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A4q8x/btrGgEpxByL/o7q94pqeht12bYqNoI8Kf0/img.jpg)
2022.07.02_Anna 팝업스토어 구경 후 점심 먹으러 가는 길. 영등포 백화점을 구경하는데 밥은 멀 먹어야 하나, 오랜만의 데이트니까 지나다니다 쉽게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나 쇼핑몰 안에 있는 유명 식당 말고 나름 좀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 곳을 찾아가보고 싶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 난 맛집이 있었는데ㅡ 바로 여.로.집. 이 곳은 우리 엄마 아빠가 결혼 하기 전 부터 자주 다니셨다는 부모님의 데이트 장소였다. 부모님도 영등포 근처에서 데이트를 자주 하셨다는데 두분 다 술을 좋아하시는 편이라 매콤한 오징어볶음에다가 소주 한잔 곁들이는 데이트를 이곳에서 많이 즐기셨는 모양이다. 내가 초등학생 시절에 우리가족은 서울을 벗어나 신도시로 이사를 갔지만, 멀리 가서도 이곳의 추억이 그리우셨는지 ..
2018.10.27_Anna 타이페이에서의 온전한 하루. 오늘 참 알찼다 :) 아침부터 예스진지 투어 하고, 시티 들어와서 야경도 보고 하루종일 나름 서둘렀더니 생각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일정이 마무리 될듯 했다. 사실 오늘 저녁식사는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숙소 돌아가는 길에 1973 치킨하나 포장해다가 스낵바에서 제공해주는 컵라면에 맥주한잔 크으~ 하려고 했는데 식당에 가서 밥 먹을 시간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마침 우리는 타이페이 101빌딩에 있고, 이곳 지하엔 유명맛집 딘타이펑이 있다는 것! 지난 타이페이 여행에서 난 황보와 딘타이펑을 2번 왔었는데, 다들 많이 가서 줄서서 먹는다는 딘타이펑 본점에서 샤오롱바오와 우육면을 먹어본 뒤, '음~ 과연, 맛집이라 할만하군. 우린 그래도 줄 짧을 ..
2018.06.22_Anna 오늘은 대학로 가는 날 :) 며칠 전 공연 티켓 응모 어플에서 오늘 8시 공연이 당첨 된 것. 퇴근이 늦는 우리라 평일 공연은 좀 아슬아슬 하긴 한데ㅡ 칼퇴 후 막 뛰어 가면 그래도 시작 전에 딱 도착하지 않을 까 싶었다! 저녁 식사 따윈 한끼 패쑤 해주고, 퇴근 후 불이나케 달려볼 예정. 둘 다 금요일이 나름 제일 바쁜 날 중 하난데 오전 부터 일을 후다다닥 하고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중. 생각지 못한 일도 생기고 하는 바람에 이제라도 당첨을 취소하고 대학로를 가네마네 나의 기분은 점점 시무룩 모드로 변해가고 있을 때 쯤. 오빠는 내 눈치를 보기 시작.. 미안하지만a 퇴근 시간이 다가오는게 가슴조리고 심장이 벌렁벌렁 한게 기분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다. 그래도 눈치 봐가면서 ..
2018.06.16_Anna 여수에서 서울 올라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먹을 메뉴는 여.수.당. 여수 오기 전 부터 블로그에서 인스타에서 맛집이라고 너무 많이 봤던 집인데 어제 낭만포차거리 나오면서 저기 이순신광장 앞에 있는걸 보고는 내일나오자~ 저기서 우리도 먹어보자~ 하고 오게 된 곳이다. 사실 워낙 맛집이라고 하고 주말인지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먹어보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안에 들어가서 먹는건 어쩔수 없다 치고 어떻게든 줄을 서서 포장이라도 해가보자고 했다. 차를 몰고 만성리에서 다시 이순신광장으로 나왔는데 다행스럽게도?! 저 멀리 보이는 여수당엔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아직은 사람 많은 시간이 아닌가보다 싶어 얼른 차를 세우고 여수당에 들어갔다. 둘다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았던 터라 ..
2018.06.06_Anna 공연 티켓 당첨으로 2달만에 대학로 방문. 지난번 대학로에 갈 때는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코트를 입고 갔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여름옷을 입고 가게 된걸 신기방기 해 했다. 서울역에서 부터 만나 손잡고 대학로까지 가는 길이 새삼 또 좋았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준비하고 나오는 터라 배가 무지무지 고팠던 나. 오빠를 보자마자 배고프다고 저번에 가려다 못갔던 맛집을 찾아가자고 했고, 그렇게 오늘 데이트의 첫 시작은 밥! 이었더랬다. 가려던 식당은 대학로 유~~ 명 하다는 일본 가정식. 하지만 오늘도 그곳은 실패였다. 사람이 너어어어무 많잖아... 해도해도 너어어어무 많았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싶은 궁금함이 있긴 하지만 우린 배가 너무 고팠던 데다가 메인 인기라 하는 연..
2018.06.13_Anna 영화를 보고 나오다가 뭐 먹을까아a 원래 부천역에 나가면 자주 가는 유리분식. 오늘도 갈까 하다가 내가 어제 떡볶이를 먹었으므로 메뉴는 내 맘대로 정해버렸다(이기적인 나) 그래도 좋다고 맛있게 먹어주니 항상 고맙 :) 오늘의 메뉴는 유리분식을 조금 못가서 찾은 수제 장인카레. 지나가며 몇번 봤는데 오늘은 직접 먹게 되었넹! 요즘 카페도 그렇고 식당도 그렇고 주문을 기계로 받던데 이곳도 그랬다. 들어가니 어서오세요 인사하는 홀 직원은 없었고 입구에 주문 기계가 있는데 못보고 훅 들어간..! 기계주문을 받는 식당들은 오픈 주방으로 주방 위에 번호보여지는 모니터가 크게 있어 띵똥띵똥 하던데 여기는 주방 셔터가 닫혀 있고 조용~ 했다. 오늘 준비한 재료 다 소진하고 일찍 문닫은 것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