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8_Anna 슬슬 출출해 지는 주말 저녁시간. 요즘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자니 심심하고 그럼에도 이걸 기회삼아 먼가 특별한 걸 해먹어 보고 싶어서 간단하면서 이색적인 레시피가 뭐가있을까 주중에 몇개 찾아봤다. 그러다가 한번 해볼까ㅡ 도전하고 싶은 요리는 바로 신라면으로 만드는 투움바파스타. 원래 알려진 레시피대로 정석대로 하려면 새우도 필요하고 치즈도 들어가고 하겠지만 평소 잘 안먹는 재료를 굳이 사다가 해먹고 혹시나 남기면 또 오래갈까봐 그냥 간단하게 해먹는 방법을 택했다. 재료 : 신라면 2개, 우유 400ml, 버터약간, 양송이 4개, 베이컨(양송이 썬 것 만큼의 양), 다진마늘, 매운맛 말린고추(베트남 고추는 아님, 그것보단 덜 매움) 만드는 방법 : 1. 양송이를 잘 씻..
2020.11.17_Anna 내일은 오빠의 쉬는 날. 도시락은 내 것만 싸면 되고, 나 없이 혼자 집에 있을 오빠를 위해 라면 말고 먹을만한 다른 걸 준비하고 싶었다. 집에 마땅한 식재료는 없고 문득 카레먹은지 오래 된 듯 해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저녁시간. 재료는 없지만 한번 만들어 보기로ㅡ 오빠가 매일 매일 갈아먹겠다며 사다놓고 시들해 지는 토마토와 자꾸자꾸 잘 안챙겨먹어 냉동칸 한쪽 자리를 가득 차지하는 닭가슴살을 넣고 있는 것만 활용해서 한번 만들어 볼 생각이다. 아일랜드 자취생 시절, 진짜 집에 뭐 먹을 것도 없을 때 해먹던 요리. 맨날 감자 아니면 토마토.. 마트 갈때마다 그렇게 쌀 수가 없어서 집에 사다놓는 식재료라고는 그게 전부였다. 오늘은 마침 집에 토마토가 있고, 닭가슴살도 있으니 고..
2020.10.26_Anna주말에 친정에 가니 엄마가 물어보셨다."오징어볶음 해먹었어?"아.. 맞다. 냉동실에 넣어놓고 아직까지 까먹고 있었네...!엄마가 오징어를 살짝 데쳐서 볶아먹기 좋게 손질해주신지 꽤 됐는데 먹어야지 먹어야지' 해 놓고 인스턴트 먹고 배달 먹고 한다고 까맣게 까먹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까먹지 않고 오징어를 볶아다가 내일 도시락반찬을 해보려한다.!재료 : 오징어 1마리(엄마가 살짝 데쳐서 다 손질해주심), 양파 작은거 1개, 양배추 채썬거 한줌, 파(대파가 없어서 쪽파 씀),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참기름, 깨, 설탕만드는 방법 : 1. 양파를 채 썰어주고 양배추도 썰어준다.(어제 샐러드 한다고 양배추를 미리 채썰어 놓은게 있어서 그걸 썼고, 당근 등 다른 야채는 넣는게 없어..
2020.09.27_Anna 오늘의 특식은 지난 금요일 나혼자산다에서 보고 너무 맛이 궁금했던 라.면. 2PM 우영이 친한 형집에 가서 해먹은 요리로 호떡버거와 함께 퓨전스타일의 신기방기한 라면요리를 선보였는데 그게 너무너무 먹어보고 싶었다. 마지막에 고수가 들어가는데 오빠도 나도 별로 안좋아하는 재료라 그건 뺄까 하다가 어제 칼국수를 포장해오면서 사장님이 곁들여 먹으라고 따로 싸주신 쑥갓을 고수 대신 넣어보면 어떨까 싶어 만들어 봤다. 원래는 차슈도 한장 올리고 라임도 뿌려먹던데 그 재료는 없는데다가 그냥 좀 번거로워서 초간편으로 라면만 끓이는 버전으로 바껴버렸다. 재료 : 라면 2개, 식초, 피넛버터, 숙주나물(천원어치 샀음), 레몬(마트 2군데 갔는데 둘다 라임을 안팔아서 레몬샀음) 만드는 방법 :..
2020.08.22_Anna토요일 오후. 오늘도 집콕오늘은 늦잠 자고 일어나서 첫 끼로 파스타를 해먹으려고 한다. 얼마전 고구마 사러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푸실리 파스타를 사왔는데, 소스는 안사냐며 물어보는 오빠였지만 내가 이탈리아 현지식을 해주겠다며 일단 먹어보라고 큰소리 쳤고, 그렇게 푸실리만 샀다.예전 더블린에서 이탈리아 친구가 만들어 줬던 그 맛이 생각나서 주말에 오빠랑 해먹어야지 하고 생각했다. 지금은 아기엄마가 된 그 친구, 기억을 더듬어 요리를 해보고 그 핑계삼아 잘 지내는지 연락한번 해봐야지 :)재료 : 푸실리, 방울토마토 약 40알, 파, 피자치즈 2봉지, 허브소금만드는 방법 : 1. 푸실리를 삶아준다. 그냥 삶으면 싱거우니까 소금간은 약간.2. 기름에 파를 볶아준다.3. 방울토마토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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