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tzi8M/btsJDwhisnC/cpEfEJJ1c74y8RuMlG2HhK/img.jpg)
2024.09.17_Anna오랜만에 극장에 갔다.요샌 OTT에 웬만한 영화가 다 나오다 보니 점점 더 안가게 되는 것 같지만. 그래도 명절 연휴에는 극장 가는게 국룰이지ㅡ오늘 볼 영화는 베테랑2베테랑이 워낙 유명하고 재밌던 영화라 두번째 이야기가 나온다기에 기대.모처럼 동네 극장 말고 조금 더 멀리 나가서 영화도 보고 데이트도 하기로 했다. 처음 와본 극장인데 여기 되게되게 현대적인건지 키오스크 풍년이다.팝콘 주문하는 곳은 물론이고 받아드는 곳도 자판기처럼 생긴 것이 매우 생소한 풍경쓰. 영수증에 적힌 번호가 뜨면 바코드를 찍고 물건을 받는 거란다. 영화 시간 다되어가는데 버벅거린건 안 비밀.날이 날이다 보니 우리 처럼 데이트 나온 남녀 커플도 많았지만 가족 단위로 온 관객도 많았다. 나도 어렸을 땐 가..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cdahw/btsJmdP16zP/3jHDG3Xzce6gxyJAIXcdHK/img.png)
2024.05.25_Anna 양평에 와서 맛난 밥 먹고 신나게 수영도 하고 늦은 저녁이 되자 여유가 생겼다. 해가 어둑어둑 저물어갈 무렵 엄마는 근처에 예쁜 카페가 하나 있던데 아직도 못가봤다며 오빠랑 밤산책으로 다녀오고 어떤지 얘기해 달라 하셨다. 그렇게 평소 데이트 코스와는 다르게 우린 늦은 저녁에 카페를 찾게되었다. 꽤나 큰 규모이지만 주변이 조용한 것이 참 맘에 들었고 입구에 붙어 있는 현수막 멘트에 기대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으니 "답답해 죽겠네, 여기를 몰라서" 먼가 귀엽기도한 멘트에 웃음 짓고는 가게로 들어섰다.근래에 새로 지어진 갤러리 같기도 하고 건물 외관에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느낌이었다. 먼가 고급지면서 새것같은 분위기. 내가 좋아하는 따뜻한 색감의 거친 벽돌 느낌이 들어갈 때부터 먼..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wgUUq/btsJmviwlSS/XJFCuKHnQ1RQhktmCECfiK/img.png)
2024.05.25_Anna이번 주말은 양평 여행.점심께 양평에 도착하자마자 또 엄마와 이모 손에 이끌려 밥부터 먹으러 간다.오늘의 맛집은 보리밥집이었는데, 예전부터 엄마랑 이모가 '보리밥 한번 먹어보자'며 몇번을 찾아왔지만 올 때 마다 자리가 없어 돌아가길 반복했던 곳이라고 한다. 원래 대기가 길면 '다른데 가지 뭐'하는 쿨한 성격의 우리 가족인데ㅡ 오늘은 어차피 오빠랑 내가 기차 타고 도착하는 예정 시간이 있다보니 미리 가서 대기를 걸어두고 식당에서 만나 점심밥을 먹자며 이모가 코스를 아주 알차게 짜 두셨다.그렇게 어렵게 도착한 보리밥집.옛날 모습 그대로를 유지한 채 옹기종기 앉아 먹는 식당이었다.메뉴는 당연히 보리밥, 그리고 감자전까지 하나 추가.다른 테이블을 보아하니 우리처럼 보리밥은 기본에 사이..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