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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_Anna

오늘은 월요일. 내일은 쉬는날 :)

퇴근하고 집에 바로가기는 먼가 아쉬운 이 기분. 오빠 오늘 저녁에 뭐해요? 데이트 하자ㅡ 출,퇴근 시간이 조금 늦은 편인 우리는 평일에 데이트를 하게 되면 퇴근 후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헤어지는 데 회사에서 가까운 샤로수길 나가는 걸 특히나 좋아한다.

뭘 먹지~? 고민도 잠깐. 며칠 전부터 그냥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초밥이 땡겨서 오늘 먹자 싶었는데, 샤로수길 초밥을 찾아보니 오히려 낙성대 역쪽으로 맛집이 많이 검색 되었다. 오늘의 초밥 맛집은 예전 회사 근처에 있는 돌초밥. 퇴사 전에는 점심시간에도 가끔 가서 먹을 정도로 예전 회사 친구들과 좋아하던 곳이었다. 무튼 초밥 메뉴를 떠올리니 갑자기 그 집이 생각이 나서ㅡ 오빠랑 한번 가보고 싶었다.

다행히 저녁시간 치고는 살짝?! 늦었기 때문일까 안에 테이블은 꽉 찼지만 밖에 줄 서 있는 사람은 없었다. 한 테이블만 빠지면 우리도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겠어. 흐흐 신나부렁 :) 밖에서 조금 기다린 뒤 테이블이 정리되고 우리는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자리에 앉자 가져다 주시는 미소국과 에피타이저 죽. 무슨 죽인진 모르겠는데a 맞아 이 곳에 오면 죽을 먹었더랬지ㅡ 너무 오랜만에 와서 까먹고 있다가. 보자마자 너무 반가웠던?!

아직 내 예전 회사 친구들은 야근을 할까 싶어ㅡ '여러분~ 나 지금 어디게요?!' 하고 단체 방에 톡을 보냈더니 방금 업무 끝내고 퇴근했다며 지나가는 길에 반가운 얼굴 보여준 옛 친구들 :) 반가웠어요! 우리 또 봅시다ㅡ 오랜만에 본 얼굴에, 오랜만에 본 맛에 오빠랑 오니 또 새로운 느낌까지 :) 이제 밥까지 먹으면 배 불러서 기분이가 날아가겠지!

우리가 시킨 메뉴는 초밥 세트와 모밀 세트,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는 우리ㅡ 메뉴선택은 매우 탁월이다 :) 초밥 하나에 시원한 모밀 한 입. 이거 먹고 저거 먹고 골라먹는 재미ㅡ 오빠도 맛있게 잘먹어서 보는 즐거움 까지 있었다

오빠랑 오손 도손 맛난 음식 먹는 데이트. 너무 즐거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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