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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1_Anna 늦은 밤. 오늘의 야식은 과자 한봉지. 얼마 전 나의 참새 방앗간 CU를 들렀다가 눈에 들어와 골라온 곰표 크림치즈스낵을 먹어보려 한다. 곰표 패키지는 왠지 모르게 손이 가게 하는 매력이 있고, 크림치즈도 내가 좋아하는 맛이고 해서 더 궁금했는지 모르겠다. 그리 크지 않은 과자 한봉지라 사실상 지금 같은 늦은 밤엔 뭘 안먹는게 맞지만. 그럼에도 죄책감을 쪼금 줄여가면서 어떻게든 뭘 먹겠다는 나의 의지(?)를 돕기에는 괜찮은 양 같았다. 패키지는 파란색의 띠가 둘러진 정형화된 곰표. 딱 그 모양. 봉지를 뜯어보니까 하얗게 크림치즈로 코팅된 물고기들이 들어 있었다. 어랏?! 물고기야! 귀여워! 하면서 살짝 놀랐었는데 대체 난 무슨 모양을 기대한 거였을까ㅡ 그림을 보니 흰곰이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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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1_Anna 오늘은 퇴근할 때 부터 배가 몹시 고팠다. 여느 때 처럼 퇴근길에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뭘 먹을꼬ㅡ 집에 뭐가 있는 고ㅡ 하면서 생각을 해봤는데 딱히 뭐 먹을 것도 없고 이것저것 하자니 귀찮기도 한 날이었다. 그렇게 정한 메뉴는 소스만 부어먹는 파스타. 집에 도착하니 오빠는 면을 삶을 물을 끓이고 소스와 그릇까지 준비해 두었다. 간편하고 익숙한 저녁식사 뒤, 후식은 조금 낯설고 괜히 특별하고 싶었을까. 파스타를 먹으면서도 줄곧 '지난 번에 사다 놓은 아이스크림을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던 나. 다 먹고 접시를 내 놓자 마자 냉동실에서 아이스크림 두개를 꺼내다가 오빠에게 하나 쥐어주고는 나도 포장을 뜯어봤다. 편의점에서 처음 봤을 때 부터 기대했던 곰표 아이스크림. 그냥 단순하게 ..
2020.11.06_Anna퇴근하고 돌아오는 길 오빠와 들른 마트.내일 친정가서 쓸 김치통을 사러 갔다가 괜히 한바퀴 쓱 둘러보는 김에 요즘 그렇게 없어서 못판다는 '곰표맥주' 생각이 났다. 전 세계 다양한 맥주들이 그렇게 가득 가득이었지만 우리가 찾는 곰표맥주는 없었고 집에 오는 길에 보이는 편의점 마다 혹시 있나?' 싶은 마음에 하나씩 들어가봤다.꽤나 많은 편의점을 들렀는데도 단 한 군데도 없는 곰표맥주. 설마ㅡ 특정 편의점에서만 파나 싶어서 그제서야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CU'에서만 판다고?! 헐.. 괜히 온동네 편의점은 다 들어갔다 왔군! 집앞에 바로 CU가 있는데..자주 가는 집앞 편의점에 들러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 '어제 들어왔었는데.. 갖다 놓자마자 다 나가버렸어요..'라고 하셨다. 어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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