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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1_Anna 올해의 마지막 날 기념비적인 데이트. 올 한해 우리 부부는 각각의 커리어에 변화가 생겨 결혼 후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낸 듯 하다. 바쁘다는게 좋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론 데이트 횟수가 많이 줄어 서로에게 미안하기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12월에 접어들면서는 어느정도 안정되면서 예전처럼 주말을 기다리며 데이트 약속을 잡는 우리로 바뀌게 됐다. 나의 취미 중 하나는 예정 전시회 일정을 살펴본뒤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해 놓는 일인데ㅡ 사놓고도 바쁘단 핑계로 잊고 있던 티켓을 오빠가 대신 기억해 준 덕에 올 해 마지막 데이트는 전시회를 가는 것으로 정하게 됐다. 94세의 로맨틱한 할아버지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그림을 보러가는 길. 그간 정신 없이 바빴던 프로젝트를 끝낸 오빠가 나 대신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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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1_Anna 이번 주말에도 와플메이커와 함께. 오늘 만들어 보고 싶은 건 집에 있는 재료로 계속 생각 해보니 요렇게 하면 되겠다 싶어 도전한 토마토 달걀 볶음이다. 아침마다 토마토 잘 갈아먹었었는데 이게 한 번 멈추니까 되게 귀찮아져서 쭈글쭈글해져가고 있었다. 그래서 TV에서 한 번 봤는데 꽤나 맛이 궁금했던 토달볶을 해서 샌드위치에 넣어보기로. 그렇다면 토달볶 만들기 부터ㅡ 재료 : 토마토 3개, 달걀 4개, 식빵, 베이컨, 치즈, 소금, 후추 만드는 방법 : 1. 베이컨을 구워준다. 노릇노릇. 2.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주고 그 사이 토마토를 깍둑썰기 한다. 3. 썰어놓은 토마토를 같이 넣어 볶아준다. 4. 소금, 후추를 넣어 간을 한다. 5. 와플 메이커에 빵을 넣고, 베이컨,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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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_Anna 빨래하고 청소하고 주말도 은근 바쁨쓰ㅡ 아침부터 할일 다 하고 밥도 먹고 나른 해질 때쯤 오빠가 제안한 간식 타임.! 오늘 먹어볼 과자는 피코크 초코&와플. 피코크 과자는 아직 하나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오빠가 알려준 이 과자, 리뷰가 9000개로 그렇게 맛있단다. 완전 궁금궁금. 어디 나도 한번. 잘 아는 크라운 버터와플이랑 상자 크기는 되게 비슷하게 생김. 뜯어보니 12개의 와플 봉지가 들어있다. 음ㅡ 흐트러졌네. 다시 정리좀 하고. 무광의 잔잔한 무늬가 들어간 와플 봉지가 쫌 맘에 들었다. 뜯어보니까 초코 향이 확난다. 그.런.데. 머야머야 과자가 너무 째깐해. 상상했던 크기가 아님. 집에 있던 버터와플이랑 크기를 비교해보니까ㅡ 위아래로 쪼끔 모자란 것이 여간 쪼꼬미 사..
2020.11.03_Anna 오늘은 퇴근하면서 달다구리가 땡긴다. 집에 가기전 편의점에 들러 주전부리나 좀 사갈까 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 보니 내가 좋아하는 벨기에 초코와플이 세일 중. 오예! 우연히 2+1 세일이라기에 한번 사다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퀄리티 좋고 맛있어서 세일 안할 때도 한번 사먹은 적이 있을 정도다. 특별히 세일할 때 한번씩 사먹으면 달달한게 기분이 좋아지는 디저트. 세일 가격에 사먹은게 첫 기억이다 보니 세일을 안할때 먹으면 엄청난 과소비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겸사겸사 편의점에 들를 때면 사장님께 '와플 없어요?'라고 물어보는데 나처럼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 건지 익숙하신 듯 '와플 맛있죠? 그런데 지금은 세일 기간이 아닌데..'라고 하셨다. 오랜만에 생각지 못하게 만..
2018.05.12_Anna 홍콩. 2시 조금 넘은 시간. 한창 더운 낮시간이 지나고 이제 슬슬 디즈니 랜드에 가면 되겠다 싶어 우린 출발 :) 블로그에 찾아보니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라서 아침에 문 열때 부터 가 하루종일 놀고 오지 않아도 될 정도라기에ㅡ 우린 어차피 마감시간까지 있으면서 불꽃놀이도 다~ 보고 올 예정이라 느즈막히 출발하게 되었다. 디즈니랜드로 가는 길은 너무 설레고도 설레었다. 한국에서 출발할 때 부터 우리 여행의 메인코스 디.즈.니.랜.드. 지난 번 홍콩 여행을 친구들과 왔을 땐 오지 못했던 곳. 사실 그때는 그리 큰 기대가 없었다. 가족들이 오는ㅡ 어린 아이들이 오는 공간이란 생각도 있었고, 그 당시엔 디즈니랜드 보다 친구들과 더 재미나고 신나는 다른 곳들에 눈이 갔기 때문..
2018.05.08_Anna 오늘은 어버이날. 원래는 집에 일찍 들어가서 부모님이랑 시간 보내야 하는 게 맞는데ㅡ 어제가 쉬는 날이었어서 그런지 저녁 시간에 미리 땡겨서 챙기는 바람에 오늘은 양쪽집에서 모두 그냥 평일이 되어 부렀당. 평일에 데이트 하는게 주말이랑 다른 또 설렘도 있구, 오늘은 특히 주말에 갈 홍콩 여행 계획도 세울겸 샤로수길에 나가기로 한 날. 회사에서 가까워서 퇴근 후 샤로수길 나가는걸 좋아하는 우리 :) 아기자기 맛집도 많고 젊은 사람들도 복작복작한데 막 홍대만큼 차도 다니고 사람들도 너무 붐비는 분위기는 다른. 먼가 샤로수길만의 분위기가 있는 것만 같아 나갈 때마다 새롭고 좋은 것 같다. 오늘은 어딜 갈까~ 둘이 오손도손 얘기도 하고 해야하니까 밥집보다는 간단하게 카페에서 차랑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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