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려온다.

팅커벨을 시작으로 백설공주의 일곱난장이들. 앨리스까지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지나가고 나면 주토피아의 닉과 주디가 등장한다. 주토피아를 너무 재밌게 봐가지고 먼가 되게 반갑더군!

처음 시작하는 노래가 너무 너무 맘에 들었고 할머니를 향한 할부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갬동적인 영화 업.

이건 오빠가 못본 영화라서 OTT에서 같이 보기로 예약도 해놨다지.

4D로 보면서 물튀김 많이 맞았던 모아나.

와 진짜 캐릭터 싱크로율 진짜 대박이다. 항해 떠나던 배도 진짜 영화 속에 나오던 그 모습이랑 똑같이 만들었고 말이다.

머리카락으로 어떻게 저렇게 곡예를 하나 싶은 라푼젤.

진짜 다 만화 속에서 튀어 나온것 마냥 너무 신기하고 예쁘고 인상적이다.

추억돋게 하는 포카혼타스.

초딩이때 엄마가 친구랑 같이 극장에 데려다 주고 영화 끝나는 시간에 맞춰 데리러 왔던게 생각나는데 지금 다시 봐도 노래가 진짜 좋고 자연 보호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고 진짜 명작이다.

내 인생영화로 토이스토리와 견주는 코코.

코코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영상미가 진짜 끝내줬는데 퍼레이드에서도 그 화려함과 컬러풀함이 잘 느껴지도록 구조물을 되게 잘짠 듯 하다. 연신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는 미구엘. 너무 반가워 :)

인크레더블.

가족이 똘똘 뭉치는 히어로 영환데 내용이 확실히 다 기억 나지는 않으니 이번 기회에 오빠랑 다시 보기로 한 또 하나의 영화. 이 중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진짜 팬 서비스가 대단했다. 일일히 사진찍도록 포즈도 잡아주고 손 잡고 인사하고 하이파이브도 해주고. 나도 위치가 조금 만 더 가까웠으면 파이팅 다졌을 텐데 살짝 아쉽.

내 사랑. 내 최애 토이스토리!

우디랑 버즈의 등장. 다른 캐릭터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아서 살짝 아쉬울 수 있지만 그래도 토이스토리잖아..!

옆에 앉은 아저씨는 버즈를 보자마자 '버즈 라이트이어 아이 러브 유!!!!'를 외쳐대는데 그 모습에 버즈가 손을 흔들어 준게 괜히 나한테 한 것 마냥 뿌듯하기도 하고 기분 좋았다.

슈가러쉬의 주인공 바넬로피가 과자 자동차를 타고 랄프와 함께 등장. 

주먹왕 랄프 진짜 재밌게 봤는데 랄프와 바넬로피의 우정이 보기 좋기도 했고 생각지 못한 모든 디즈니 프린세스가 바넬로피에게 '너도 공주 맞네'하며 치켜 세웠던 것도 웃겼고ㅡ 생각 난 김에 다시 봐야겠다.

빅히어로와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들까지 차례차례 모두 지나가고 나면 마지막 주인공 미키 등장.

피노키오와 제페토 할아버지까지. 내가 좋아하는 만화속 주인공이 모두 다 지나가고 나면 비로소 퍼레이드가 끝나는데 그게 너무 아쉬워서 다음 길목까지 후다닥 달려가 마지막으로 지나가는 미키를 다시한번 봐주었다.

나처럼 디즈니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퍼레이드만 봐도 큰 감동이겠다.

어트랙션_4. 몬스터 주식회사 라이드 고 & 시크

앱에서 예약이 가능하길래 미리 버튼 눌러 찜콩해놓고 퍼레이드 보고 밥도 먹고 여유있게 가서 논 몬스터 주식회사 라이드 고 & 시크.

줄서서 기다리는 공간이 영화에서 봤던 몬스터 주식회사를 정말 그대로 옮겨놓은 것 처럼 잘 만들었더라.

마이크랑 설리가 1등 사원으로 으스대며 걸었던 로비와 벽에 걸려있는 세계 곳곳의 시계들이 모형이 아니라 진짜 움직이고 있는 시계바늘이라 놀라웠다.

안전바가 쳐져 있어서 접근 불가인게 너무 아쉬웠다. 데스크에 앉아 기념 사진 찍으면 정말 딱이겠다 싶은 멋진 장소.

몬스터 주식회사 내가 너무 좋아하는 영환데ㅡ 아이들이 괴물을 보고 비명을 꺅 지르는 순간 소리 에너지를 모아 전력을 생산한다는 기막힌 생각! (스포주의) 나중에는 아이들의 비명이 아닌 웃음 소리로 부터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걸로 바뀌는데 그 과정에서 설리와 부의 우정도 느낄 수 있다.

오빠는 영화를 안 봤으니 집에 돌아가면 같이 봐야겠다 싶은 생각으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우리 차례.

귀엽게 생긴 2인용 열차가 도착하고 자리에 앉는다. 자리에 앉으면 앞에 한 손에 꼭 들어갈 크기의 손전등이 있는데 열차가 움직이면서 앞에서 몬스터를 발견할 때마다 불빛을 비추면 게이지가 올라간다.

