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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30_Anna

이마트 과자코너에 피코크 존이 있었다.
못보던 애들이 많아서 하나씩 다 데려오고 싶었지만 욕심을 낼 순 없고 오늘은 초콜릿만 담아봤다.
피넛 버터랑 딸기요거트 초콜릿은 예전에도 한번 먹어봤는데 피스타치오가 새로 보이길래 겸사겸사 괜히 신상 과자 먹겠다며 하나씩 담아본 것.

뜯어보면 안에 길쭉한 초콜릿 봉지가 3개씩 들어있다. 스타벅스에서 보던 막대 초콜릿 비스무리 하게 생긴 느낌.

하나씩 놓고 보니 알록달록 한 것이 먹기 전에도 그냥 예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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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 보다는 약간 다크다크한 느낌의 초콜릿인데 안에 각각 다른 맛이 담겨있다.

사진에 나와있는 것 보다는 안에 들어간 크림색이 약간 어둡지만 그래도 사진과 싱크로율이 꽤나 높은 모양새.

각각의 맛을 한 줄씩 표현해 본다면,

피넛 버터 초콜릿

봉지 뜯었을 때 향은 약하다. 처음에는 초콜릿 맛이 느껴지는 듯 하다가 먹다 보면 달달하고 고소한 누텔라 + 피넛버터 잼을 먹는 느낌이 든다.

딸기요거트 초콜릿

봉지 뜯자마자 '나 딸기맛이에요~' 하는 향. 요거트 맛이 안난다 싶다가도 어느새 끝 맛에 요거트 향이 슬슬 올라오면서 '나 사실 딸기요거트 맛이었지롱!?' 한다.

피스타치오 초콜릿

새롭게 먹어본 피스타치오. 향이 그리 강하진 않다. 세개 중에서 맛과 향이 가장 약한데 먹다 보면 중간 부터 점점 꼬숩기 시작한다. 그런데 다른 애들이랑 같이 먹을 때 합이 좋은 것 같고 얘만 먹으면 어느새 살짝 느끼할 수도 있겠다 싶은 고런 맛.

뜯어놓고 하나씩 집어 먹는거 나름 재미지는 간식 놀이다. 하나씩 뜯어 놓고 먹으면 둘이서 나눠 먹기에 꽤 괜찮은 양과 맛의 야식이 될 듯.

책상 서랍에 한박스 넣어두었다가 맘 맞는 옆자리 동료에게 나눠주면 하트 받는 그런 초콜릿.

갑자기 내가 준 초콜릿을 좋아하던 그 동료가 생각나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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