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9_Anna 드디어 오늘이다. 결.혼.식. 꽤 오랜 시간을 찬찬히 준비하면서 멀다고만 생각했던 날이 오늘이 되었다ㅡ 시간이 지나긴 지나는 군..! 아침 6시 알람이 울리자 얼른 씻고 아침 식사 부터 시작. 어제 미리 사둔 죽을 데워서 둘이 호로록ㅡ 혹시나 속에 부담이 될까봐 다른 반찬은 안 먹고 오로지 죽과 동치미 국물만 조금 먹었다. 메이크업을 받으러 갈꺼니까 다른 꾸미는 시간은 안들고 그냥 스킨 로션만 잘 바르고 옷 갈아입고 식장에서 필요한 준비물만 딱 챙겨서 메이크업샵으로 go. 웨딩카를 어떻게 하지 하고 고민하다가 플래너님을 통해서 가마웨딩카를 예약해둔 우리. 친구한테 부탁하기에도 좀 미안하기도 했고, 도련님이 도와주시려 해도 어머님 아버님을 모셔야 하는게 우선이고, 그렇다고 결혼..
2019.01.30_Anna 오늘은 퇴근 후 플래너님 뵙는 날. 전화통화랑 카톡만 했지 실제로 뵙는건 오늘이 처음이다. 물론 민댕 결혼식 도와주셨었으니 내가 봤긴 하겠지만 기억은 안나지a 통화할 때도 직접 회사쪽으로 출장을 오실수 있다 하셨지만 직접 찾아가 보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퇴근 후 오빠랑 같이 출발 :) 곧 명절이기도 하고 얼굴도 제대로 본적 없는데 그간 통화에서도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던 것도 좋고, 앞으로도 계속 통화하면서 잘 부탁드립니다~ 의미로다가 쿠키 세트를 선물로 드렸다. 실제로 뵈니 통화 목소리 보다 인상이 더 좋으시네 :) 원래는 4~5월 예식으로 조금 빠듯하게 결혼을 하게 될 뻔(?) 했기에 식장 투어를 하는 것과 동시에 미리 스튜디오를 정해 놓는 걸로 얘기가 되어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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