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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2_Anna

지난 주말 재미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어봤다.

쌍크미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며 찾은 동네 슈퍼에서 못보던 걸 발견하고는 사와봤는데 이름부터 특이한 죠크박 이다. 

죠스바 + 스크류바 + 수박바 3가지 맛을 한번에 볼 수 있단다. 와우ㅡ

그치. 죠스바도 맛나고 스크류바도 맛나고 수박바도 맛나지. 그러나 그걸 한꺼번에 먹어볼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하나씩 먹는다면 모를까ㅡ

도대체 어떻게 섞여 있을까 궁금한 생각에 봉지를 뜯어보니, 죠스바 색깔의 스크류바가 나왔네?! 

한입 깨물어 보니 안에 무언가 빨간 다른 맛이 보인다. 아! 이건 또 죠스바 같이 생겼네ㅡ 죠스바 맛인가?! 한입 더 물어보니 안에 들어있는 건 수박바다.

그러니까 한 줄로 요약을 하자면, 수박바를 품고있는 스크류바 모양의 죠스바.? 맞나

참 누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 신기방기하고 재밌는 것. 모양과 맛을 이렇게 구성해 섞었다는 것도 특이한 것 같다.

죠스바 모양 안에 스크류바가 들어있을 수도 있고, 수박바 밑에 스크류바가 붙어 있을 수도 있을 텐데ㅡ 적절하게 3개 다 담고 있는 것도 참 대단한 아이디어네.

하나하나 차례로 먹는 것보다 훨씬 재밌으면서 웃긴 듯 하여 이틀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아이스크림.

참으로 죠크인 죠크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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