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7_Anna. 행궁파티에서 나와 통닭 먹으러 가는 길. 매우 이른 저녁시간을 고른 건 진짜 저녁먹는 시간에는 너무너무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두려움 때문에ㅡ 지난번 통닭거리를 거닐 때도 여기저기 모든 가게마다 사람들이 줄 서 있고 다 맛집처럼 보이는게 대단한 골목이네' 싶었는데 올해 영화 극한직업 때문에라도 통닭거리에는 사람들이 더 많으면 많았지 절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찍 찾아가기로 했다. 우리가 수원을 다시금 생각하고 통닭 먹으러 가자고 차를 끌고 나온 이유도 바로 영화 때문이었으니, 우리 같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닐 것. 지난 번 왔을 때도 후라이드반, 양념반의 가마솥 통닭이 너무너무 맛이났었는데 올해 바뀐 풍경이 있다면 양념반 표시 보다는 '왕갈비 통닭' 표시를 자..
2019.02.04_Anna 즐거운 황금연휴ㅡ 데이트 하는 날. 오늘은 요즘 한창 인기라는 영화 극한직업을 보러 가기로 한 날이다. 볼 영화는 정해졌고 그럼 어디에서 만날까만 생각하면 되었는데 '설 연휴에는 종로에 가야지'하는 생각과 지난번 갔던 피카디리 극장이 그냥 마음에 들었다는 이유로 '종로'를 선택하게 되었다. 영화를 보기 전 익선동에 들러 차를 한잔 마시고 시간에 맞춰 극장에 나가볼 참 :) 지난 추석연휴에 왔던 익선동은 문닫은 가게도 많았고 사람들도 많았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비좁은 골목골목 사람들이 참 많았고ㅡ 문닫은 가게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가끔 문이 열러 있는 가게 앞에는 쭉 길게 줄서 있는 사람들이 가득이었다. 우리는 둘다 별로 사람 많은 곳도 안좋아하고 머니머니해도 카페는 조금 아..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