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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_Anna 그림 보고 이제 출출해질 시간. 처음 와보는 곳이라 밥을 뭘 먹어야 하나 미리 검색도 해봤는데 미술관 근처에서는 딱! 꽂히는 맘에 드는 곳을 못찾아서 그냥 우리가 잘 아는 곳으로 나가 밥을 먹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집에 가는 길이니까 잠깐 내려 밥을 먹고 가자며 들른 곳은 익숙한 샤로수길. 결혼 전 퇴근후에 데이트를 할 때도 결혼 후 예쁜 카페에 가고 싶을 때도 찾게 되는 익숙한 데이트 장소. 그 중에서도 오늘 가볼 식당은 그간 두어번 가봤을 텐데 이제서야 일기에 남기는 우리 부부의 추억의 맛집 '마이무' 한창 풋풋하던 사내 연애하던 시절 크리스마스 즈음. 퇴근 후 먼가 분위기 있게 예쁘고 맛난 음식을 먹고 싶어 불금 맞아 찾았던 식당이었다. 우연히 검색으로 알게 됐고 리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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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3_Anna 설 연휴의 중반부. 이번 연휴는 집에서 뒹굴대지만 말고 부지런히 데이트도 나가고 바깥 공기도 좀 쐬자고 다짐하며 잡아놓은 오늘의 데이트. 결혼 전 주요 데이트 장소였던 샤로수길에 오랜만에 나가보기로 했다. 얼마 전 TV에서 줄서는 식당을 보게 됐는데ㅡ 여기저기 맛집 보면서 특이한 메뉴가 나오면 한번쯤 가보고 싶다가도 막상 가볼까 싶어 위치를 찾아보면 생각보다 먼 것 같아서 금방 잊어버리기 일쑤. 그런데 우연히 본 식당이 마침 샤로수길에 있다고 하고 음식 비주얼도 너무 혹!해서 따로 기억을 해 놨었다. 추운 날씨에 딱 맞는 메뉴로 샤브샤브 먹으러 가는 길. 육수를 곰돌이 모양으로 얼려서 맛있게 먹는 방법에 '사진찍기'가 떡 하니 적혀 있는 특이한 곳. 안녕쿠마. 11시 반에 문..
2020.05.02_Anna길고 긴 연휴의 중간. 하루쯤은 샤로수길에 나가기로 했다.연애 때는 회사 끝나고 가끔 나갔던 샤로수길. 어떻게 된일인지는 모르겠으나 결혼 후 한번도 못가본 듯 하다. 연휴기간을 나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밀린 집안일을 하나씩 해치우고 카페에 가서 차 한잔 하는 하루를 채워가고 싶었던 우리부부. 오늘은 늦잠을 자고 일어나 카페에 다녀온 후 청소며, 이불 정리며, 집안일을 마무리 할 일정을 세워두었다.오늘 가볼 카페는 연휴기간 카페놀이를 계획할 때부터 오빠가 찾아준 데일리 오아시스.하얗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던 이곳은 생긴지 얼마 안된 신생 카페 느낌이 솔솔 들어 나중에 사람들이 확 많아지기 전에 얼른 갔다오면 어떨까 싶어 선택하게 된 곳이었다.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나가 도착한..
2018.11.23_Anna 신나는 금요일. 야근이 제일 잦은 요일 며칠 전. 자주 들여다 보는 공연 티켓 응모 어플에서 대학로 저녁 8시 공연이 당첨되어 있었다. 난 왜이렇게 했다 하면 신의 손이지ㅡ 아무래도 평일 8시에 대학로까지 가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오빠는 공연장 위치를 미리 찾아보고는 서두르면 둘이 늦지 않게 갈 수 있겠다며 금요일 칼퇴를 하고 같이 가보자고 했다.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업무가 시작 되자,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하나 둘 씩 늘어나는 게 너무도 당연하게 오늘 칼퇴는 '빠이'를 해주는게 맞겠다 싶었다. 오빠에게 오늘은 아무래도 안될것 같죠? 라고 살짝 귀띔을 하고는 공연티켓 취소 처리를 하곤 사이좋게 야근 각 돌입. 오빠 잘못도 아닌데 시무룩하구 미안해 하는 착한 울 오빠ㅡ 그래서..
