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4_Anna나자레를 떠나 포르투에 도착했다. 버스를 타고 출발할 때만해도 맑은 하늘에 해가 보였는데 포르투에 도착하니 벌써 해가 져서 밤이 된 데다가 비도 추적추적 오는 것이 나자레에서 바닷바람을 맞을 때 보다 춥게 느껴졌다.몸이 많이 지친 상태라 커다란 백팩을 메고 숙소까지 걸어가는게 힘이 들었으나 그래도 즐거웠다. 내일이면 산티아고에 가서 10여년만에 친구들을 만날테니 말이다. 오늘은 포루투에 도착한 날이지만 잠시 들른 날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다. 내일 아침 일찍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갔다가 하룻밤을 머물고 돌아와 본격적인 포르투 여행을 즐길 예정.그래서 오늘 숙소는 캄파냥 역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잡았다.주택가 사이에 자리하고..
2025.10.04_Anna어제 따숩게 잤더니 몸이 한결 개운하다.오늘도 어제처럼 바닷바람을 실컷 맞아야 하므로 아니 그 보다 더 많이 심하게 맞아야 하므로 컨디션 걱정을 했는데 어찌나 다행인지. 그렇다. 오늘은 나자레 빅 웨이브를 찾아 떠나는 날이다.포르투갈에 월드레코드 빅 웨이브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 정보도 지구마블 세계여행을 보고 알게되었다.TV에서 그 장면에 감동해서 '나도 저기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아침에 느긋하게 조식을 먹고 여유롭게 체크인을 마치고 오비두스를 떠나는 길. 마음에 드는 도시를 떠나는 것이 살짝 아쉬웠으나 새롭게 도착할 곳은 또 어떨지 기대도 되고ㅡ오비두스에서 나자레는 그리 멀지 않아서 우버를 타고 금방 도착했던 것 같다.터미널에 도착해서 바..
2025.10.03_Anna오비두스에 오면 가보고 싶던 식당이 있었다.지구마블 세계여행에서 봤던 Ja!mon Ja!mon. 거리 구경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갔는데 자리가 꽉 차 있어서 조금 더 늦은 시간으로 예약을 해 두고 숙소에서 쉬다가 시간 맞춰 다시 나왔다.식당 내부가 동굴에 들어온 것 같기도 하고 특이했다.키가 크다면 계단이나 통로를 지나갈 때 머리를 조심해야 할 정도로 좁고 낮았는데 돌벽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게 되게 특색있었다.안쪽으로 들어오면 생각보다 공간이 있어서 약간 개미굴처럼 곳곳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 것도 특이했고 테이블 공간은 오래되었지만 잘 관리된 가정집처럼 따뜻한 분위기가 들었다.안쪽 깊숙한 곳에 자리를 잡고 우선 스타터로 식사를 시작했다. 빵이 참 담백한 것이 쫄깃하고 맛있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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