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7_Anna 날이 점점 따뜻해져서 주말에 나들이 하기 좋은 토요일. 오늘은 오빠랑 나랑 피부과 진료가 있는 날이다. 오빠는 얼마 전 부터 원인 모를 가려움증으로ㅡ 나는 발가락 사이에 굳은 살로 걷기가 불편해지자 둘이 비슷한 시기에 피부과 진료가 필요했는데, 오빠 껌딱지인 나는 구우우우욷이 멀고도 멀리 있는 오빠 병원에 찾아가 진료를 받고 같이 데이트를 하겠다 고집을 부렸더랬지. 처음 진료를 받기 시작했을 땐 너무 아파서 데이트도 못하고 진료받고 오빠가 집에 데려다 주기 바빴는데ㅡ 거의 다 나아가는 지금은 치료 잘 받고 하루종일 걷고 뛰고 해도 괜찮을 만큼 상태가 좋아졌다. 그래서 오늘은 좀 멀리 나가 놀기로ㅡ 오빠 동네에서 쫌 더 나가 서울숲에 가는 날. 날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에 미세..
2018.05.07_Anna 내일은 어버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들 드리려고 미리 주문해 둔 떡을 찾으러 갈 참이다. 친구의 추천으로 어른들 좋아하실만한 떡선물을 해보기로 했고 이 집의 인기메뉴 '이북식 인절미'는 친구도 직접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고ㅡ 주문 받은 떡만 그날 그날 만들기 때문에 택배도 안된다는 이 집. 인터넷에 찾아본 바로는 주문 예약 전화도 쉽게 연결이 안 될만큼 사먹는게 하늘에 별따기라고 하더군a 그치만 나는 운이 좋게도?! 한 일주일 전 쯤. 예약 전화 연결을 할 수 있었고 '7일에도 오픈하나요? 주문 할 수 있나요?' 물은 뒤 예약을 잡을 수 있었다. 떡집은 압구정 근처에 있다고 했는데 겸사겸사 오빠랑 압구정 데이트를 해보기로 했다 :) 도산 공원 한바퀴 걷고ㅡ 인기 좋다는 카..
2018.06.23_Anna 오늘은 오빠 없이 혼자 놀아야 해..a 집안에 일이 있어 오늘은 데이트를 패쓰해야 하는 우리. 오빠 없이 나는 집에서 하루 종일 뒹굴뒹굴. 오빠 없으니까 그런지 너무너무 심심 ㅡ 시간이 느무 안가..a 심심함을 못 이기고 이모에게 콜! 이모는 뭐하고 계시나 여쭤봤더니 역시나 이모도 나 처럼 뒹굴뒹굴. 걍ㅡ 있다 하시넴. 그래서 오늘은 울 이모랑 놀기로 결정 ㅡ '우리 자기 뭐하구 있어요~' '오빠 나 전에 오빠랑 갔던 발바닥커피. 이모랑 가려구요' '엇! 거기?! 오늘은 이모랑 데이트 하는거양?' 지난 5월 1일 오빠가 울 동네에 와서 같이 어벤져스를 보던 날 갔던 카페. 집 근처에 있는데도 자주 지나다니는 골목이 아니라 몰랐다가 우연히 SNS에서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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