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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1_Anna 늦은 밤. 오늘의 야식은 과자 한봉지. 얼마 전 나의 참새 방앗간 CU를 들렀다가 눈에 들어와 골라온 곰표 크림치즈스낵을 먹어보려 한다. 곰표 패키지는 왠지 모르게 손이 가게 하는 매력이 있고, 크림치즈도 내가 좋아하는 맛이고 해서 더 궁금했는지 모르겠다. 그리 크지 않은 과자 한봉지라 사실상 지금 같은 늦은 밤엔 뭘 안먹는게 맞지만. 그럼에도 죄책감을 쪼금 줄여가면서 어떻게든 뭘 먹겠다는 나의 의지(?)를 돕기에는 괜찮은 양 같았다. 패키지는 파란색의 띠가 둘러진 정형화된 곰표. 딱 그 모양. 봉지를 뜯어보니까 하얗게 크림치즈로 코팅된 물고기들이 들어 있었다. 어랏?! 물고기야! 귀여워! 하면서 살짝 놀랐었는데 대체 난 무슨 모양을 기대한 거였을까ㅡ 그림을 보니 흰곰이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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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_Anna 늦은 밤. 잠들기 전 배고픔의 유혹이 밀려오는 시간. 오늘도 난 스스로의 유혹에 졌다. 어느새 물을 끓이고 3분을 기다려 컵라면을 호로록했다. 그래도 나름의 변명과 위안을 더하자면 칼로리 낮은 걸로 그렇게 많은 양을 먹지 않았다는 것. 며칠전 오빠와 나의 참새방앗간인 집 앞 편의점에서 입이 심심하다며 이것저것 구경하던 도중 눈에 들어와 사둔 컵라면은 농심 누들핏. 못보던 고양이 패키지가 귀엽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어묵탕에 떡볶이맛이고 무엇보다 살 수 밖에 없었던 유혹의 손길은 바로 1+1.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집에 쟁여두면 언제고 배고플때 까먹겠지 싶어 얼씨구나 하고 들고 왔는데 오늘 밤 야식으로 채택되었다. 일단은 내맘에 드는 고양이 패키지. 칼로리도 낮다 하니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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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_Anna 퇴근길 마다 들르는 나의 방앗간 CU에서 새로운 빵을 사봤다. 생크림이 진짜 많이 들어있다고 편의점 인기상품이라고 뉴스기사에서 한번 본적이 있었는데 실물을 본건 오늘이 처음. 우유생크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맛이 나와있었고 웬일로 1개씩 진열되어 있어서 '옳다구나, 내가 다 먹어보겠다'라는 생각에 다 가져와 버렸다. 맛별로 하나씩 뜯어다가 오빠랑 반씩 다 나눠 먹어보기로ㅡ 빵이 꽤나 사이즈가 크고 사진만 봐도 크림이 진짜 가득가득에 호기심 발동하게 하는 패키지. 포장을 뜯어 접시에 담아봤는데 접시 하나에 다 담기에는 버거웠던. 세개를 포개 놔서 그런지 사진과는 달리 빵 윗쪽이 살짝 눌려버렸지만 반을 갈라보면 가득 든 생크림은 사진과 똑같은 비쥬얼을 뽐내고 있었다.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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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_Anna. 어제 저녁 잘 시간이 다 되어서 갑자기 장보러 가자는 오빠. 계획에 없던 장보기에 특별하게 살 건 없이 간식거리를 보려 나갔다가 급 '샌드위치 만들어 줄까?' 하고 뱉어버린 말. 요즘들어 귀차니즘이 아주 난리라 점심시간에 편의점족이 된지 꽤 됐는데 한창 맛있게 잘 사먹는게 편의점에서 파는 '인기가요 샌드위치'다. 오빠는 아직 한번도 못먹어 본 그 맛을 대충 대강이라도 흉내 내보려고 한다. 재료 : 식빵, 감자 4개(오늘도 양조절 실패.. 2개만 있으면 될 듯), 계란 6구(작은 알), 딸기잼, 크래미 5개, 햄 130g, 마요네즈, 허니머스타드, 설탕 소금 약간 씩. 만드는 방법 : 1. 우선 감자부터 삶기. (소금간을 조금 해야 할 것 같아서 소금을 살짝 뿌려줘 봤다.) ..
2020.11.06_Anna퇴근하고 돌아오는 길 오빠와 들른 마트.내일 친정가서 쓸 김치통을 사러 갔다가 괜히 한바퀴 쓱 둘러보는 김에 요즘 그렇게 없어서 못판다는 '곰표맥주' 생각이 났다. 전 세계 다양한 맥주들이 그렇게 가득 가득이었지만 우리가 찾는 곰표맥주는 없었고 집에 오는 길에 보이는 편의점 마다 혹시 있나?' 싶은 마음에 하나씩 들어가봤다.꽤나 많은 편의점을 들렀는데도 단 한 군데도 없는 곰표맥주. 설마ㅡ 특정 편의점에서만 파나 싶어서 그제서야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CU'에서만 판다고?! 헐.. 괜히 온동네 편의점은 다 들어갔다 왔군! 집앞에 바로 CU가 있는데..자주 가는 집앞 편의점에 들러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 '어제 들어왔었는데.. 갖다 놓자마자 다 나가버렸어요..'라고 하셨다. 어랏?..
2020.11.03_Anna 오늘은 퇴근하면서 달다구리가 땡긴다. 집에 가기전 편의점에 들러 주전부리나 좀 사갈까 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 보니 내가 좋아하는 벨기에 초코와플이 세일 중. 오예! 우연히 2+1 세일이라기에 한번 사다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퀄리티 좋고 맛있어서 세일 안할 때도 한번 사먹은 적이 있을 정도다. 특별히 세일할 때 한번씩 사먹으면 달달한게 기분이 좋아지는 디저트. 세일 가격에 사먹은게 첫 기억이다 보니 세일을 안할때 먹으면 엄청난 과소비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겸사겸사 편의점에 들를 때면 사장님께 '와플 없어요?'라고 물어보는데 나처럼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 건지 익숙하신 듯 '와플 맛있죠? 그런데 지금은 세일 기간이 아닌데..'라고 하셨다. 오랜만에 생각지 못하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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