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7_Anna늦은 저녁 11시. 뭘 먹고 싶어하면 안되는 시간.아까 오빠 저녁먹을 때 난 별로 생각이 없다 싶어 대충 건너 뛰었더니 출출하다.. 오빠는 양치하고 안먹을 준비를 아까부터 하고 있는데 난 뭐 먹을 거 없나 이제서야 딴짓이다.본인은 안먹어도 뭘 챙겨줄까' 라며 주방에 나가있는 오빠에게 지난번 마트 장보기 때 사온 노브랜드 과자를 주문했다.오늘 먹어볼 과자는 노브랜드 - 딸기 페이스트리 & 블루베리 페이스트리.노브랜드 존은 원래 노란색이 테마. 물론 다른색의 패키지도 있긴 하지만 유독 눈에 띄는 패키지에 홀리듯 사온 과자다. 빨간색 파란색 딸기와 블루베리 두 가지 맛으로 둘이 짝꿍처럼 보이는데 하나만 데려오긴 머해서 둘 다 사와버렸다.박스를 뜯어보면 후렌치파이 만한 비닐 포장이 5..
2020.10.31_Anna노브랜드 슈가크래커 이후 또 하나 먹어볼 과자는 버터샌드 2종.땅콩버터샌드&초코버터샌드 두가지 맛인데 마트에서는 이거 말고 하나 종류가 더 있었다. 세개 다 사기에는 좀.. 욕심쟁이 같아서(사실 2개나 3개나 그게 그거인거 다 알고있다만.. 쩝) 두개만 샀다.노랑노랑 포장지에 굵은 영문 이름이 POP한 느낌의 디자인. 사실 패키지 때문에 1차 끌림, 맛이 궁금에 2차끌림이었다.포장을 만져보면 조미김 처럼 안에 플라스틱 보조 포장재가 만져지는데 겉 봉지를 뜯어보니 예상대로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 안에 10개의 작은 봉지가 들어있었고, 각 포장마다 과자가 2개씩 들어있다.보기에는 에이스 크래커 사이에 잼 바른 느낌. 그리고 과자위에 파슬리 가루인가..? 먼가 데코를 조금 더 올려서 ..
2020.10.27_Anna이번 과자 리뷰도 노브랜드다.나 너무 노브랜드만 먹나..? 퇴근하면 근처에 이마트가 있고, 가벼운 먹거리 조금만 사면 혼자서도 장바구니에 넣고 집까지 들고오기 너무 멀지 않아서 자주 가는 것 같은데, 가면 꼭 과자를 사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다.늘 생각지 못한 지출로 영수증에 과자 몇개가 찍히는 건 괜찮은 가격에 먹어보고 싶게 날 끌어당기는 과자 이름과 패키지들 때문에 몹시 궁금한 마음이 커서겠지.그렇게 오늘 먹어볼 과자는 노브랜드 슈가크래커이다.나는 대만에서 파는 '누가크래커'를 참 좋아하는데ㅡ 노브랜드 존을 지나가는 길에 글을 잘못읽고는 그 누가크래커를 생각하고 '슈가크래커'를 골라왔다.집에와서 먹기전에 '또 봐도 상자가 좀 귀엽단 말이지'하고 사진 찍을 때, 그때 '누가'가..
2020.10.21_Anna얼마전 이마트에서 사온 과자.꼭 살거 다 사고 집에 가기 전에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노브랜드코너를 맞이하면 뭘 사고야 마는데, 지난번 콜라와 초코바도 그렇고 못보던 과자가 새롭게 보여서 역시나 골라봤다.이번에 사본 과자는 메이플쿠키 & 팥양갱.선택한 이유는 패키지가 가장컸고 그 다음 이유로는 메이플쿠키는 맛이 상상이 안되서 였고, 팥양갱은 오빠가 좋아해서 였다.무.튼. 이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먼저 메이플쿠키.하나씩 개별포장이거나 소포장 된 과자봉지가 여러개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뜯어보니 한 프라스틱 용기에 과자가 나란히 들어있었다. 과자를 하나 꺼내보니 캐나다 국기에서 보는 그 나뭇잎모양. 두 겹의 나뭇잎모양 쿠키 사이로 메이플시럽 맛의 크림이 들어있다.식감은 롯데쿠키나 오레..
2020.10.09_Anna오랜만에 머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1년만에 간 미용실. 디자이너 쌤은 1년만에 왔으니 오늘 머리 하면 또 내년 이맘때 보는거냐며 농담을 하셨고, 오랜만에 나와 머리도 하고보니 기분전환도 되고 참 좋더군. 하지만 머리하느라 2시간 넘에 앉아있자니 이것도 은근 체력소모가 있고 상당히 배가 고파진 시점.집에가면 양쪽 어머님들이 보내주신 반찬에 명절음식까지 냉장고 안에 먹을게 가득하지만, 모처럼 나온 김에 먼가 색다른 것도 먹고 저녁까지 풀코스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다가ㅡ 마침 또 배가 고픈 것도 한 몫을 해 저녁까지 해결하고 들어가기로 했다.저녁메뉴는 오래 고민 할 것 없이 한번쯤 가보자'라고 골라뒀던 노브랜드 버거.샛노란색의 간판이 눈에 확띄는 인테리어로, 지나..
2020.09.22_Anna이맘 때가 되면 신나는 장보러 가기. 명절을 앞두고 오빠가 회사에서 받아온 상품권으로 장을 볼 수 있는 때가 왔다. 이번 추석에는 나도 사장님이 조금 챙겨주셔서 우리 부부는 한동안 장보기 예산을 한 껏 아낄 수 있을 예정이다.모처럼 상품권 핑계로 오빠랑 같이 장을 보러 가는 평일 저녁. 딱 필요한 만큼만 사야 할 물건만 딱 사고 금방 돌아가려는 계획으로 마트를 찾았지만 꼭 마음가짐과 행동은 달라지게 마련.오늘 필요했던 물건을 다 사고 계산을 하러 돌아가려는 길. 에스컬레이터 옆 한켠에는 노브랜드 존이 있었고ㅡ 굳이 살 껀 없지만 그래도 이마트 오면 이 곳은 필수 코스마냥 들러주는게 정해진 패턴이다 보니 한바퀴 쓱 보러 잠깐 멈췄다.이때 오빠의 눈에 들어온 콜라. 아니 맨 아랫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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