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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_Anna
아침 일찍 일어나 투어를 마치고 늦은 점심 식사.
맛있는 게 먹고 싶었다. 생각나는 집은 어제저녁에 먹고 큰 감동을 받은 KAYANA. 숙소 아저씨가 저녁 먹었냐며 걸어서 5분 거리에 바비큐 맛집이 있다고 알려주셔서 왔던 곳. 포장을 하면 빨리 나오겠지 했으나 한 시간 기다려서 음식 받고 여긴 진짜 대박이구나 싶었던 곳.

숙소 테라스에서 립과 소시지를 먹었는데 야... 진짜 너무너무 맛있더군. 값도 괜찮고 왜 그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나 이해가 되는 맛이었다. 바비큐 소스가 아는 그 소스 맛인데 살짝 불향이 나면서 끝에 조금 매콤하면서 손으로 잡으면 뼈가 뚝뚝 빠지는 고기의 부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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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포장을 하나 기다려서 먹으나 오래 걸리는 건 매한가지라 온 김에 내부는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도 하고 먹고 가기로 결정.

볼 때마다 불 앞에서 열일하는 아주머니... 화이팅!

밖에 줄만 기다리면 되는 줄 알았더니 본격 대기는 안에서부터이다... 계속 앉아서 릴스 보다가 이름 불러서 반갑게 안쪽으로 이동.

안에 생각보다 되게 넓다. 이렇게 넓은데 근데도 대기가 어마어마.

음료는 수박주스랑 민트 레몬을 골라봤다. 메뉴판에 사진이 있었음에도 제대로 안 보고 막 시켜서 민트 레몬주스를 처음 봤을 땐 어? 잘못 시켰네 싶었다. 그런데 먹다 보면 녹즙 같은데 민트라서 상쾌하면서 레모네이드 맛도 나는 것이 참으로 별맛.

기다리는 음식은 안나오고 고양희 친구가 오셨다. 심심하였으므로 잠시 놀아주었다.

얘야. 저리가렴. 우리도 아직 먹을 게 없단다?!

발리의 여느 식당이 그렇듯. 안쪽 끝까지 들어가니 세면대가 있다. 괜히 손 여러 번 씻고 바깥 뷰 구경을 몇 차례 하였으나 아직도 음식이 나오지 않았다. 허헛

너무도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한쪽에서 과자를 가져다가 먹는다. 음식이 늦게 나오다 보니 일단 자리에 앉으면서 과자 먹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 듯 보였다. 설마 공짜일까? 공짜면 우리도 먹어보자 싶어서 옆자리 손님한테 물어봤는데 공짜는 아니고 얼마인지 신경을 거의 안 쓸 정도로 아주 저렴한 가격인 듯했다. 딱히 배를 부르게 한다기 보다 그냥 곁들여 먹는 간식거리 같았다.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는데 여기서 직접 만든 것처럼 보이지는 않아서 패스하고 옆집 예쁜 카페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드디어 나온 식사. 어제 먹어본 립과 소시지 말고 오늘은 포크 찹, 사태 꼬치, 닭 다리 메뉴를 골라봤다. 주문할 때 '밥은 같이 안 나오는데 필요 없어요?'라고 물으셔서 밥도 하나 추가해 봤다.

여긴 진짜 소스가 대박이라 뭘 찍어 먹어도 다 맛나다. 

돼지든 닭 다리든 질기거나 퍼석퍼석한 것 없이 잘 구워졌고 소스를 진짜 푹푹 찍어가지고 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자꾸 입술을 핥게 된다. 그릴이 주력 메뉴라서 종류별로 하나씩 먹어보자는 마음에 메뉴를 골랐지만 나시고렝이나 흔하게 식사로 먹는 메뉴도 잘하는 집인지 옆 테이블에선 사람들이 여러 메뉴를 골고루 시켜 먹더군. 가족단위 현지 손님이 특히 많은 맛집.
한 시간 반 기다려서 먹는 건 삼십분. 토탈 2시간 썼다. 하핫..!

밥 잘먹고 나가는 길 우리에게 행복을 돼지들도 한 컷 찍어주고

우붓을 떠나는 날 너무 아쉬워서 립에 소시지를 포장해서 또 먹었다는 사실! 긴 여행 중 3번이나 온 집은 이곳이 유일하다. 주인아저씨 추천으로 알게 된 숙소 근처 식당. 숙소를 참으로 잘 골랐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하는 맛집.
구운 돼지에 소스 부먹은 언제나 옳지!
https://maps.app.goo.gl/18j5h37diJHiTnPU8

Warung Kayana Pork Ribs · G69W+JPF, Jl. Raya Kedewatan, Kedewatan,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

★★★★☆ · 숯불구이/바베큐전문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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