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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1_Anna느긋한 주일 오후.오빠는 덥수룩한 머리를 해결하러 이발을 갔고 혼자 심심한 나는 도시락반찬이나 만들기로 했다. 집에 있는 재료를 최대한 이용해 일주일간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좀 만들어 볼 생각.어느덧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지도 지난 3월부터니까ㅡ 꽤 됐네. 그 동안은 급하게 냉동식품도 데우고 그날 그날 아침에 싸가지고 나가기 바빴는데 어느 날 유튜브에서 '만원으로 도시락반찬 만들기' 영상을 보고 난 후, 일요일 오후면 이것저것 만들어서 먹기 시작했더니 식비도 절약되고 냉동식품도 덜 먹게 되어서 훨씬 좋은 것 같다. 안 만들어본 반찬 만들어 가면서 점차 요리도 조금씩 늘어가는 것 같고.보통 만들어 먹는 반찬은 조금 뻔한데ㅡ 슈퍼에서 사기 편하고 값도 저렴한 야채 위주로 반찬을 만..
2020.12.05_Anna 토요일 오후. 빨래하고 청소하고 슬슬 배가 고파질 무렵. 요즘은 뭐 카페도 못가고 맛집도 못가고ㅡ 주말마다 뭘 해먹어야 되나를 틈틈히 찾아보곤 하는데 어렵지 않으면서 재료가 별로 안들어가고 그런데 누구나 해도 맛이 안 날 수가 없게 생긴 레시피 위주로 검색한다. 그렇게 오늘을 위해 정해놓은 건 오야꼬동. 냉동실 한칸 닭가슴살은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고, 달걀물에 양파 넣으면 쉽게 많은 재료 없이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해보기로. 재료 : 닭가슴살 2팩(마늘맛 사용), 양파 1개, 대파 조금, 달걀2개, 간장, 설탕, 맛술 만드는 방법 : 1. 양파는 채 썰고 파도 5cm 정도로 잘라 준비한다. 2. 닭가슴살을 레인지에 데워 준비한 다음 팬에 넣고 살살 볶아준..
2020.11.17_Anna 내일은 오빠의 쉬는 날. 도시락은 내 것만 싸면 되고, 나 없이 혼자 집에 있을 오빠를 위해 라면 말고 먹을만한 다른 걸 준비하고 싶었다. 집에 마땅한 식재료는 없고 문득 카레먹은지 오래 된 듯 해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저녁시간. 재료는 없지만 한번 만들어 보기로ㅡ 오빠가 매일 매일 갈아먹겠다며 사다놓고 시들해 지는 토마토와 자꾸자꾸 잘 안챙겨먹어 냉동칸 한쪽 자리를 가득 차지하는 닭가슴살을 넣고 있는 것만 활용해서 한번 만들어 볼 생각이다. 아일랜드 자취생 시절, 진짜 집에 뭐 먹을 것도 없을 때 해먹던 요리. 맨날 감자 아니면 토마토.. 마트 갈때마다 그렇게 쌀 수가 없어서 집에 사다놓는 식재료라고는 그게 전부였다. 오늘은 마침 집에 토마토가 있고, 닭가슴살도 있으니 고..
2020.10.27_Anna 내일의 도시락반찬 만들기. 다이어트 하려고 팩으로 주문한 닭가슴살이 냉동칸에 가득인데 맛은 있지만 건강 때문에 먹는거다'라고 생각을 하고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자꾸 손이 안가진다. 밥대신 먹지는 못해도 출출할 때 하나씩 하나씩 까먹어야 되는데 안 챙겨 먹던 음식이라 그런지 과자나 다른 군것질 거리를 찾게되고 닭가슴살은 계속 잊어버리게 되는 듯. 그래서ㅡ 이럴 바에야 그냥 요리할 때 쓰자'라고 마음을 잡고 냉장고 칠판에 잘보이도록 '닭가슴살 쓰기' 라고 적어놨다. 닭가슴살 반찬만들기 첫 요리는 야채랑 같이 넣고 볶기. 소고기 구워먹고 남은거 있을 때 가끔 해먹던 쉬운요린데 닭가슴살은 간도 다 되어 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양념 넣고 볶아먹으면 더 맛있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2020.10.23_Anna 주말 맞이 저녁시간. 주중 내내 뭐 맛난 것도 못해주고 해서 좀 미안하다가 해먹어야지 하고 정한 요리는 볶음쌀국수이다. 다이어트 하려고 닭가슴살을 주문했더니 맛은 괜찮은데 이게 몸 관리 하느라 먹겠다고 인식을 해서 인지 자꾸 안먹게 되는 경향이 있는 듯?! 그래서 이걸 어떻게 좀 즐겁게 먹을 수 있을 까 싶어서 활용 요리를 찾아봤는데 딱히 맘에 드는 걸 찾지 못했다. 집에 무슨 재료가 있나 찾아보니 전에 우영라면 끓인다고 먹고 남은 레몬이 유독 보였고, 레몬과 닭가슴살이라... 생각하다가 문득 아일랜드 있을 때 먹던 팟타이가 먹고싶어졌다. 더블린에 있는 동안 나는 아시아 누들가게에서 알바를 했는데, 그때 가게에서 인기 있던 메뉴중 하나가 치킨 팟타이였다. 사장님도 요리하는 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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