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6_Anna 드디어 촬영 가는 길. 떨린다. 아침 일찍 부터 준비했는데 어느새 샵에서 3시간이 후딱 가고 머리에 메이크업에 드레스 까지 다 갈아입고 나니까 오빠도 나도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샵에서 스튜디오까지는 차로 5분도 안 될것 같은 아주 가까운 거리. 이모님의 도움으로 뒷자리에 끙차끙차 하면서 앉고 금방 도착했다. 플래너님. 이모님. 나. 오빠 이렇게 넷이서 촬영장으로 향했는데ㅡ 플래너님이 친구는 스튜디오로 바로 오냐고 물어보셨다. 스튜디오로 촬영 시간 맞춰서 친구 민댕이 와주기로 했었는데, 민댕의 결혼준비도 도와주셨던 만큼 이름을 듣자마자 너무 반가우셨나보다ㅡ 그 동안 여러 친구들 촬영 때 따라가서 나는 별로 한 일이 없었는데ㅡ 내가 막상 오늘 촬영을 하고 보니 친구가 ..
2019.05.06_Anna 대학로에 나가는 날. 긴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웨딩촬영에 입을 커플룩을 볼 겸 대학로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가끔 연극 보러 다니면서 지나쳤던 커플룩샵에 가서 옷을 볼 생각이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 오후에 여는건지 오늘은 쉬는 날 인건지 오다보니 오픈을 안한 상태여서 그냥 카페들러서 잠깐 앉았다가 쉬고 혹시 오늘 문을 열지 않는다면 다음에 다시 오지 뭐ㅡ 하는 생각으로 근처 카페 부터 들어갔다. 웨딩촬영일은 5월의 마지막주 이지만 그 전에 하나 둘 챙길게 좀 있는 것 같아 월 초부터 조금 바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연휴 첫날인 지난 토요일에는 드레스샵에 가서 촬영 때 입을 드레스도 골라보고, 머리는 어떤식으로 화장은 어떤식으로 하는게 좋을지 플래너 실장님과 구체적으로..
2019.03.01_Anna오늘은 드레스샵 고르러 가는 날.친구들은 물론 플래너님을 통해 들었던 내용으로는 결혼식 하기전 드레스샵은 총 3번을 간다고 한다.여러 드레스 샵중 하나를 고르고, 그 고른 드레스샵을 촬영날 전에 촬영에 입을 드레스를 보러 2번째로 방문.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혼식에 입을 최종 드레스를 고르러 한번 그렇게 3번 말이다.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첫번째로 여러 드레스 샵 중에 어느곳을 정하느냐가 결정되는 날이다.지난번 플래너님을 처음 뵙고 여러 드레스 스타일을 함께 본 후 나한테 어울릴만한 드레스를 하는 곳, 가격적으로도 합리적인 것 같은 한 샵을 기준으로 잡아 +- 가격이 약 20만원 정도 차이나는 여러 샵의 리스트를 약 15?? 20군데 정도 받아보게 됐는데ㅡ 그 중에 천천히 살펴보..
2019.01.30_Anna 오늘은 퇴근 후 플래너님 뵙는 날. 전화통화랑 카톡만 했지 실제로 뵙는건 오늘이 처음이다. 물론 민댕 결혼식 도와주셨었으니 내가 봤긴 하겠지만 기억은 안나지a 통화할 때도 직접 회사쪽으로 출장을 오실수 있다 하셨지만 직접 찾아가 보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퇴근 후 오빠랑 같이 출발 :) 곧 명절이기도 하고 얼굴도 제대로 본적 없는데 그간 통화에서도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던 것도 좋고, 앞으로도 계속 통화하면서 잘 부탁드립니다~ 의미로다가 쿠키 세트를 선물로 드렸다. 실제로 뵈니 통화 목소리 보다 인상이 더 좋으시네 :) 원래는 4~5월 예식으로 조금 빠듯하게 결혼을 하게 될 뻔(?) 했기에 식장 투어를 하는 것과 동시에 미리 스튜디오를 정해 놓는 걸로 얘기가 되어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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