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8_Anna연휴가 길어서였는지 월요일이 평소보다 더 되다.집에 왔더니 먼저 퇴근한 오빠가 유난히 기운 없는 모습으로 날 기다리고 있었다. 배는 고프고 넘나 헤롱거리는 우리 둘.밥 해먹기도 귀찮고 딱히 뭘 해먹어야 되나 싶고 해서 간단하게 라면이나 끓여먹자고 했는데ㅡ 생각해보니 지난번 마트 갔을 때 사가지고 온 신상 라면을 아직 안먹고 있었다..! 뚜둥뭐지?! 생각지 못한 외식같은 기분에 얼른 물을 올려 끓여보기로.그렇게 먹어볼 라면은 파란색 봉지가 신기해서 홀리듯 담아온 해물 안성탕면 이다.평소에도 가끔 안성탕면 사다 먹는데 주황색의 상징색을 버리고 완전 반대되는 파란색을 택하다니 여간 신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뒷면 설명서 대로 물 1리터를 넣고 계란없이 완전 정석대로 먹어보고자 했는데..
하루하루 끄적ㅡ/내돈내산_리뷰☆
2020. 12. 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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