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4.03.05_Anna
아직도 여운이 많이 남는 안동의 기억.
그 긴 여운은 다양한 먹거리로 즐겨보려 한다. 안동에서 돌아오는 길은 참으로 두 손이 무거웠으니ㅡ
일직식당 맞은편 안동특산품 가게에서 골라 본 먹거리와 택배로 받은 버버리찰떡까지 고 맛에 대해서 하나씩 기억해보련다.
![](https://blog.kakaocdn.net/dn/kIBZR/btsG3rpGlA5/IcHQik2vwASQweiThZcE2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cvgcl4/btsG5Bq2bjx/KlKpvyqBCIR2fPbUTFQKOK/img.png)
1. 안동 사과식혜 & 정도너츠
도산서원 주차장 앞에 있던 슈퍼 앞에서 발견한 안동 사과식혜. 차타고 돌아다니면서 목을 축일 물 한병이 필요하던 차, 물 보다는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음료를 골라보았다.
![](https://blog.kakaocdn.net/dn/PkdHb/btsG529IiPZ/doriDZcFBay6RPCSWWSCx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NSwgh/btsG5agn2t5/Qm4tiLOm87b3T4L0jWaLi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cOBzmb/btsG5JieNjp/5lSQKNrzYHrbosrIPb4IeK/img.png)
한 입 먹어보니 일반 식혜보다 상큼한 사과향이 나면서 목넘김이 더 깔끔한 기분이었다. 하루종일 홀짝 거리다가 저녁께 숙소에 돌아와 정도너츠를 함께 곁들여 야식으로 먹었더니 궁합이 딱이다.
2. 안동 사과빵
특산품가게에서도 봤지만 안동 관광지 곳곳 기념품샵에는 안동 사과빵이 있다. 종류도 한 개가 아니라 모양새가 조금씩 다르게 여러가지인데 우리는 사과 얼굴 캐릭터가 그려진 귀욤귀욤 녀석으로 데려와봤다.
![](https://blog.kakaocdn.net/dn/nlcAH/btsG6Xtjr2n/LxZKUNMK0MpCZ4LNdKWNZ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by77SO/btsG6JomqJK/2eu5Im3WuG9gDBiehHzK10/img.png)
![](https://blog.kakaocdn.net/dn/bjZGVe/btsG6bk5qlX/vnAL8kVberGDMoWZbafnh0/img.png)
분홍분홍 발그레한 모양새가 귀엽다리. 사과꼭지는 호박씨를 폭ㅡ 꽂아서 표현해 줬나보다.
![](https://blog.kakaocdn.net/dn/rw3hS/btsG5WaHgFi/pWfppYhiftBE4fadmKtct1/img.png)
봉지를 뜯으면 사과향이 화ㅡ 하고 올라오는 것이 기분이가 좋다. 뜯어놓고 보니 더 발그레 한게 조금 부끄러워 보이기도 하고 귀염.
![](https://blog.kakaocdn.net/dn/cdRW4X/btsG49htlYt/st5w6wVX21kAs6BrW6pT31/img.png)
안에 사과앙금이 가득가득 차있다.
![](https://blog.kakaocdn.net/dn/YeNFB/btsG53U6idT/fEDA51GFJRUw6I4rZonA8k/img.png)
뇸뇸 맛나는 것. 팥이나 밤앙금 보다는 덜 달고 덜 텁텁한 것이 맛도리다.
3. 청포도빵
청포도빵은 특산품가게에서 맛을 보고 반하여 데려온 녀석. 사과빵만 한 박스 사가야겠다하고 생각했다가 청포도빵을 하나 먹어보고는 요 녀석도 데려가야겠군 싶어 집어들었다. 서울에서는 먹어본 적 없는 맛. 집에데려와 먹어도 역시나 꿀맛이다.
패키지가 깔끔하니 예쁘다 생각했는데 박스를 열면 이육사시인의 청포도가 딱!
![](https://blog.kakaocdn.net/dn/m08M0/btsG5E82U0M/zgw2DSh5Yg9ytmlY5PmaT0/img.png)
하나씩 꺼내어 먹을 때 마다 바닥에 써있는 비밀글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bPIyFX/btsG3y948tk/KiS5xUQ8srI2rKf9bSviq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xwRRi/btsG5j5e7YE/yIGDderdXghxngEzLMKnR1/img.png)
푸르스름 한 갈색빛의 만주만주. 말안하고 보면 녹차맛, 쑥맛 같기도 하고ㅡ
![](https://blog.kakaocdn.net/dn/K53sW/btsG3AUn0bE/7TuTKS0kaAMPwboR8gaFak/img.png)
역시나 사과빵처럼 안에는 청포도 앙금이 가득가득. 사과와는 또 다른 상큼하고 달달한 향ㅡ 둘다 다른 매력이 터진다.
