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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_Anna

내일은 어버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들 드리려고 미리 주문해 둔 떡을 찾으러 갈 참이다. 친구의 추천으로 어른들 좋아하실만한 떡선물을 해보기로 했고 이 집의 인기메뉴 '이북식 인절미'는 친구도 직접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고ㅡ

주문 받은 떡만 그날 그날 만들기 때문에 택배도 안된다는 이 집. 인터넷에 찾아본 바로는 주문 예약 전화도 쉽게 연결이 안 될만큼 사먹는게 하늘에 별따기라고 하더군a 그치만 나는 운이 좋게도?! 한 일주일 전 쯤. 예약 전화 연결을 할 수 있었고 '7일에도 오픈하나요? 주문 할 수 있나요?' 물은 뒤 예약을 잡을 수 있었다.

떡집은 압구정 근처에 있다고 했는데 겸사겸사 오빠랑 압구정 데이트를 해보기로 했다 :)

도산 공원 한바퀴 걷고ㅡ 인기 좋다는 카페도 들러 커피도 한잔 했다. 찾아간 카페는 '파넬카페'

인기 카페라 그런지 사람도 복작복작ㅡ 2층에 자리를 잡고 우리는 와플과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와플이 정말이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게 나오더군. 맛있게 냠냠 먹고 시간에 맞춰 떡 찾으러 추울바알 :)

지도앱을 켜고 시키는 대로 코너를 돌고 걷고 걷고 해서 저 쪽 길 모퉁이에 블로그에서 많이 봐서 익숙한 가게 입구를 발견했다. 입구부터 백색에 깔끔한 가게 ㅡ 안에 들어가서도 작은 대기실만 한켠에 마련되어 있고 전혀 떡집 같지 않았다.

이름을 말하고 떡을 받아 인증샷 한 컷. 부모님들 좋아하셔야 할텐데ㅡ 괜히 긴장이다;;

우리 부모님도 오빠 부모님도 갓 나온 떡은 타이밍을 놓쳐서 드시지 못한게 좀 아쉬웠는데ㅡ 설명서에 써있는대로 냉동실에 넣었다가 먹어도 맛은 참 좋더군 :) 그래도 마음은 고맙게 받아주셨으니 그걸로 다행이다. 다음번에는 타이밍 잘 맞춰서 다른 메뉴도 주문해 봐야지. 

작은 선물인데도 고맙게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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