어제 탔던 토이스토리 매니아랑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살짝 다르고 재밌었다.

마냥 앉아서 구경만 하는 것 보다는 직접 참여도 하고 영화적 소재와 컨셉도 그대로 살리는 게 매력적인 것.

어트랙션_5. 버즈 라이트이어의 애스트로 블래스터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나와서 곧바로 또 다른 어트랙션을 탔다.

도쿄 디즈니랜드 40주년이라고 예약해서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을 무료로 1개 제공 받았는데 그게 바로 버즈 라이트이어의 애스트로 블래스터였다.

버즈는 "To infinity and beyond!"를 외치며 약간은 엉뚱하고 너무 자신감 넘치는 우디의 든든한 친구.

이번 어트랙션에서는 토이스토리 내의 캐릭터 보다 버즈 본연의 캐릭터를 더 잘 살린 것 같았다.

귀염둥이 알린도 음청나게 많고ㅡ 

어떻게 하다보니 타는 어트랙션이 비슷비슷하게 다 청룡열차 스타일(?) 인데, 이번에도 열차를 타고 앉아 체험을 더한 형태였다. 예약도 공짜고 그래서 줄 안서고 후루룩 타니까 더 좋았던 마지막 어트랙션.

쓰레기통도 컨셉 맞췄어 :)

이번에는 열차를 타고 광선총을 뿅뿅 쏜다. 버즈를 따라서 악의 제왕을 물리치는 어트랙션.

총을 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흥분을 해가지고 '죽어 죽어'를 좀 했다. 과격했던 나 자신과 옆에 앉아 봉변당한 남편에게 심심한 사과를.

퍼레이드/ 공연_2. 일렉트리컬 퍼레이드 - 드림라이츠

밤에 보는 퍼레이드는 낮과는 또 다른 매력.

홍콩에서도 한번 봤었지만 그래도 퍼레이드는 기대만발이다. 게다가 디즈니잖아ㅡ

퍼레이드 시간까지는 30분 정도가 남았지만 사람들이 슬슬 앉아 자리를 잡길래 우리도 그냥 쉬자 하고 바닥에 앉았더니 맨 앞줄이다. 야호.

저 멀리부터 불빛이 반짝이면서 흥겨운 노랫소리가 꿍짝꿍짝 들려오기 시작.

화려하다 화려해. 저 전구가 몇개라고 멘트가 나왔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난다. 아무튼 엄청 화려하고 반짝이고 연말에 진짜 딱 잘어울리는 디즈니의 저녁 퍼레이드다.

조형물을 진짜 잘 만든데다가 싱크로율 대박인 연기자분들까지. 고양이 위에 올라가 있는 엘리스가 너무 반갑다.

이 캐릭터는 무슨 캐릭터지? 피터팬 등장하기 전에 팅커벨이 타고 있는가 했는데 요정이 여러명이다. 불 뿜는 용도 있고ㅡ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화려하고 귀여운 모습이었다.

토이스토리는 빠질 수 없는 중요 캐릭터니까 낮에도 나오고 밤에도 나오나보다.

밤에는 낮보다 장난감 조형이 더 아기자기한 멋이 있었던 것 같다. 또 봐도 봐도 반가운 우디와 버즈 그리고 제시까지 :)

그 다음은 알라딘이다.

영화 속 아그라바 궁전의 모습을 잘 살린 듯한 둥글둥글한 지붕의 조형물에서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가 손을 흔든다.

그 뒤로는 램프의 요정 지니가 그 둘을 지켜보며 따라가는 중.

라푼젤은 낮에 봤던 모습보단 조금 얌전해졌다.

호박 마차를 타고 신데렐라 등장.

딱 만화속에 나오던 신비하고 투명한 푸른빛을 정말 잘 살린 것 같다.

무도회의 한 장면도 지나가고ㅡ

밤 퍼레이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컷. 미녀와 야수 등장.

아까 낮에 미녀와 야수 어트랙션을 못탔지만 퍼레이드에서 이런 멋진 모습을 본 것 만으로 괜찮다.

화려하고 흥겹고 아주 좋아.

미녀와 야수가 지나가고 다음은 엘사와 안나.

렛잇고 부를 때 나타났던 얼음성을 그대로 만들어 놨다.

퍼레이드 끝으로 갈 수록 점점 오리지널 캐릭터가 나온다.

도널드 커플이랑 칩앤 데일.

피노키오와 제페토 할아버지도 반갑.

난 놀이기구 타는 것도 좋지만 디즈니는 뭐니뭐니 해도 퍼레이드 인가보다.

어찌나 소리를 꽥꽥질렀는지 목구멍이 따갑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다. 내 어린 시절 동심이고 추억이고ㅡ 그래서 다 반갑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만 같고.

어렸을 때 디즈니를 좋아했던 친구들이라면 모두가 그럴테지 앞으로도 내가 좋아할만한 마음 따뜻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많이많이 만들어 주면 좋겠다.

마냥 반갑고 맘이 따뜻해지는 디즈니.

 

https://maps.app.goo.gl/5CjXrEaYfkokby7T7

 

도쿄 디즈니랜드 · 1-1 Maihama, Urayasu, Chiba 279-0031 일본

★★★★★ ·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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