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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_Anna 골목골목 구경을 마치고 스시를 먹기 위해 돌아가려던 차. 계획 대로라면 여기저기 둘러봤으니 이곳을 벗어나 다시 신주쿠로 가는길에 스시도 먹고 티타임도 가졌어야 맞는데 계획형인듯 하면서도 은근히 즉흥적인 우리는 사람들이 줄 서서 들어가는 맛집이 하나 보이길래 궁금한 마음에 점심 메뉴를 바꿨고 밥을 먹고 난 뒤에는 아까 보면서 맘에 들었던 카페에 들어가 티타임까지 가구라자카에서 온전히 보내기로 했다. 여기저기 식당이 은근 많았음에도 유독 한 가게앞에만 줄이 길게 늘어서 있길래 여기는 대체 뭘 파는 곳인가 했는데 우동가게였고ㅡ 마침 일본에 왔는데 우동 먹을 기회는 없던 터라 스시 대신 메뉴를 바꿔도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아 먹어보기로 했다. 알고 보니 일본 여행 계획 할 때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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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_Anna 저녁 비행기로 떠나기 전 도쿄에서의 마지막 식사. 하라주쿠역에서 다시 신주쿠로 돌아가 밥을 먹고 호텔에 맡겨놓은 짐을 찾아 비행기를 타러가면 오늘의 일정도 도쿄의 전체 일정도 끝이다. 마지막 식사가 더 특별한 건 원래 첫날 먹으려던 식당을 다시 가는 거라 그랬을 것이다. 돈까스가 소울푸드라 말하는 울 오빠는 첫날 저녁부터 맛있는 것 사주겠다며 나를 데리고 갔었는데 영업 종료까지는 시간이 꽤 남았으나 웨이팅이 길어서 남아있는 손님들까지만 라스트오더를 걸어둔 터에 먹을 수 없었던 곳이다. 아쉬웠지만 생각지 못한 장어덮밥에 만족스런 저녁식사를 마쳤으니 우린 그거면 됐다. 무튼 못먹고 돌아갈 줄 알았는데 오빠가 일정을 잘 짜준 덕에 한국 돌아가기 전 먹을 수 있었다. 역시 첫날 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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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_Anna 여행지에서의 첫 저녁 식사. 메뉴는 뭘로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낮에 면을 먹었다 보니 나는 하얀 쌀밥 생각이 났다. 딱히 뭐가 먹고 싶은건 없었고 그냥 면만 아니면 된다 였는데ㅡ 오빠가 미리 저녁 먹을 곳 까지 다 찾아놨다고 한다. 오빠를 따라 간 곳은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유명 돈까스 집. 도착해 14F으로 올라갔는데 이미 라스트 오더 시간이 지났단다. 하지만 그리 안타까울 필요는 없다. 이곳 타임스퀘어 12 ~ 14F까지는 다양한 식당들이 즐비하고 있었기 때문. 게다가 이 돈까스 집은 낮에 와서 먹었기 때문에 뭐ㅡ 무튼. 에스컬레이터 앞에 여러 식당의 정보가 사진과 함께 나열되어 있고 한국어로도 적힌 안내 책자까지 있다. 우린 이중에 뭘 먹을지 그저 고르기만 하면 될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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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30_Anna 도쿄 도착 후 첫 식사. 숙소와서 체크인 하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려고 보니 점심시간이다. 기내식을 다 먹었음에도 출출한 뱃속. 숙소 근처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오빠가 안내해준 곳을 따라갔는데 가까이 다가갈 때부터 사람들 줄 서 있는 모습으로 기대감 뿜뿜하게 한 곳은 '츠케멘 야스베에' 우리같은 여행객 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라고ㅡ 줄은 길었으나 한국만큼 칼바람 부는 강추위는 아니었고 생각했던 것 보다 테이블 회전 속도가 빨라서 기다릴만 했다. 지나고 보니까 웬만한 맛집은 어느정도 웨이팅을 감수해야하는 분위기인듯 했다. 곧이어 우리 차례가 되어 안으로 들어갔더니 바로 왼편에 자판기가 똭. 중앙에 정신 없이 면을 뽑는 쉐프들과 바 앞에 나란히 자리잡고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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