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9_Anna 오늘은 멀리까지 나가 외식 하는 날. 2주 전 미리 예약해놓은 맛집을 찾아가 근사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한창 결혼 준비 할 때나 나가보던 압구정은 역시나 결혼 이후에는 갈 일이 없는 동네였고, 집콕으로 배달을 시키거나 근처 동네에서 포장해와 먹는게 익숙해져서 인지 같은 서울임에도 강남이라 하면 진짜 멀게 느껴진다. 즉, 큰맘을 먹어야만 한번 나깔까 말까 한 동네라는 뜻.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각자 바쁜 시간 보내면서 지내온 우리부부에게 서로를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맛난 음식으로 보답해 주고자 특별한 저녁메뉴를 선택해 본 것. 회를 좋아하는 우리 오빠, 그 중에서도 참치를 좋다한다지만ㅡ 데이트 할 때부터 결혼생활 3년 가까운 시간에도 단 한번도 사준적이 없는 나다...
2022.08.18_Anna 퇴근길 마다 들르는 나의 방앗간 CU에서 새로운 빵을 사봤다. 생크림이 진짜 많이 들어있다고 편의점 인기상품이라고 뉴스기사에서 한번 본적이 있었는데 실물을 본건 오늘이 처음. 우유생크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맛이 나와있었고 웬일로 1개씩 진열되어 있어서 '옳다구나, 내가 다 먹어보겠다'라는 생각에 다 가져와 버렸다. 맛별로 하나씩 뜯어다가 오빠랑 반씩 다 나눠 먹어보기로ㅡ 빵이 꽤나 사이즈가 크고 사진만 봐도 크림이 진짜 가득가득에 호기심 발동하게 하는 패키지. 포장을 뜯어 접시에 담아봤는데 접시 하나에 다 담기에는 버거웠던. 세개를 포개 놔서 그런지 사진과는 달리 빵 윗쪽이 살짝 눌려버렸지만 반을 갈라보면 가득 든 생크림은 사진과 똑같은 비쥬얼을 뽐내고 있었다.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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