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2_Anna 밀포드사운드 투어를 마치고 시티에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간 곳은 Flame. 어제 저녁식사를 하려 했으나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대기를 9시까지 해야 한다기에 포기하고 돌아갔던 곳. 오늘 데이투어를 마치고 시티에 도착하면 약 7시 30분정도 될 것 같아서 8시로 예약을 해두고 다시 찾게 된 곳이다. 퀸즈타운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오게 된 이곳은 현지 사람들 뿐 아니라 우리 같은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꽤나 유명한 모양이다. 예약 없이 왔다가는 한 두시간은 기본적으로 기다려야 하는 듯 보였는데, 사람이 많아서 인지 블로그에서 봤던 내용 보다도 현장에서 더 많이 맛이 기대된 식당이었다. 어제 식당앞을 지나쳐 가면서 미리 생각해 둔 메뉴. 블로그에서 보니 립이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해서 ..
2019.10.22_Anna 퀸즈타운에서 맞는 첫 아침. 아침일찍 일어나 맞이한 창밖의 풍경이 상쾌한 하루의 시작이다ㅡ 오늘은 밀포드사운드 투어 떠나는 날. 신혼여행을 준비할 때부터 거의 이 계획 말고 다른건 구체적으로 예약한 것도 없을 만큼 우리 여행의 목적이자 처음과 끝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나는 밀포드사운드 잘 알지도 못했다. 둘다 신혼여행지로는 먼가 좀 신선한? 곳에 가고 싶었고 그러던 중 고르게 된 목적지가 뉴질랜드 였고, 뉴질랜드에서도 어디가 뭐가 좋고 유명한지 잘 모르지만 어디선가 우연히 본 여행프로그램에서 퀸즈타운이라는 곳이 그렇게 예쁘고 평화롭다길래 내가 가보고 싶다고 한 곳이었는데, 신혼여행지를 정하고 나서 정작 거기에 가면 뭘 할까 알아보다가 오빠를 통해 알게된 게 밀포드사운..
2019.10.20_Anna 신혼여행지에서의 첫 식사. 퀸즈타운에 오면 먹어봐야 할 것들을 검색해보다가 한 블로그를 발견한 오빠와 나. 친절한 블로그에서는 퀸즈타운의 여러 음식점들이 추천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곳에 머무는 동안 그 블로그에서 본 여러 음식점을 한번씩 다 가보기로 정해뒀다. 음식점은 beach street 쪽에 대부분이 모여있었고, 그 맛있고 유명하다는 ferg burger는 숙소인 소피텔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보이는 위치였다. 첫날이니까 괜히 분위기 내고 싶은 마음에 햄버거는 미뤄두고, 호숫가 근처에 식당이 모여있는 곳을 길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그러다 우연히 블로그에서 봤던 flame이라는 곳에 도착하게 되어 들어가봤는데ㅡ 사람들이 엄청 많고 웨이팅이 길었다. 예약을 하지 않고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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