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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2_Anna
우붓 시내를 본격적으로 구경하는 날.
어제 동부 투어 하면서 아궁이 알려주기로는 우붓 스타벅스 근처에 왕궁이랑 시장이랑 다 모여있어서 걸어서 볼 수 있다고 했다.



처마 모양이 이국적인 스타벅스. 발리 스타일인가 보다ㅡ 시티컵을 모으지는 않는 내가 혹할 정도로 파랗고 빨갛고 기념품을 좀 잘뽑은 듯 보였다. 그치만 서울이랑 경주컵이 더 예쁜 것 같아 사지 않았음.


내부는 한국에서 가던 스타벅스랑 그렇게 많은 차이는 없는 듯 했는데 한 쪽에 벽화를 보면 발리스러움이 느껴지더군.


스타벅스 구경이 메인은 아니어서 구경은 이쯤에서 마치고 이동.
https://maps.app.goo.gl/YHyxTJBzjibPUg5L8
스타벅스 · Jl. Raya Ubud,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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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 왕궁이 바로 옆인데 조용하니 구경하기 좋았다. 기와랑 처마 끝의 뾰족함은 익숙한 것 같으면서도 색감이랑 조각의 얼굴 표정 등은 정말이지 이색적인 것.


날씨가 살짝 어두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곳이라 구석구석 돌면서 구경하기 바빴다.
https://maps.app.goo.gl/MZVYxcRkLaNEhMGh7
우붓 왕궁 · F7V7+72R, Jl. Raya Ubud No.8,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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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니 우붓 아트 마켓에 도착했다. 예쁜 마그넷을 사보려고 왔는데 옷도 팔고 악기도 팔고 이것저것 다양한 것들을 팔고 있었다.


평소 쇼핑을 즐기지도 않고 흥정에도 흥미가 없는 편이라 살짝 어려움이 있었다.
예쁜 것들이 많아서 "얼마예요?"라고 하면 친절하게 가격을 알려주시는데 문제는 그다음이다. 너무 비싼 느낌이 들거나 다른 곳도 보고 비교하고 싶어서 "땡큐" 하고 가려고 하면 계산기를 내밀며 "하우 머치 유 원트?!"라고 말씀하시는데 가끔은 다소 공격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다. 이런 부분도 쇼핑의 한 과정으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우린 둘 다 극 I에 괜히 혼나는 느낌 들고 무서워서 급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걸음 멈추지 마. 뭐 예쁘다고 손으로 갑자기 가리키지 마.'라고 서로 얘기하며 눈과 고갯짓으로만 저거 예쁘다. 이거 예쁘다 하고 급히 지나가기 바빴다.

살짝의 스트레스가 있었음에도 예쁜 것들 사이사이로 구경 다니는 게 재밌긴 했다. 특히나 모빌 옆을 지나갈 때면 바람에 흔들리는 모빌이 챠락챠락 소리를 내는 게 듣기 좋았고


수공예품이랑 마그넷도 예쁜 게 많았다. 다만 이 가게에서만 파는 특별함 없이 가게마다 똑같은 제품을 다른 가격으로 팔고 있는 느낌이었다. 시장 구경 참 좋아하는 우리인데 계속해서 똑같은 물건을 한 집 건너 한 집씩 보다 보니까 금방 지루해졌다. 아마 호객행위에 지친 것도 한몫한 것 같다. 나트랑 담 시장은 오히려 호객행위에 당하지 않으리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흥정하는 것도 친절해서 좋았는데 흐음... 발리 우붓은 무서웠음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한 아주머니가 파는 예쁜 마그넷 몇개 픽하고 카페로 이동.
https://maps.app.goo.gl/dJQqEEAq2uEViwgR8
Ubud Art Market · F7R7+W9X, Jl. Raya Ubud No.35,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 ·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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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아이스크림을 꼭 먹어야 한다는 Tukies에 왔다.



코코넛으로 만든 여러 먹거리가 되게 많다. 카페에서 먹고 가는 것 외에도 기념으로 먼가 사가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다.



우리가 여기 온 이유. 아이스크림!
메뉴 보고 하나씩 다른 걸 시킨다고 시켰는데 받고 보니 그릇만 다르고 똑같은 메뉴인 듯 하다. 구운 코코넛이 잔뜩 올라간 아이스크림이 참 고소하고 맛나다.


맛 진한 젤라또만 먹어버릇해서 다소 싱겁거나 입에 안 맞을까 했는데 웬걸?! 너무 안 달고 고소하니 맛 좋군.

맛나게 아이스크림 호로록 끝. 밥 먹으러 가기 전에 디저트를 먹은 거라 순서가 살짝 잘못된 게 아쉽지만 밥 먹고 천천히 와서 더 오래 머무를 거였다면 다른 디저트 메뉴도 하나씩 골라 먹고 좋았을 것 같다. 맛있는 것들이 다양하게 많은 줄 몰랐네ㅡ 조금 더 찾아보고 올 걸 그랬다.

https://maps.app.goo.gl/SBa5eDZSuFdjyfr67
Tukies Coconut Shop · Jl. Raya Ubud No.14,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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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원숭이 가족을 만났다. 이 근처에 몽키 포레스트가 있다고 해서 갈까 말까를 고민했는데 요런 귀요미들 이정도 봤으면 굳이 안 가도 될듯하다.

달다구리 먹고 기운 충전하는데 생각지 못하게 귀여운 애들도 보고ㅡ
재밌는 오전 시간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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