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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2_Anna

오늘은 우리집에 주말대비 택배가 도착했다.

지난 금요일 대여한 책이 도서관에서 택배로 도착한 것. 지난 번 집 앞 도서관에서 책을 두권 빌려왔는데ㅡ 그 사이 거리두기 강화 조치 때문에 도서관은 계속 계속 휴관일이 늘어나고 그 만큼 대여일수도 자동 연장 되었다며 문자가 오기 시작했다.

다른 거 보고 싶은데.. 주말 내내 넥플릭스랑 TV만 보는 것도 슬슬 지루한데.. 

그렇다고 책을 사서 읽기에는 한번 읽고 책장에 꽂아놓기만 하는 책을 고르게 될까봐 망설여지기도 했다. 그.런.데. 도서관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택배대여라는게 있네??

자료검색을 해서 대여가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 하고, 택배 신청을 누르면 해당 지점의 도서관에서 책을 택배로 보내주는 시스템이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휴관일 때도 택배비만 내면 읽고 싶은 책을 빌려 볼수 있다니 그동안 이걸 왜 몰랐지..?

경비실에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오빠가 찾아다 준 책. 박스를 뜯어보니 7권의 책과 함께 대여 확인 및 반납방법 안내문이 같이 동봉 되어 있다.

반납을 할 때는 직접 책을 가지고 가서 반납하거나 기간 내에 선불 택배를 통해 보내거나 해야하므로 웬만하면 가까운 곳에서 빌리는게 좋을 것 같은데 도서관 마다 다르지만 보통 7권을 최대로 무게에 따라서 택배비를 받는다고 되어 있었다.

1권을 빌리든 7권까지 다 채워서 빌리든 일단은 착불 택배비가 발생하니까 최대한 가능한 대여권수에 맞춰서 하는게 좋겠지.

아무래도 한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거다 보니, 읽고 싶은 책이 딱딱 대여가능한 상태가 아닐 수도 있다.

나도 갑자기 7권을 빌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뭘 봐야 하나' 하면서 베스트셀러도 검색해 보고 제목 보면서 궁금한 책을 담고 담아 7권을 맞췄다. 막상 읽고 싶다고 생각했던 책 중에는 누가 이미 빌려가서 없는 것도 있었기 때문에 생각했던 리스트와는 조금 다른 7권을 받아보게 되었다. 이번에 못 빌린 책은 다음에 빌리면 되지 뭐ㅡ

너무 인기 많은 최신작의 경우에는 빌리는 것도 힘들고 심지어 다음 대여 예약도 힘든 경우가 있던데 조금 시간이 지나면 내 차례가 올 테지.

우선 이번에 빌린 7권은 재테크, 자기계발, 인문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추천 책들 위주다.

경제적 자유를 찾은 부자들이 거의 대부분 읽고 자극을 받았다 말하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포함해서 불과 나랑 몇년 차이이지만 먼가 모르게 두려운 신인류의 '90년생이 온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보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 그리고 제목이 너무 끌려서 담은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신경끄기의 기술'까지

한달간 여유롭게 읽기에 재밌을 것 같은 책들이다. 7권의 대출기한은 한달이지만 혹시 기한이 모자란다 싶으면 홈페이지에서 연장신청을 할 수도 있다. 우선은 한달 안에 맞춰서 읽어보고 정 안되겠으면 몇권은 연장을 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

이것 저것 다 재밌어 보이네. 뭐 부터 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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