2018.10.03_Anna 산에서 내려와 맛난 것 먹고ㅡ 다음 코스는 카페. 카페를 좋아하는 우리는 오늘도 카페를 찾게 되었다. 어디로 갈까ㅡ 익숙한 곳을 갈까 새로운 곳을 갈까 고민하다가 날씨는 좋고 등산으로는 조금 부족하게 걸었다 싶었는지 일단은 역가까이 걸어나가기로. 서울대입구역까지는 꽤 거리가 있어 큰 언덕을 하나 넘어가야 하지만 걷는 길이 힘들지는 않았다. 대신 중간중간 떨어진 은행을 볼때마다 피해! 를 외치면서 쩍벌걸음을 몇번 하는 것 빼고는 :) 원래 가을엔 다 그러니까, 뭐 언덕길을 내려오면서 저번에 랍스타 먹은 우디 가스트로도 지나고 곧이어 샤로수길에 도착. 일단 한번 둘러볼까? 싶어 골목으로 들어가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매번 저녁에만 왔던 샤로수길은 낮에 오니 새로와 보였다. 그래도 낮..
2018.09.14_Anna 내일은 주말. 신나는 금요일ㅡ 꽤나 바빴던 이번주를 보내고 오늘도 주말 맞이 야근이려나' 했던 예상보다는 조금 이른 퇴근을 하게되었다. 먼가 바로 집에가기는 아쉬운, 특별한 데이트 계획도 없고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놀고 싶은 그런 날이다. 오랜만에 샤로수길이나 가볼까 생각하는 중. 오늘 신고온 내 신발이 너무 미쓰라 발이 너무 너무 아팠다ㅡ 겸사겸사 운동화나 하나 사 신을까 싶어 서울대입구역에 내려 ABC 마트 꼬우. 발에 탁! 들어맞는 편한 신발을 못찾고 그냥 그냥 있다보니 발도 무뎌졌는지 아까보단 덜 아프네 하며 데이트나 제대로 해보자 어디갈까, 뭐 먹을까 생각하던 중. 급 떠오른 한 식당ㅡ 샤로수길 쪽은 아니고 서울대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야 하는 거리에, 값도 조..
2018.07.13_Anna 13일의 금요일.. 뚜둥..! 원래 금요일엔 주말꺼 까지 미리 체크 하느라 일이 많은데 진작 어제 확인을 다 해놔서 오늘은 칼퇴를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게 원래 뭐 그렇게 생각 대로 되나아..a 일 하다 보니까 또 놓친 것도 있고 생각지 못하게 체크해야 할 것도 있고 하더군ㅡ 그래서 여차저차 조금은 늦어진 퇴근. 오빠는 덩달아 늦어진 내 퇴근을 기다리는 꼴이 되어 버렸다. 힝.. 미안해a 일을 마치고 지하철 역으로 가는 길. 먼가 그냥 집에 가긴 아쉽고 오빠랑 더 같이 있고 싶어 급하게 샤로수길에 가기로 했다. 어디로 갈지, 가서 뭘 먹을지도 아무것도 안 정하고 일단 가는 길. 샤로수길엔 워낙 맛집도 많고 예뻐서 들어가보고 싶은 식당이 많은 곳이니까 일단 가서 ..
2018.05.08_Anna 오늘은 어버이날. 원래는 집에 일찍 들어가서 부모님이랑 시간 보내야 하는 게 맞는데ㅡ 어제가 쉬는 날이었어서 그런지 저녁 시간에 미리 땡겨서 챙기는 바람에 오늘은 양쪽집에서 모두 그냥 평일이 되어 부렀당. 평일에 데이트 하는게 주말이랑 다른 또 설렘도 있구, 오늘은 특히 주말에 갈 홍콩 여행 계획도 세울겸 샤로수길에 나가기로 한 날. 회사에서 가까워서 퇴근 후 샤로수길 나가는걸 좋아하는 우리 :) 아기자기 맛집도 많고 젊은 사람들도 복작복작한데 막 홍대만큼 차도 다니고 사람들도 너무 붐비는 분위기는 다른. 먼가 샤로수길만의 분위기가 있는 것만 같아 나갈 때마다 새롭고 좋은 것 같다. 오늘은 어딜 갈까~ 둘이 오손도손 얘기도 하고 해야하니까 밥집보다는 간단하게 카페에서 차랑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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