![](https://blog.kakaocdn.net/dn/FkM2m/btsG5Gy3Mmw/d0343DDNMhYw2fsLil0320/img.png)
4. (서비스) 하회탈빵
사장님이 하나씩 맛보라고 주신 하회탈빵.
![](https://blog.kakaocdn.net/dn/ugBOs/btsG5am6Nh6/ekGFfk2MronWbcBpWPWUu0/img.png)
포장된 걸 봤을 땐 살짝 못알아 봤으나 뜯어 놓고 보니 모양이 다르다. 하나는 초랭이, 다른 하나는 백정.
![](https://blog.kakaocdn.net/dn/RvneO/btsG6aGuryz/TuODWfMTWUThIQdF7S6VO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QDmWZ/btsG6bejNkZ/edWLVZBCk46kuvpkqAcau0/img.png)
모양이 다른 것처럼 맛도 달랐다. 반을 갈라놓고 보니 안에 들어있는 크림이 다른 것이 아니겠는가ㅡ
![](https://blog.kakaocdn.net/dn/b01VaU/btsG3LOUi6b/vgcveO7wG5t0psqbDq60r0/img.png)
먼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만 지하철에서 파는 보들보들 델리만주 같은 빵에 안에는 달달한 크림이 들어있었다. 먼가 더 따뜻하게 갓 나온 느낌으로 데워 먹으면 더욱 더욱 맛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5. 버버리찰떡
내 인생 첫 안동여행, 그러니까 약 15년 전 즈음..? 안동 토박이인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 주셨던 간식, 버버리찰떡.
옛날부터 있던 안동 맛집이라고 서울 올라가는 기차 타기전에 들러 꼭 맛보고 가라고 알려주신 곳이다. 그때만 해도 안동초등학교 맞은편에 작은 가게였던 것 같은데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더 유명해지고 가게도 크게 확장을 한 모양.
여행 중 둘째날 저녁, 한우를 먹으러 가는 길에 일부러 들러 집으로 택배를 시켰다.
![](https://blog.kakaocdn.net/dn/JsFyx/btsG5GlxM9L/Zcl3QtbrYSK4fQqWF55pK1/img.png)
![](https://blog.kakaocdn.net/dn/I4pK4/btsG529Iiwk/KfQldA50Z7iP5vnfeioVr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cPq2EZ/btsG4y9CEMQ/rW7Kr2MIKviyBykJos7Ekk/img.png)
여행에서 돌아와 여운이 가시기 전 도착한 버버리찰떡. 어서 먹어보자.
![](https://blog.kakaocdn.net/dn/buJbv0/btsG5vqZ7H4/pKiZyWoMA6q0C64hoEoDo0/img.png)
2가지 깨맛, 2가지 팥맛, 그리고 콩고물.
![](https://blog.kakaocdn.net/dn/cx5Kif/btsG4UxQ9lZ/gjGTNjancjq0jbrjyc4nqK/img.png)
5가지 맛으로 이루어진 찰떡인데ㅡ 잘 보면 밥알갱이가 살짝 살아있는 듯 씹는 맛이 일반 인절미와는 확 다른 쫄깃함이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4GDh3/btsG6eoxhXf/isqzih0KykjPElH64z6Em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ZNxB6/btsG5TrrLMZ/R8OVsrGFVYgRhHaL44Y4l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ckoXFL/btsG5HEInsg/j3cOzH6kuiRcmEIgl159g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nWZBB/btsG6JPsnK2/w9S6KiSF7eLhQKmhHPfeK0/img.png)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마다 꺼내어 한 시간 정도를 기다리면 원래의 쫄깃함 그대로 먹을 수 있다. 살짝 차가운 온도가 그대로 남아있어 따뜻할 때보다 먼가 더 간식스럽고 그러면서도 든든한 것이 아침에도 저녁에도 아주 좋은 것.
안동은 이렇듯 좋은 곳도 많고 먹을 것도 많다는 :)
'하루하루 끄적ㅡ > 내돈내산_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_리뷰 : 노브랜드 크리스피퍼프 밀크 & 초코 (1) | 2024.05.02 |
---|---|
맛_리뷰 : 샘표간장 카라멜 (0) | 2024.05.01 |
도쿄 여행(기념품)_맛_리뷰 : 키캣 한 바구니 + 도쿄 바나나 + 히요코 만주 (3) | 2024.03.11 |
맛_리뷰 : 파리바게뜨 해피 스마일 케이크 (2) | 2023.12.17 |
맛_리뷰 : 공차 윈터보틀 진저브레드 + 펄 (1) | 2023.12.16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